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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장

미정은 지나를 3층으로 끌고 갔다.

"3층에 있는 옷들은 다 너무 비싸. 정말 여기서 쇼핑하고 싶은 거야?"

지나가 웃으면서 건성으로 물었다.

이 가게의 모든 옷은 브랜드였지만, 3층에 있는 옷은 브랜드 상품의 가장 A급 상품으로 여겨졌다.

이곳은 또한 많은 젊은 여자애들이 쇼핑하기 좋아하는 매장이기도 했다.

비록 그들이 옷을 살 여유가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세일 중인 물건들이라도 찾아서 다른 사람들과 발 맞춰 걸으려 한다.

"먼저 3층에서 쇼핑하고. 마음에 꼭 드는 게 있다면 가격이 얼마가 되든 살 거야!"

미정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그 후, 두 사람은 3층을 지나다니기 시작했다.

그들은 매우 인기 있는 브랜드 매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와! 지나야, 이것 봐! 이 옷이 진짜 이쁘지! 내가 입어볼게! 헤헤헤!"

미정은 긴 원피스를 좋아했다.

그녀는 서둘러 옷을 가지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지나의 시선은 옆에 있는 남성복 매장에 쏠렸다.

옷의 디자인은 모두 매우 깔끔하고 멋졌다.

그녀는 갑자기 도윤의 옷차림이 생각났는데, 항상 매우 평범하고 캐주얼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여자들이 보면 꺅꺅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질 듯한 도윤의 옷을 몇 벌 고를 생각이었다.

미정이 옷을 입어보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지나는 남자 옷을 구경하러 나갔다.

옷을 입자마자 미정은 탈의실에서 신이 나서 방방 뛰며 뛰쳐나와 거울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했다. 옷이 너무 이쁘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고객님, 정말 잘 어울리세요. 사셔야죠. 이것은 올해 최신 디자인으로 얼마 전에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신제품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여점원이 미정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헤헤. 좋아요, 저도 전에 온라인에서 이 드레스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드레스는 보라색은 없나요? 그것도 입어봐도 되나요? 보라색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죄송합니다, 고객님. 지금 그 보라색 디자인 드레스를 다른 고객님이 입어 보고 계세요. 이미 매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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