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812장

Author: 두귀보리
그의 대답으로 보아하니 백사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은 확실했다.

아마도 그는 아마 여자가 얘기하는 매장 직원은 고사하고 그 매장 지점장도 누군지 모를 것이다.

“호우재 씨가 차를 가져다주라고 한 건가요?” 도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표 사장 쪽으로 걸어오며 물었다.

도윤의 물음을 듣자, 표사장은 처음에 당황을 했다.

도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고서, 표사장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호우재 씨가 김세희씨께 이 차를 전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식상 필요한 절차는 제가 벌써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표사장은 도윤을 향해 웃어 보였다. 이 사람은 우재가 말한 이름만 대면 다 안 다는 사람인 게 분명했다. 어쨌든, 자신 나이 또래 사람들이 이렇게 신비스러운 사람을 알게 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세희.. 우리 딸인데! 우리 그 주소에 살아요!” 미영이 놀라 말했다.

“아, 그러면 김유혁 씨도 가족이신가요?” 표사장이 물었다.

“저희 아빠세요!” 세희가 대답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차는 공식적으로 김세희씨 것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 차를 건네주라고 말 했거든요. 여기 필요한 서류들과 보증서들입니다. 맞는지 확인 한번 해주시겠어요?” 표사장이 서류들과 함께 세희에게 차 키를 건네주며 말했다.

그것들을 읽어보고, 그녀는 잘못된 것이 아닌 것을 알았다. 이 차는 이제 정말 세희 것이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인 거지? 누가 이렇게 고급 차를 우리한테 사준 거야?” 미영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을 더듬거렸다.

표사장은 그녀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을 뿐이었다. 대신, 그는 도윤에게로 걸어가 그의 명함을 건네며 말했다. “제 명함입니다.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는 도윤이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도윤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당연했다.

명함을 건네주면서, 그는 먼저 자리를 떠난다고 양해를 구하고 가버렸다.

“세상에, 진짜 이 차가 이제 우리 거야? 진짜 대박이다!” 미영이 흥분을 감추지 못
Locked Chapter
Continue Reading on GoodNovel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chapters

  • 오늘부터 재벌 2세   813장

    “도윤아, 표사장님이랑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집에 오는 내내 조용했던 세희가 도윤을 조용히 바라보며 말했다.세희는 무슨 이유도 없이 표사장이 직접 여기까지 와서 자신에게 차를 건네준 것이 몹시 이상했다.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이 상황은 더 수상했다.설상가상으로, 도윤은 오늘 아침에 그녀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봤었다! 조금 전에 표 사장님이 도윤한테 얼마나 깍듯하게 대하는지 보고서 세희는 도윤이에게 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전혀!”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그 둘은 정말 처음 만난 것이기에 거짓말은 아니었다.“그럼 왜 표사장님이 여기까지 직접 와서 나하테 차를 준거지? 너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거 진짜 아니야?”당연히 세희는 도윤을 깔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녀는 도윤의 형편이 자신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적어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나도 궁금하네…” 도윤은 희미한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입술을 오물거리며 세희도 결국 같이 웃어 보였다. 무언가 도윤은 보면 볼수록 더 미스터리했다.정오쯤 세희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도윤아, 오늘 밤에 모임이 있을 거야. 같이 갈래?”그때, 도윤은 여전히 외할머니를 어떻게 뵈면 좋을지 궁리 중이었다. 세희의 말을 듣자, 그는 옷을 갈아 입은 세희를 바라보고는 대답했다. “이게 아까 얘기한 그 옷이야?”방금 전에, 세희는 할머니 생신이 다가오면 김씨 가문 젊은 세대들에게 있는 전통에 대해 얘기했었다. 김여사님에게 어떤 선물을 드릴지 의논하기 위해서 연간 회의가 열리는 것이었다.회의를 한다면서 결국 그들은 나가서 같이 어울려 놀 구실을 만드는 것이었다.도윤은 모임이나 파티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어머니와 할머니 사이의 갈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촌들과 잘 지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생각을 정리한 후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나 갈래!”잠시 후, 인천에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바 안

