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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장

채라는 이 일을 정말 해결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

다영이를 정말로 돕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돕기 위해 배씨 가문 사람인 것을 티 낼 수 없었다.

한편, 도윤은 합반 강의실로 들어오는 사람들 무리를 보았다. 이 일이 벌어질 때 다영이는 거의 죽을 만큼 겁먹은 상태였다.

이제 래완도 살짝 겁먹은 듯 보였다.

누가 봐도, 일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커졌다.

“이제 우리 어쩌지? 학과장님이 쟤네 설득하는데 실패하셨나 봐!”

다영이가 말하면서 두려움에 눈물을 흘렸다.

래완이 미연을 바라보았다. “미연아, 너 전에 안유나 연락처 받지 않았어? 우리가 진짜 지금 선택권이 없으면, 안유나한테 가서 도와 달라고 하자. 어떤 문제라도 도와준다고 말했었잖아.”

미연이 말했다. “그런데 유나언니가 우리한테 너무 잘해줘서 걱정돼. 어쨌든, 언니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야지. 언니가 우리 도와줄 것 같아?”

미연이도 유나한테 도움을 받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았다.

“아, 일단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마지막 기회야. 안유나 밖에 없어.”

래완이 말했다.

우성이와 다영이도 미연이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었다.

“좋아, 내가 해볼게!”

미연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유나가 남긴 번호로 바로 전화를 했다.

놀랍게도, 유나는 거의 바로 전화를 받았다.

미연은 유나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이 일에 대해 모든 상황을 유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유나언니, 정말 고마워요. 언니가 알아봐 주시면 정말 고마울 거예요!”

미연이의 신난 목소리로 보아하니 누가 봐도 유나가 도와주겠다고 한 듯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나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미연아, 이 일이 전에 일과 달라. 내가 물어봤는데. 유후재 씨가 널 도와줄 거야. 그런데 너가 이 일을 해결하려면 모천시에 있는 국사장님을 너가 직접 가서 만나야 해. 너희들을 도와줄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너희 얘기를 상세히 듣고 싶다고 하셔. 이게 내가 널 위해 해 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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