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뭐야? 왜 저렇게 무례해?! 진짜 사람이 기본 예의도 없네?”“그러게 말이야. 국사장님 집 문 앞에서 말이야. 마치 자기 집인 것 마냥 들어가려고 할 수가 있어? 우리 이렇게 줄 서 있는 건 보이지도 않나”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수군덕거리기 시작했다.미연과 다영이도 기다리면서 도윤이 사람들 앞에서 망신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성철이 모천시에서 거물급 인사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는 전통을 유지하고 신중히 행동하는데 진심인 편이었다. 만약 누군가 경솔하게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큰일 날 것이었다.그 때, 도윤이 문을 두드렸다.집사가 거실 문을 열었다.“저 남자가 죽으려고 환장했네!”“저렇게 하면 우리보다 먼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하!”“내가 저런 애들 많이 봤는데. 그냥 바보짓 하는 거야. 저런 애들은 인생에서 큰 일 같은 거 꿈도 못 꿔!”다른 사람들도 함세 하여 도윤을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이 대표님!”깜짝 놀란 집사가 소리쳤다.그는 바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네. 국사장님 바쁜 것 같네요. 그래서 잠깐 밖에서 기다렸어요!”도윤이 미소를 지었다.“네! 이 대표님, 이쪽으로 오시죠.”곧 집사는 도윤을 집으로 신속하게 안내했다.만약 도윤이 중요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손님이라면, 이 세상에 중요하거나 특별한 손님은 없을 것이었다.“엥?”그 광경에 줄에 서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저 젊은 대표는 뭐야? 이대표님?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이정모씨 저런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그러니까 말이야! 저 사람 도대체 누구야?”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심지어 미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그녀의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다.마치 이 모든 것이 환상처럼 느껴졌고 강물을 거슬러 오를 때처럼 무력하게 느껴졌다.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미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도윤을 무
그 때, 미연이 말했다. “솔직히 아직도 우리가 친구인 게 맞는지는 모르겠어. 내가 이도윤한테 도와 달라고 할지라도, 아마 거절할 거야. 그런데 일단 해보긴 할게!”그녀는 마지 못해 핸드폰을 꺼내서 도윤의 번호를 눌렀다.미연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자신이 무시했던 사람에게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청하는 꼴이란… 과거에 도윤이를 얼마나 무시하고 상처 줬는지는 말할 것도 없었다.하지만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윤의 도움이 필요했다.도윤은 공작새처럼 도도하게만 굴던 미연이가 지금 자신하게 전화할 줄은 몰랐다.바로 도윤은 빵 터졌다.“무슨 일이야?”도윤이 물었다.“도윤아, 너… 국성철 사장님 알아?” 미연의 이상하리만큼 목소리는 부드러웠다.“응, 알지! 원하는 게 뭔지나 말해!” 도윤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우리가 진짜 지금 큰일났어. 만약 너가 국사장님 알면, 너가 우리한테 국사장님 소개 좀 시켜주면 안될까? 아니면 적어도 우리 이름 한번만 얘기만 해줘!”이 얘기를 하면서 미연이의 얼굴은 빨개졌다.“그냥 이름 한번 얘기해 주는 건 어렵지 않아. 그런데 문제는 말이야. 내가 이거 해줘서 얻는 게 뭐야?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하는지 이유 하나만 대봐.”도윤이 웃으며 말했다.“아!”“이건 어때? 이 문제에 대해 얘기 좀 해보게 너가 김다영 데리고 여기로 와봐. 너희 둘만 들어와야 돼.”도윤이 말했다.“알겠어!”그리고 나서, 도윤은 전화를 끊었다.분명히 다영이와 다른 애들도 이들의 대화를 들었다.“아? 미연 언니, 쟤 무슨 생각일까? 왜 우리 둘만 오라고 한거지? 언니 내가 쟤랑 예전에 싸웠었던 거 알지.. 말싸움을 엄청 많이 했는데. 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 나 걱정돼…”다영이는 하기도 전에 생각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창피한 듯 빨개지며 몸을 돌렸다.“아니야, 우리한테 함부로 못할 거야… 쟤가 우리한테 뭘 할 것 같진 않아. 그런 얘는 아니야. 일단 우리 집 안으로 들어가면,
“말하자면 길어. 너한테 몇 마디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도윤이 웃으며 말했다.그 때, 직원 몇 명이 공손한 태도로 회의실로 들어와서 다영이와 미연이에게 차를 건넸다.“도윤아, 너가 국사장님이랑 어떤 사이인 거야? 근데 우리가 지금 심각한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 알아야 돼. 만약에 너가 도와줄 수 있는 거면, 가능한한 빨리 해줄 수 있을까?”미연이 말했다.다영이도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나도 사과할게. 이 일만 잘 마무리되면, 날 어떻게 대해도 좋아. 제발 우리 한 번만 도와주라!”“그래, 내가 국사장님한테 잘 말해줄게. 그런데 이 일이 마무리되면, 나도 뭔가 얻는 게 있었으면 하는데!”