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26장

작가: 두귀보리
“너 입만 살았잖아? 그럼 니가 얼마나 능력 있는지 좀 보여주는 거 어떠니? 만약에 우리 가문에 기여를 할 수 없다면, 너나 너네 엄마나 김씨 가문 재산 아주 작은 몫만 받을 줄 알아!”

유경의 입은 마치 대포처럼 파괴적이었다.

넷째 동생과 다섯째 동생들은 당시 유리와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유경은 유리와 관계가 항상 껄끄러웠다.

유경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유리는 회사의 회계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유리는 유경이 맡았던 일을 김여사에게 보고했고 그 당시 가문 회의, 모든 사람 앞에서 유경은 따귀를 맞았다.

유경과 유리는 그날부터 사이가 틀어졌다.

그녀는 유리를 싫어했기에 넷째 다섯째 동생도 곱게 보이지 않았다.

유범과 유경은 회사 자본의 대부분을 관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회사의 부회장 위치에 앉아있었기에 이 정도 말을 할 권력이 있었다.

그렇기에 세희와 미정이 그녀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그래요, 다들. 좋아요. 이제 필요 없는 얘기는 그만 하고. 엄마가 가족 단결이 중요하다고 말씀했잖아요!” 유범이 말했다.

“형님 말이 맞아. 도윤아, 이제 그만 서 있고 앉아서 식사 같이 하자꾸나!” 넷째 삼촌이 말했다.

“뭐라고? 쟤를 앉혀서 우리랑 밥을 먹겠다고? 무슨 권리로?”

이모들 여러 명이 불쾌하다는 듯 반응했다.

도윤은 그때 만약 계속 서 있다간 넷째 삼촌이 형제들과 관계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씁쓸하게 웃었다. “아니에요, 삼촌. 전 먼저 가볼게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말을 마치고, 도윤은 세희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더 이상 자신을 신경 쓰지 말라고 제스처를 하며 집으로 갔다.

“하! 이게 내 최종 결론이야. 쟤는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김 씨 가문 사람이 아니야. 만약에 너희들 중에서 누가 하나라도 쟤랑 연락하고 있다면, 내가 당장 내쫓을 거니까 그렇게 알아!”

유경이 아이들에게 경고를 했다.

그녀는 세희에게 오목조목 따졌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을 받아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827장

    미정은 지나를 3층으로 끌고 갔다."3층에 있는 옷들은 다 너무 비싸. 정말 여기서 쇼핑하고 싶은 거야?" 지나가 웃으면서 건성으로 물었다. 이 가게의 모든 옷은 브랜드였지만, 3층에 있는 옷은 브랜드 상품의 가장 A급 상품으로 여겨졌다.이곳은 또한 많은 젊은 여자애들이 쇼핑하기 좋아하는 매장이기도 했다.비록 그들이 옷을 살 여유가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세일 중인 물건들이라도 찾아서 다른 사람들과 발 맞춰 걸으려 한다."먼저 3층에서 쇼핑하고. 마음에 꼭 드는 게 있다면 가격이 얼마가 되든 살 거야!"미정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그 후, 두 사람은 3층을 지나다니기 시작했다.그들은 매우 인기 있는 브랜드 매장으로 걸어 들어갔다."와! 지나야, 이것 봐! 이 옷이 진짜 이쁘지! 내가 입어볼게! 헤헤헤!"미정은 긴 원피스를 좋아했다.그녀는 서둘러 옷을 가지고 탈의실로 들어갔다.지나의 시선은 옆에 있는 남성복 매장에 쏠렸다.옷의 디자인은 모두 매우 깔끔하고 멋졌다.그녀는 갑자기 도윤의 옷차림이 생각났는데, 항상 매우 평범하고 캐주얼하였다.그래서, 그녀는 여자들이 보면 꺅꺅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질 듯한 도윤의 옷을 몇 벌 고를 생각이었다.미정이 옷을 입어보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지나는 남자 옷을 구경하러 나갔다.옷을 입자마자 미정은 탈의실에서 신이 나서 방방 뛰며 뛰쳐나와 거울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했다. 옷이 너무 이쁘다고 속으로 생각했다."고객님, 정말 잘 어울리세요. 사셔야죠. 이것은 올해 최신 디자인으로 얼마 전에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신제품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여점원이 미정에게 다가가며 말했다."헤헤. 좋아요, 저도 전에 온라인에서 이 드레스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드레스는 보라색은 없나요? 그것도 입어봐도 되나요? 보라색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죄송합니다, 고객님. 지금 그 보라색 디자인 드레스를 다른 고객님이 입어 보고 계세요. 이미 매진되었