  • 오늘부터 재벌 2세   814장

    “준열이 형!” 모두가 일어나서 반겼다.준열은 김 씨 가문 손주 중에서 가장 맏이었고 김여사의 가장 신임을 얻는 손주였다. 그래서, 무리에 있던 모두가 그를 존경했다.“어, 너네 다 와 있었구나! 그 전에, 내 친구 소개할게! 여기 얘는 내 대학 동기고! 이름은 미정이! 그리고 여기 이 미녀 이름은 지나고 미정이가 성남시에 있을 때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야!” 준열이 지나를 쳐다보며 말했다.예쁘장하게 생긴 미정이 옆에 서 있는 지나의 미모는 정말 빛이 났고 그녀가 내뿜는 분위기는 그녀를 더 우아하게 만들었다.준열이 처음 지나를 만났을 때, 그는 이미 아름다운 여자들은 여럿 보았지만, 이렇게 예쁜 여자를 처음 보았다.서로 인사를 한 후에, 준열은 지나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나저나, 그냥 지나라고 불러도 되지?”지나는 대답으로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사실, 지나는 오늘 인천에 막 도착했다. 그녀는 처음에 아무데도 가지 않으려 했지만 미정이가 갑자기 전화해서 모임에 초대한 것이었다.그래도 나가기 싫었지만 끝내 미정이에게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어쨌거나 미정이는 그녀가 인천에서 알게 된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아, 그래 지나야! 얼굴 좀 풀어! 우리 다 이름 있는 가문 출신들이니까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야! 파티나 하자! 하하하!” 미정이는 불편해 보이는 지나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그래! 파티를 시작하자!” 준열이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다.“준열 오빠, 아직! 올 사람이 더 남았어!”“오? 누가 아직 안 온 거야?” 준열이 물었다.“그게, 세희랑 세희 사촌 촌놈!”“아 그래, 세희가 있었네! 그런데 사촌 촌놈은 또 뭐야? 혹시 이도윤 얘기하는 건 아니지? 예전에 할머니한테 쫓겨난 그 여자 아들?”대부분에 사람들이 가문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깔보았지만, 그래도 유리를 고모라고 부르기는 했다. 준열이 ‘그 여자’라고 칭하자, 그 자리에 있던 몇몇 동생들은 약간 당황했지만 그들 중 누구도 그 말에 대해 한마디

  • 오늘부터 재벌 2세   815장

    “용인시라고? 하하하! 그럼 걔 맞네!” 나머지 사람들이 웃고 있을 때 누군가 말했다.“미쳤다, 진짜로? 이도윤 그 거렁뱅이가 너희 친척이야?” 미정이가 충격 받은 얼굴로 대답했다.“진짜 안타깝게도 그렇네. 그런데, 김 씨 가문은 절대로 이도윤을 안 받아줄 거야!” 준열이 얼굴에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지나는 누가 뭐라고 하든 관심이 없었고 단지 도윤이가 온다는 말에 신이 났다.“준열 오빠, 도윤이가 진짜 와?” 지나가 물었다.준열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세희가 데려올 것 같아! 그 악마새끼!”말이 끝나자 마자, 문이 열리고 세희가 들어왔다. 도윤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지나는 살짝 불안해졌다.“그 촌놈은 안 데려왔네, 세희 언니?” 여자애들 중 한 명이 물었다.세희도 평소에 가문 내에서 서열이 낮았기 때문에 누구도 그녀에게 예를 갖추며 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세희의 손님에도 불구하고 다들 ‘촌놈’이라고 계속 부르고 있었다.“아, 화장실 갔어. 곧 올 거야!” 세희가 대답했다.솔직한 심정으로, 세희는 이런 모임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거나 자신과 다른 사촌들의 서열 차이는 너무 컸다. 그녀는 그들과 같은 세계에 있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왔을 뿐이었다.“하하! 진짜 웃기다! 이런 고급스러운 모임이 처음이라서 긴장됐나 보네!” 웃으면서 입을 오므리며 여자 애들 몇 몇이 말했다.이 말을 듣자, 모두가 같이 웃기 시작했다. 그때 문이 다시 열렸다.하지만, 그들이 기대한 촌놈의 모습과는 다르게 키 크고, 다소 슬림하고 올 곧아 보이는 젊은 남자가 인사를 했다. 그는 옷을 깔끔하게 입었고 방에 들어올 때 주머니에 손을 낀 채로 있었다.모든 사람이 조용해졌고 몇 명 여자애들은 이런 훈남의 등장에 당황하며 서로 눈치를 보았다.“여기야, 도윤아! 앉아!” 세희가 미소를 지으며 그의 팔을 끌었다.“얘… 얘가 그 촌놈?”여자애들 몇 명은 이제 충격으로 할 말을 잃었다. 그들은 꾀죄죄하고 촌스럽고 자신

