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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장

“저 사람 뭐야? 왜 저렇게 무례해?! 진짜 사람이 기본 예의도 없네?”

“그러게 말이야. 국사장님 집 문 앞에서 말이야. 마치 자기 집인 것 마냥 들어가려고 할 수가 있어? 우리 이렇게 줄 서 있는 건 보이지도 않나”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수군덕거리기 시작했다.

미연과 다영이도 기다리면서 도윤이 사람들 앞에서 망신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성철이 모천시에서 거물급 인사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는 전통을 유지하고 신중히 행동하는데 진심인 편이었다. 만약 누군가 경솔하게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큰일 날 것이었다.

그 때, 도윤이 문을 두드렸다.

집사가 거실 문을 열었다.

“저 남자가 죽으려고 환장했네!”

“저렇게 하면 우리보다 먼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하!”

“내가 저런 애들 많이 봤는데. 그냥 바보짓 하는 거야. 저런 애들은 인생에서 큰 일 같은 거 꿈도 못 꿔!”

다른 사람들도 함세 하여 도윤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이… 이 대표님!”

깜짝 놀란 집사가 소리쳤다.

그는 바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네. 국사장님 바쁜 것 같네요. 그래서 잠깐 밖에서 기다렸어요!”

도윤이 미소를 지었다.

“네! 이 대표님, 이쪽으로 오시죠.”

곧 집사는 도윤을 집으로 신속하게 안내했다.

만약 도윤이 중요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손님이라면, 이 세상에 중요하거나 특별한 손님은 없을 것이었다.

“엥?”

그 광경에 줄에 서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저 젊은 대표는 뭐야? 이대표님?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이정모씨 저런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

“그러니까 말이야! 저 사람 도대체 누구야?”

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

심지어 미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녀의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다.

마치 이 모든 것이 환상처럼 느껴졌고 강물을 거슬러 오를 때처럼 무력하게 느껴졌다.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미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도윤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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