  • 오늘부터 재벌 2세   828장

    그녀에게는 천만원 정도밖에 있지 않았다."왜 그래? 2000만 원이 너한테 비싼 가 보지?"도윤은 혼자 낄낄거리며 미정에게 물었다.결국, 미정이는 어제 자신의 머리를 쿡쿡 찌르고 그를 비웃었던 사람이었다.도윤은 오늘 그녀에게 복수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그래서 도윤은 장난 치듯 말했다."야, 말 조심해. 내가 이 옷도 못 살 것 같아?"미정은 도윤이 같은 거지가 지금 자신을 얕보고 있는 것에 너무 어이가 없었다."알겠어요, 그럼 다른 드레스를 살게요! 이 드레스로 포장해 주세요!" 도윤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이 말을 들은 여점원은 놀라움과 동시에 기뻐했다."너 허세부리는 거 다 알아! 만약 너가 여기 옷 들 중에 한 벌이라도 여기서 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놀랍다! 흠! 너가 두 개 산다면, 나는 세 개를 살 거야! 어쨌든, 나는 너보다 한 벌을 더 살 거야!"미정은 이 사소한 기싸움에서 도윤을 이기고 싶었다."엄마, 이리 와서 이것 좀 봐!"다섯 명의 다른 손님들이 매장에 줄을 섰다.다섯 명 모두 여자였다.그들 중 두 명은 젊고 세 명은 중년이었다.그들의 옷 차림새를 보아하니, 여기서 판매하는 옷을 살 능력이 되는 것은 꽤 분명했다. 물론, 여자 점원은 바로 그들을 대접하러 달려갔다."사모님, 아가씨, 어서 오세요. 지금 저희 매장에 새로운 디자인이 많이 들어왔어요. 저희 신제품 몇 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그럴 필요 없어요. 저희끼리 구경할 테니!"사모는 즉시 대답했다.갑자기 그녀의 딸이 그녀의 옷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엄마, 저기 봐! 걔 아니야!"여자는 도윤과 세희가 있는 쪽을 가리켰다."음? 이도윤이야? 세희도 같이 온 거야? 하하하!"사모는 킥킥거렸다.그렇다. 사모님은 다름아닌 도윤의 첫째 이모 유경이었다. 다른 두 중년 여성은 다름아닌 도윤의 둘째, 셋째 이모였다. 두 어린 여자 애들은 둘 다 도윤의 사촌이었다.그들이 서 있는 부티크

  • 오늘부터 재벌 2세   829장

    도윤의 목소리 크기에 여점원은 당황했다.유경과 다른 사람들도 갑작스러운 도윤의 행동 변화에 놀라고 말았다.그의 목소리는 귀청이 찢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도윤이의 살벌한 표정에 모두 눈치를 보았다.“하! 아직도 10벌 사겠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가장 싼 옷도 800만 원이에요! 10벌이라면 적어도 1억은 넘게 나올 겁니다. 진짜 구매하신다고요?”유경과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도윤의 눈치를 보는게 짜증이 났다.진짜 얘가 10벌을 사려고 하나?하하하!그들은 그를 조롱하면서 비웃기 시작했다.세희는 도윤의 팔을 끌어당기며 말했다. “신경 쓰지 마. 큰고모 말이 맞아. 우리 여기 있는 옷 절대 못사. 지금 나가는 게 좋겠어.”“괜찮아. 내가 여기 옷 사준다고 말 했었잖아! 봐, 방금 입어본 옷 너한테 잘 어울렸어. 그런데 왜 그래? 저기요, 계산해 주실 거면 얼마 나왔는지나 말해요. 지금 카드로 계산할 테니!”도윤이 카드를 꺼냈다.여점원은 그가 진짜로 구매할 것 같은 태도를 보이자 거듭 고개를 끄덕였다.“잠시만요. 당신 말고요. 저기요, 그쪽이요. 저 옷 포장하는 것 좀 해주세요!”도윤은 내내 한쪽 옆에 서 있었던 다른 여점원을 가리켰다.“네, 손님!”여점원은 주문대로 옷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총 10벌이었다.총 1억 6000만 원입니다.“하하하! 저 바보. 1억 6000만 원 무덤을 지 발로 들어 가겠구만?”“그러니까. 아무리 허세를 부리고 싶어도 그렇지, 이건 아니지. 1억 6000만 원치 옷? 진짜 대단한 허세다!”청구서를 보자 미정은 신이 났다.도윤의 사촌들은 자기들끼리 속닥거리기 시작했다.“하! 이도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보자!”유경은 동생들과 눈빛을 교환하더니 팔짱을 끼고 도윤을 비웃고 있었다.여점원은 서둘러 카드 단말기를 가져왔다.도윤은 이전에 수도 없이 했던 것 마냥 비밀번호를 눌렀다.도윤이 마지막 비밀번호를 막 누르려고 할 때, 여점원이 갑자기 소리쳤