  • 오늘부터 재벌 2세   816장

    준열과 다른 애들이 고개를 저으며 그저 이 상황을 웃으며 바라보았다.도윤이 너무 과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집안을 뻔히 다 아는데 방금 전에 허세를 떤 것을 생각하니!“그 때, 전학 가고 나서, 우리 진짜 오랜 만에 보네, 미정아. 내 사촌들과 아는 사이일 줄은 정말 몰랐다!” 도윤이 대답했다.“뭐든, 우리가 더 할 얘기가 있는 건 아니잖아? 내가 너랑 연락하고 지낼 사이처럼 들리기도 하고. 그냥 자리에나 앉아!” 미정이 혐오스러워하며 대답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은 어쩔 수 없이 웃으며 자리에 가서 앉았다. 하지만, 그가 앉으려 하자 다른 누군가가 도윤을 불렀다.“도윤아!”위를 올려다보고는 도윤은 여지껏 살면서 중에 가장 놀랬다.“…지나? 너 여기서 뭐해?”젠장! 왜 가는 곳마다 아는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는 것인지!심지어 그 사건 이후에, 도윤은 지나와 전혀 연락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더 민망했던 점은 도윤이 전혀 답장을 하지 않던 간에 지나는 꾸준히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어쨌든, 도윤은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왜 불행은 한꺼번에 일어나는가.“너 맞구나! 왜 내 문자에 답장 안 해준 거야?” 눈이 빨개진 지나가 말했다.가짜 결혼식 이후에 절대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건 지나도 알았지만, 도윤을 잊을 수 없었다. 도윤과 함께할 수 없다고 아무리 되새겨보아도, 눈만 감으면 그와 함께한 장면들이 자꾸 생각이 났다.지나가 발목을 삐었을 때 도윤이 비를 뚫고 보건실로 데려갔을 때의 장면과 같이 말이다. 그녀가 힘들 때마다 도윤은 끊임없이 그녀를 구해주었다.그제서야 지나는 이미 도윤이 자신의 마음 속 깊이 들어와 버려서 지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도윤을 보자 행복하면서도 슬픈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미안해, 지나야” 민망해진 도윤이 고개를 약간 숙이며 대답했다. 어쨌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간에, 도윤은 여전히 지나를 낙담시켰다.하지만, 그 상황