도윤이 그들을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만약 얘네들이 조금 만 더 빨리 왔더라면, 미연이가 그동안 얼마나 쌀쌀맞고 매정하게 대했건 간에 도윤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와줬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도윤이의 심장은 돌처럼 차가웠다.이제, 도윤이는 그들에게 실망스러운 감정뿐이었다.특히 다영이가 그랬다.그들은 성철의 도움을 구하려 했고 이는 도윤이에게 도와 달라는 것과 똑같았다.도윤이는 무조건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도윤이의 도움을 원한다면, 이전에 조건이 필요했다.“말해봐. 뭘 원해?”도윤이 손가락을 탁하고 쳤다.잠시 후, 다영이와 미연이는 회의실에서 나왔다.그들은 성철의 집을 나와 래완과 우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걸어가며 그 남자애들을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이 모습에 래완과 우성이는 당황했지만 여자애들 뒤를 따라갔다.이 후에, 성철이 도윤을 보러 왔다.적어도 도윤이에게는 다영이의 사건은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문씨 가문은 선씨 가문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성철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도윤은 원래 다영이의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로 저택에 온 것이었다.“이대표님, 엄청난 사
그 여자는 그녀를 아가씨라고 계속 불렀었다.그들은 무언가 급해 보였고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노인에게 의문스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 그 여자는 현재 돈이 없다고 말을 했고 누군가 자신들에게 돈을 보내줄 것이니 다음날 오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노인에게 돈을 지불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하지만 노인은 호텔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고 그는 인생사에서 노련한 사람이었다.그가 이 거래를 쉽게 받아줄 리가 있을까?노인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자, 아기를 안고 있던 아름다운 여자는 옥 펜던트를 풀러 노인에게 건넸다.다행히도 노인은 골동품 수집 마니아였다. 옥 펜던트를 보자, 그는 값비싼 물건인 것을 알아챘다.그는 옥 펜던트에 선명히 새겨져 있는 지연이라는 이름을 보았다.그는 어렴풋이 그들이 특별한 가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래서 노인은 그들을 감히 내치지 못했다.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성철이 말하길 그 노인은 그 사건은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설명했다고 한다. 바로 그날 밤, 노인은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옥 펜던트를 들고 나갔다. 그는 처음에 옥 펜던트를 그 둘에게 되돌려줄 마음이 없었다.하지만 그의 친구들의 이렇게 값비싸고 아름다운 옥 펜던트의 주인에게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그 말을 듣자 노인은 바로 관두었다.그 후, 그는 다음날 오후 2시까지 기다렸다.말했던 것처럼, 젊은 남자가 찾아왔다.그는 지연에게 상당히 많은 돈을 건넸다.그러면서 동시에 지연은 옥 펜던트를 돌려받았다. 그리고 나서 그 두 여자는 호텔을 함께 나섰다.일주일이 지난 후, 그 여자가 다시 호텔로 돌아올 줄은 노인은 꿈에도 몰랐다.하지만 이번에는 아기를 안고 있던 아름다운 여자는 오지 않았다.그 여자 옆에 서 있던 여자가 왔었다.노인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일주일 전, 그녀는 얼굴에 장미빛이 감돌았다. 하지만 현재의 여자는 미친듯이 말라져 있
“그 노인이 말하길 저희가 찾아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왔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도 이 일에 대해서 물으며 그 하녀의 행방을 물었다고 합니다” 성철이 말했다.도윤은 당황했다.‘도대체 누구지?’도윤은 아빠가 부탁한 일이 그저 사람을 찾는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일이 훨씬 복잡해 보였다.하지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기에 많이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 해야 될 일은 하녀가 어디에 있는지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도윤은 바로 호원시로 갈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 재하와 재균에게 전화를 해 사람들을 불러 달라고 말하며 가능한 한 빨리 그곳으로 오라고 지시했다.그러던 중 학과 단톡방에서 문자 하나를 받았다. 학과 지도 교수로부터 온 메시지였다.도윤은 확인을 했다.이맘 때쯤고급 승용차 안.“아가씨, 아직도 그 전아가씨가 어디 계신지 못 찾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전아가씨 개인 하녀는, 장세아입니다. 어디 있는지 알아냈습니다! 그 당시, 전아가씨와 장세아씨가 호텔에 있었는데…”채라는 부하의 보고를 진지하게 들었다.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거기로 사람들 보냈어?”“사람들을 꽤 많이 보냈습니다. 보고 드릴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전아가씨의 행방을 쫓는 사람이 저희만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사람들이 지금 호텔 주인에게 가서 확인을 했는데 그 노인이 말하길 전아가씨를 찾는 사람들이 또 있다고 합니다. 돈도 좀 있는 것 같다고 하고요…”“누구야?”그 때, 채라의 눈썹 사이에 희미한 주름이 생겼다.“죄송합니다. 아가씨. 누군지는 아직 저희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좀 더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채라는 끄덕였다. “그래. 빠르게 움직여. 그나저나, 우리 쪽 사람, 사부 12명 데려와. 고모가 과거에 일을 좀 무자비하게 처리해서 꽤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을 거야. 만약 누군가가 고모를 찾고 있다면, 무조건 배씨 가문