  • 오늘부터 재벌 2세   830장

    만약 유경이 좀 전에 그저 자신만 무시하고 조롱했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가려 했다. 도윤은 여전히 예전과 같이 너그러웠다. 하지만, 세희까지 욕보이게 놔 둘 수 없었다.다섯 번째 삼촌이 엄마에게 베푼 사랑은 이 돈으로 다 갚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도윤은 세희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하지만 결제하는 과정에서 16억 원이 빠져나가고 말았다.이는 그다지 큰 일이 아니었다. 어쨌든, 1억 6000만 원이나 16억이나 도윤에게 별반 다르지 않았다. 숫자가 다르다는 것 말고는 그 어떤 금액도 그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그런데 도윤아, 이거 너무 너무 비싸잖아! 빨리 환불 받아!”세희가 걱정하며 방방 뛰며 말했다.“뭐? 왜 그런 말을 해? 널 위해서 멤버십 카드에 잔고를 넣어주고 싶다는데, 그냥 내버려둬! 하하하! 저런 멍청이! 그런 카드에 그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넣어두다니. 이제 나머지 잔고로 뭐 어떻게 사려는지 궁금하네!”유경도 깜짝 놀랐지만 그녀는 여전히 도윤을 비난하고 있었다.만약 도윤이 그 돈을 멤버십 카드에 다 넣는다면, 옷을 사는 것 말고는 그 돈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게 다 네가 네 인생 꼰 거야!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짜증이 났다. 도대체 언제 이렇게 도윤이 돈이 많아진 거지?갑자기 쇼핑할 맛이 다 떨어졌다.미정이도 그랬다. 항상 무시했던 도윤이가 1억 6000만 원어치 옷을 사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16억을 멤버십 카드에 넣자, 마음속이 복잡해졌다.미정은 허탈한 표정으로 매장에서 나왔다.동시에 지나도 옆 매장에서 나왔다.미정이의 표정이 안 좋은 것을 보자, 지나는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우리 미정이 얼굴이 왜 이렇게 안 좋을까? 쇼핑하다가 안 좋은 일 있었어?”미정은 한숨을 내쉬고서 말했다. “지나야, 운명을 믿어?”“어?? 무슨 운명 말하는 거야?”“엄청 가난한 살람이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부자가 되었어!” 미정이 심란하게 말했다.“대체 무슨

