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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장

그의 대답으로 보아하니 백사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은 확실했다.

아마도 그는 아마 여자가 얘기하는 매장 직원은 고사하고 그 매장 지점장도 누군지 모를 것이다.

“호우재 씨가 차를 가져다주라고 한 건가요?” 도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표 사장 쪽으로 걸어오며 물었다.

도윤의 물음을 듣자, 표사장은 처음에 당황을 했다.

도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고서, 표사장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호우재 씨가 김세희씨께 이 차를 전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식상 필요한 절차는 제가 벌써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표사장은 도윤을 향해 웃어 보였다. 이 사람은 우재가 말한 이름만 대면 다 안 다는 사람인 게 분명했다. 어쨌든, 자신 나이 또래 사람들이 이렇게 신비스러운 사람을 알게 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세희.. 우리 딸인데! 우리 그 주소에 살아요!” 미영이 놀라 말했다.

“아, 그러면 김유혁 씨도 가족이신가요?” 표사장이 물었다.

“저희 아빠세요!” 세희가 대답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차는 공식적으로 김세희씨 것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 차를 건네주라고 말 했거든요. 여기 필요한 서류들과 보증서들입니다. 맞는지 확인 한번 해주시겠어요?” 표사장이 서류들과 함께 세희에게 차 키를 건네주며 말했다.

그것들을 읽어보고, 그녀는 잘못된 것이 아닌 것을 알았다. 이 차는 이제 정말 세희 것이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인 거지? 누가 이렇게 고급 차를 우리한테 사준 거야?” 미영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을 더듬거렸다.

표사장은 그녀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을 뿐이었다. 대신, 그는 도윤에게로 걸어가 그의 명함을 건네며 말했다. “제 명함입니다.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는 도윤이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도윤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당연했다.

명함을 건네주면서, 그는 먼저 자리를 떠난다고 양해를 구하고 가버렸다.

“세상에, 진짜 이 차가 이제 우리 거야? 진짜 대박이다!” 미영이 흥분을 감추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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