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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장

준열은 전적으로 도윤 탓을 했다.

준열을 가장 화나게 한 것은 그가 마침내 마음에 드는 여신을 발견했을 때, 도윤이 자신이 빛날 기회를 망쳤다는 것이었다.

"저기, 할머니! 이건 제가 드리는 생신 선물입니다!"

김씨 가문의 젊은 세대는 생일 연회의 메인 테이블에서 계속해서 그들의 선물을 선보이고 있었다.

김여사는 입이 찢어지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그녀가 느끼고 있는 행복을 숨길 수 없었다.

"오! 세희 아니니? 왜 그렇게 늦었어? 오늘이 할머니 생신이라는 걸 까먹었었니?"

세희와 도윤이 걸어 들어왔다.

유경은 말하면서 교활한 미소를 지었다.

"할머니 생신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큰고모, 섭섭해요!" 세희는 즉시 말대꾸를 했다.

"하하하! 세희가 올해 할머니를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 봅시다!"

동시에 여러 명의 여자애들이 말했다.

세희의 어머니는 여자애 들이 그녀의 딸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분명히 화가 났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그녀가 들고 있는 선물을 내려다보면서 세희에게 안심하라는 미소를 보냈다.

그녀는 이 선물을 받으면 시어머니가 무척 기뻐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세희야,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빨리 보여드려!" 미영이 말했다.

"응! 할머니, 이건 올해 제가 준비한 생신 선물이에요! 드래곤 옥 팔찌예요!"

세희는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면서 말했다.

"드래곤 옥 팔찌?"

김여사는 잠시 아연실색했다.

그녀는 선물을 내려다보았고, 그것은 그녀가 말한 대로 드래곤 옥 팔찌라는 것을 알았다!

사실, 도윤이가 전에 이미 지나를 위해 드래곤 팔찌를 샀었고 그것은 약 2000만 원이었다.

물론, 김여사가 그렇게 작은 선물을 살 능력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세희의 가족이 지난 몇 년 동안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예전에 그녀에게 괜찮은 선물을 줄 여유가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희가 20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드래곤 옥 팔찌를 기꺼이 선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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