  • 오늘부터 재벌 2세   831장

    “이도윤이 입고 있었던 옷이 그렇게 비쌌다는 거야?” 유경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아니야! 절대 그럴 리가 없어! 우리 다 그때 걔 아빠, 이도진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았잖아. 그 집안이 퍽이나 돈이 많겠다! 가장 가능성 높은 건 이도윤이 복권 당첨된 거야! 방금 충동적으로 돈 다 쓴 게 분명해!” 유경이 말했다.도윤이 방금 쓴 수십억이 그들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큰 고모랑 다른 분들 다 가셨으니까 우리 이제 매장으로 돌아가서 이 멤버십 카드 환불해 달라고 하자. 너무 비싸! 너무 많이 넣었어! 여기 돈 다 놔두기엔 아깝지 않아?”“세희야, 안 그래도 돼…”“무려 십 몇 억이야! 어떻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지나갈 수 있겠어?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돈이 많은 거야?”세희는 약간 걱정하는 듯했다.도윤은 운전대를 잡고 있는 세희를 힐끔 쳐다보며 웃었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다섯째 숙모를 포함해서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비밀 하나 말해줄게.”“그게 뭔데?” 세희가 물었다.“사실 나는 재벌2세야. 써도 써도 끝이 없는 돈을 가진 사람이랄까..” 도윤이 진지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하하하!”뜻밖에도, 세희는 갑자기 큰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그래, 재벌2세. 만약에 너가 그렇게 돈 이 많으면, 제발 이 미천한 사촌을 위해 돈을 좀 써 줘!”세희는 도윤이 자신을 놀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흠.흠. 믿던지 말던지 너 몫이야!” 도윤은 목청을 가다듬고 대답했다.“그나저나, 내일 할머니 생신 때 선물 뭐 드리려고?” 세희가 물었다.“나도 뭐 드릴지 몰라! 내일 생각해야지!”김씨 가문 저택의 분위기는 상당히 활기차다.오늘 김여사의 생일이다.작년과 비교했을 때, 그녀의 80세 생일 연회는 훨씬 더 성대하고 활기를 띠었다.김씨 가문 사람들만 참석할 뿐 아니라 다수의 유명 인사들도 초대되었다.“손님들로부터 온 선물 각각 다 종이에다가 정확히 기록해 두고 체크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832장

    준열은 전적으로 도윤 탓을 했다.준열을 가장 화나게 한 것은 그가 마침내 마음에 드는 여신을 발견했을 때, 도윤이 자신이 빛날 기회를 망쳤다는 것이었다."저기, 할머니! 이건 제가 드리는 생신 선물입니다!"김씨 가문의 젊은 세대는 생일 연회의 메인 테이블에서 계속해서 그들의 선물을 선보이고 있었다.김여사는 입이 찢어지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그녀가 느끼고 있는 행복을 숨길 수 없었다."오! 세희 아니니? 왜 그렇게 늦었어? 오늘이 할머니 생신이라는 걸 까먹었었니?"세희와 도윤이 걸어 들어왔다.유경은 말하면서 교활한 미소를 지었다."할머니 생신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큰고모, 섭섭해요!" 세희는 즉시 말대꾸를 했다."하하하! 세희가 올해 할머니를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 봅시다!"동시에 여러 명의 여자애들이 말했다.세희의 어머니는 여자애 들이 그녀의 딸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분명히 화가 났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그녀가 들고 있는 선물을 내려다보면서 세희에게 안심하라는 미소를 보냈다.그녀는 이 선물을 받으면 시어머니가 무척 기뻐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세희야,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빨리 보여드려!" 미영이 말했다."응! 할머니, 이건 올해 제가 준비한 생신 선물이에요! 드래곤 옥 팔찌예요!" 세희는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면서 말했다."드래곤 옥 팔찌?"김여사는 잠시 아연실색했다.그녀는 선물을 내려다보았고, 그것은 그녀가 말한 대로 드래곤 옥 팔찌라는 것을 알았다!사실, 도윤이가 전에 이미 지나를 위해 드래곤 팔찌를 샀었고 그것은 약 2000만 원이었다.물론, 김여사가 그렇게 작은 선물을 살 능력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세희의 가족이 지난 몇 년 동안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예전에 그녀에게 괜찮은 선물을 줄 여유가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그러나 세희가 20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드래곤 옥 팔찌를 기꺼이 선물했