  • 오늘부터 재벌 2세   817장

    “너… 이 담배 펴, 도윤아..?”모두들 뺨을 얻어맞은 듯 얼얼했다. 준열은 특히 더 그랬다.그가 특별히 친구한테 부탁해서 미국에서 사 와 달라고 한 담배였는데! 도윤이 가지고 있는 담배는 정말 귀하고 값비싼 거였다.그는 솔직히 담배를 도윤이에게 건네면서 다른 사촌들이 자신을 칭찬하고 존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어쨌거나, 젊은 남자가 외출을 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그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복장일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시계를 찼는지를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흡연자라면 피고 있는 담배의 브랜드가 뭔지 알고 싶어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남자들을 ‘평가’ 하는 방식이었다.절망스럽게도, 도윤이 담배를 꺼내자 준열은 정신적으로 뺨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다.“평소엔 담배 안 펴. 오늘 나올 때 보니까 있길래 가지고 나온 거야!” 도윤이 말했다.그는 이 담배 한 갑이 이런 상황을 만들 줄 정말 몰랐기에 약간 얼떨떨했다.“하! 거짓말일 가능성이 커! 만약에 이 담배가 너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대단한 거면, 어떻게 이도윤이 이걸 손에 넣을 수 있었겠어?”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는 미정이 대답했다.“가능성? 완전 그냥 거짓말이지! 아마 이도윤은 자기가 사기 당한 건 줄도 모를 걸! 만약에 담배 한 갑을 가지고 나오고 싶었다면 그냥 말보로 담배 정도 샀었을 걸! 기껏해야 몇 천원 하는 담배로! 가짜 X-One 담배를 들고 다니면서… 사기 치지 마!” 담배를 한 쪽으로 내던지며 앞에 있던 남자 애가 비웃었다.지나 앞에서 내보일 수 있는 기회를 엿보다가 준열이 말했다. “도윤아, 도윤아, 도윤아… 내가 너한테 나쁜 소리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너 집안 사정을 속속히 알고 있어… 우리 앞에서 그렇게 허세 부릴 필요 없어… 그나저나, 벌써 졸업했잖아. 맞지? 취업은 했니?”그의 말투는 마치 자신이 똑똑한 사람인 양 내비쳐졌고 그는 말을 다 하고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지나를 바라보았다.“아니!” 도윤은 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818장

    “…잠깐만, X-One 담배? 여기에서 이 담배 브랜드 피는 사람 본 적 없었는데!” 제니가 한 쪽에 놓여 있던 담뱃갑에 눈을 떼지 못한 채로 말했다. 그녀는 그 담배에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아이고, 창피해라! 자 촌놈한테 저리 치우라고 말을 못했네! 제니 씨 남편이 미국에서 한 자리하는 사람인데! 이게 가짜 담배인 거 알면 우리를 어떻게 볼까” 앉아 있던 남자 애들이 지들끼리 속닥거렸다.얼굴에 불편한 표정을 지은 건 남자들뿐만이 아니었다. 여자들도 그랬다.“실례지만, 저한테 담배 하나 주실 수 있으세요? 서부지역 오고 나서 6개월 넘게 이 브랜드 담배를 못 폈어요!” 제니가 미소를 지으며 부탁했다.“네? 6개월이요? 그럼 처음에 생산됐을 때 가장 먼저 펴보신 거예요?”“이제 다 끝났어. 다 끝났다고! 제니 씨가 알게 되면 진짜 쪽팔릴 거야…”“잠, 잠시만요, 제니 씨!” 자기들끼리 귓속말을 하고 있던 여자애 중 한 명이 소리쳤다. 제니가 스스로 이 일을 알기보다, 먼저 사실대로 말하는 편이 낫겠다고 느꼈다.“네?” 제니가 평소답게 미소를 지으며 뒤를 돌았다.“이, 이 담배… 피지 마세요! 저희도 방금 전에 가짜라는 거 알았어요!”그녀의 말을 듣자, 모두가 도윤을 역겹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진짜 한심하기는!“가짜요? 하하하! 손님, 저는 그냥 담배 한 번 펴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거짓말하면서까지 저한테 안 주셔도 돼요! 그리고 이 브랜드 담배도 살 능력도 되시면서, 한 개비 가지고 이렇게 기분이 언짢으신 거예요?” 제니가 조심스럽게 담뱃갑에서 담배를 꺼내 보며 대답했다.그리고, 그녀는 냄새를 한 번 맡고서 쓴 미소를 지었다.“제,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정말로 가짜예요!” 방금 전 여자 애가 말했다.“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전남편이 이 담배 브랜드 공장 연구개발팀 팀장이었어요. 저도 시중에 이미테이션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진짜랑 가짜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

