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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장

“너 입만 살았잖아? 그럼 니가 얼마나 능력 있는지 좀 보여주는 거 어떠니? 만약에 우리 가문에 기여를 할 수 없다면, 너나 너네 엄마나 김씨 가문 재산 아주 작은 몫만 받을 줄 알아!”

유경의 입은 마치 대포처럼 파괴적이었다.

넷째 동생과 다섯째 동생들은 당시 유리와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유경은 유리와 관계가 항상 껄끄러웠다.

유경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유리는 회사의 회계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유리는 유경이 맡았던 일을 김여사에게 보고했고 그 당시 가문 회의, 모든 사람 앞에서 유경은 따귀를 맞았다.

유경과 유리는 그날부터 사이가 틀어졌다.

그녀는 유리를 싫어했기에 넷째 다섯째 동생도 곱게 보이지 않았다.

유범과 유경은 회사 자본의 대부분을 관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회사의 부회장 위치에 앉아있었기에 이 정도 말을 할 권력이 있었다.

그렇기에 세희와 미정이 그녀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그래요, 다들. 좋아요. 이제 필요 없는 얘기는 그만 하고. 엄마가 가족 단결이 중요하다고 말씀했잖아요!” 유범이 말했다.

“형님 말이 맞아. 도윤아, 이제 그만 서 있고 앉아서 식사 같이 하자꾸나!” 넷째 삼촌이 말했다.

“뭐라고? 쟤를 앉혀서 우리랑 밥을 먹겠다고? 무슨 권리로?”

이모들 여러 명이 불쾌하다는 듯 반응했다.

도윤은 그때 만약 계속 서 있다간 넷째 삼촌이 형제들과 관계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씁쓸하게 웃었다. “아니에요, 삼촌. 전 먼저 가볼게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말을 마치고, 도윤은 세희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더 이상 자신을 신경 쓰지 말라고 제스처를 하며 집으로 갔다.

“하! 이게 내 최종 결론이야. 쟤는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김 씨 가문 사람이 아니야. 만약에 너희들 중에서 누가 하나라도 쟤랑 연락하고 있다면, 내가 당장 내쫓을 거니까 그렇게 알아!”

유경이 아이들에게 경고를 했다.

그녀는 세희에게 오목조목 따졌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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