  • 오늘부터 재벌 2세   833장

    "내 옥 팔찌!"그 옥 팔찌는 백만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났다.미영은 그 충격으로 눈이 휘둥그래졌다.세희 역시 방금 준열이 벌인 일에 당황했다.이 옥 팔찌는 그들 집안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다.세희가 할머니에게 이 옥 팔찌를 전에 이는 세희가 가보로 전해 받은 것이었다.미영이 김여사에게 선물로 기꺼이 팔찌를 드렸던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그녀의 남편은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녀에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었다.미영은 자신의 딸이 언젠가 자신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김씨 가문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김여사가 기뻐하고 만족하기만 한다면, 세희는 앞길은 창창 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지 않고 유경이 나중에 회사의 완전한 지휘권을 얻게 된다면, 세희와 그녀의 가족은 정말로 모든 희망을 잃게 될 것이다.하지만 이제, 이 마지막 희망은 차갑고 단단한 땅에 박살 났다!준열은 분명히 일부러 이런 짓을 한 것이었다!"내 옥 팔찌 돌려 놔! 내 옥 팔찌를 보상해!"앞으로 돌진하여 준열의 멱살을 힘껏 움켜잡은 미영이의 눈은 분노로 붉어지고 있었다. 생일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소란이 나는 장소를 쳐다보았다."그만하거라! 아직도 예의가 뭔지 모르는 거니?”김여사는 화가 나서 그 둘에게 소리쳤다. 그녀는 어쨌든 대중들의 눈을 신경을 쓰는 사람이었다."어머니! 준열이가 일부러 그런 거예요! 고의로 제 드래곤 옥 팔찌를 부순 거라고요!" 미영은 괴로운 어조로 항의했다."어쨌든 그건 그냥 구질구질한 팔찌예요! 아마도, 가짜일 수도 있어요! 이게 진짜 옥 팔찌라고요?”"동서, 조카랑 다투기엔 어른스럽지 않은 거 아니야? 부끄러운 줄도 몰라?"둘째 이모가 끼어들었다."오늘은 엄마 생신인데, 아주 싸우려고 애쓰시네요. 왜 이렇게 제멋대로인 거죠!? 얌전히 좀 있으면 안 돼요??” "좋아, 이제 그만! 이건 그냥 한낱 옥 팔찌야! 이미 깨져서 어쩔 수 없어. 어차

  • 오늘부터 재벌 2세   834장

    유경이 말했다.“하!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 해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게 되어 있거늘!” 김여사가 차갑게 대답했다.그리고 그녀는 몸을 돌려 연회를 둘러보았다.“어떻게 된 거니? 연회에서 작년 이 시간쯤엔 귀빈들이 가득했는데. 올해는 다 어디 간 거니?” 김여사는 갑자기 무언가 잘못 됐음을 느꼈다.유범이 대답했다. “네, 저도 좀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오늘 오기로 한 손님들이 왜 몇 분 없는 거죠? 제가 직접 초대했었는데요?”김여사의 얼굴표정이 일그러졌다.그녀는 비서 시연에게 앞으로 나오라는 신호를 보냈다.그녀는 그들이 이번 행사에 초대했던 손님들의 수락여부 비율을 물었다.시연이 대답했다. “김 대표님, 죄송하지만 저도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초대드렸던 귀빈 분들과 협력업체 분들이 갑자기 전화를 거셔서 일이 생겨서 참석을 못하시겠다고 하셨어요. 그저 대신해서 생신 축하 말씀 전해 달라고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저희한테 전화로 불참 여부를 알려준 다른 대표님들만 서른 명이 넘습니다!”“뭐라고?”김여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하! 이제 알겠군. 다들 한패인 거야! 우리 가문이 지금 쇠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만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김씨 가문에서 행사를 연다고만 하면 붐비고도 남았을 텐데. 하지만 이제, 우리가 직접 초대장을 보내도 참석하려고 하지 않는구나!”유범과 나머지는 그저 조용히 있었다.“유범아, 내가 입찰하라고 한 프로젝트는 아직인 거니? 아니면 빈손으로 온게야?” 김여사가 물었다.“저희 자본 잉여금이 지금 큰 문제예요. 엄마,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일을 처리하고 있어요. 내일 전에 공급망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내 놓겠습니다. 그리고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를 따올 게요” 유범이 대답했다.“세상에. 이제 우리 가문은 더 이상 안정적인 느낌이 없구나. 사업에서도 똑같은 느낌이야! 우리가 진정 조씨 가문과 최씨 가문에게 뒤쳐지게 될 거란 말이니?” 김여사가 허탈하게 말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