  • 오늘부터 재벌 2세   819장

    “프랑스 장인? 지금 이게 무슨 말이야?!”모두가 깜짝 놀랐다.인천의 사교계 명사가 도윤이에게 이렇게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자 세희는 기뻤다.“그나저나, 오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도윤님! 오늘 주문하시는 비용은 제가 다 부담하겠습니다!” 제니가 정중하게 도윤을 향해 손을 내밀며 말했다. 그녀의 눈에는 도윤과 같은 강력한 인사와 인맥을 쌓는 것이 저녁 식사 비용보다 훨씬 더 가치 있었다.대답으로 도윤도 손을 내밀며 제니와 악수를 하며 말했다. “반갑습니다, 제니 씨!”제니가 떠나자, 방 안은 숨막힐 듯한 정적이 흘렀다. 특히 준열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쓴 한 방을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 있는 모두의 앞에서 개망신을 당했다.“나…나도 담배 한번 펴 볼 수 있을까, 도윤아?” 사촌들 중 한 명이 도윤을 쳐다보며 물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담배를 가져와 불을 붙였다.이 모습을 보자, 준열은 차가운 눈빛으로 도윤을 노려보며 눈을 가늘게 떴다. 그 후, 그는 전화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방에서 나왔다.어린 시절에 준열에게 반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 촌놈이 감히 맞서려 하다니! 이도윤은 심지어 그렇게 예쁜 여신 앞에서 자신의 체면을 구겼다.인천은 김 씨 가문의 영역이었고 도윤한테 지느니 차라리 죽는 편이 나았다. 밖에 나오자 마자,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전화를 걸었다.“네, 백 사장님, 바쁘세요?” 준열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물었다..“아, 괜찮아. 그냥 놀러 나왔어. 근데, 갑자기 무슨 일로 전화야, 준열아? 나한테 볼일이라도 있니?” 무언가 직감한 백사장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별 일은 아니고요. 누가 감히 저한테 까불어서 기분이 안 좋아요!”“하하하! 인천에서 누가 감히 까불어? 겁도 없네! 그게 누군데, 준열아? 내가 당장 없애주지!”“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니에요! 그런데, 완전히 걔 좀 망신을 좀 주셨으면 해요!” 준열이 말을 하며 백 사장과 위치를 공유했다. “

  • 오늘부터 재벌 2세   820장

    “큰, 큰일 났어! 어떤 술 취한 사람들이 세희를 방으로 끌고 들어가서 계속 같이 술 마시자고 하고 있어!” 소이가 소리쳤다.이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방에서 달려 나갔다.밖에서 그는 여자애들 몇 명이랑 같이 방금 전에 나간 여자 사촌들을 마주쳤다. 그들은 모두 겁에 질려 있었다.“세희는 어디 있어?” 도윤이 물었다.“지, 지금 룸103에 있어!” 여자애 중 한 명이 몸을 떨며 대답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은 최대한 빨리 달려갔다.방에 있던 나머지 남자애들은, 그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 김 씨 가문 사람들이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술 취한 사람과 맞서면 얻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며, 대다수는 그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지나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도윤을 따라 갔다.“이, 이제 우리 어떡하지..?” 여자애들이 조용히 속삭였다.그들은 방금 화장실 가는 길에 술 취한 남자들을 마주쳤었다. 여자애들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자, 남자들은 그들 중 한 명인 소이를 끌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세희가 나서서 그들을 밀어냈다!하지만, 화장실을 나오자마자 싸움은 시작되었다. 술 취한 남자들은 여자들이 나오자마자 그들을 코너로 몰아세웠다. 그들 중 한 명이 세희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그들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세희를 구하러 간 사람은 이도윤뿐이야! 거기에 남자 8명이 있었어! 준열 오빠는 어디 있어?” 소이가 소리쳤다.세희가 자신을 구해줬었기 때문에 소이는 걱정이 너무 되었다. 어쨌든, 자신을 구하려다가 이러한 위험한 일을 처하게 된 것이었다.“우리가 벌써 사람들 불렀어! 감히 김씨 가문 사람들을 건드릴 생각을 하다니!” 남자들 중에 한 명이 대답했다.“잠깐만, 전화한 사람들한테 실수했다고 다시 말해. 걱정 마, 세희는 괜찮을 거야!” 갑자기 방에 들어오며 준열이 말했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귀에 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대로 하라고 손짓했

Latest chapter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