도윤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과거에, 수빈이도 고등학교 경연대회팀의 멤버였다.그는 수빈이가 비니와 같은 반이었던 걸로 기억했다. 아마 학업 성적이 좋았을 것이다.그런데 성격은 어땠냐면 쾌활했고 가는 곳마다 밝은 에너지를 주는 소녀였다.살짝 외모는 미연과 닮았었다.하지만 둘은 완전히 달랐다.수빈이는 남사친이 많았다. 그 남자애들은 보통 공부는 잘 못하지만 사회성이 좋은 날라리이거나 집안이 빵빵한 부자애들이었다.간단히 말해서, 수빈이는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화끈하게 놀았다. 그럼에도 학업성적은 항상 우수했다.그녀는 다소 감성적인 소녀였다.게다가, 도윤은 수빈 사이에서는 말하면 입 아플 말한 별별 에피소드가 다 있었다.하!보아하니, 수빈이는 비니와 함께 모천대학교에 다니는 듯했다.비니가 며칠 전에 도윤이에게 말해준 적이 있었다.“하하!”수빈이 도윤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았다.그녀는 무시하며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니한테 너가 모천시 왔다는 건 들었어. 아직 안 갔구나? 그나저나, 이런 고급호텔에서 뭐하고 있는 거야?”“아, 응. 조금 더 있다가 갈 거야!”수빈이는 도윤이에게 말할 때 다소 공격적이게 말을 했다. ‘혹시 홍수빈이 몇 년 전에 있었던 그 오해가 있었던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까?’‘에이 아닐 거야.’하지만, 도윤이는 수빈이와 더 이상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돌아서서 비니를 보고 물었다. “비니야,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우리 여기서 볼 일이 있는데 수빈이 남자친구가 입장권이 있어서 재밌게 노려고 왔어!”비니는 도윤이에게 정말 산뜻하게 대해주었다.그녀는 웃으며 말했다.“아! 수빈이 지금 남자친구 있어!”그녀의 말이 도윤이에게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수빈이는 의기양양하게 도윤이를 쳐다보았다.“수빈이 남자 친구가 누군지 알기나 해? 상장된 회사에 대표 아들이야!”태우가 믿기 힘들다는 듯 말을 했다.“오!”태우 장단을 맞춰 주
“어 석호야! 나 잠깐 동창 마주쳐서”수빈이는 다정하게 석호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누가 봐도 석호는 수빈이의 남자친구였다.그 때, 비니가 말했다. “수빈아, 너 입장권 여분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럼 도윤한테 줘도 되겠다. 우리 진짜 오랜만에 만난 거잖아. 우리 다 같이 앉아서 옛날 얘기하자!”“이건…” 수빈이는 시선을 회피했다. “좋아, 우리 그럼 도윤이 껴주자. 도윤이도 인생에서 좋은 것 좀 보게 데려가 주지 뭐” “도윤아, 입장권 줄게. 우리랑 같이 가자!”수빈이 말했다.“그래, 같이 가자. 지금 바쁜 거 아니잖아. 그렇지?”비니가 도윤의 팔을 끌어당기며 말했다.“그래!”도윤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말을 했다.만약 수빈이 혼자서 도윤이를 초대했더라면 도윤은 바로 거절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도윤은 비니와 사이가 좋았기도 했고 부하가 정보를 얻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기도 했다. 기다리는 동안 재밌게 놀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들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2층으로 곧장 향했다.큰 홀이 있었다.모임이나 파티가 열리는 곳이었다.호원시에서 가장 고급 호텔로 간주되는 곳이었다.모두가 홀에 들어가기 전에 입장권을 보여주었다.사람들이 많이 있었다.어떤 큰 프로젝트가 착수되기 전에 열리는 일종의 파티 같았다.적어도 도윤이는 수빈이의 말에서 그렇게 이해했다.다시 말해, 돈이나 일종의 지위가 없으면 평범한 철수 같은 사람은 절대 이런 파티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수빈의 남자친구 석호는 장갑이 손에 꼭 맞는듯 이런 환경에 잘 들어 맞는 사람이었다.그는 참석자들 여러 명을 알고 있었다. 석호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 테이블에 착석하였다.“뭐하는 거야?” 수빈이 물었다.도윤이는 비니와 태우 옆에 앉았다.“뭐 하냐니 무슨 말이야?”도윤이 고개를 저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너! 가서 저쪽에 앉아! 너가 여기 앉을 수준이라고 생각해?”홀에 들어서자 수빈이가 이
비니는 난처 했다. 어쨌든, 도윤을 초대한 사람은 자신이었다. 그런데 지금 친구 두 명이 으르렁 대며 싸우고 있었기에 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별 거 아닌 일? 비니야, 너 정말 우리 고등학생 때 있었던 일이 그저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해?”수빈이는 아직도 오래된 일에 대해 도윤이에게 악감정이 남아 있는 듯했다. “너 그때 우리가 참여했던 경영대회 기억나지? 우리가 이겼었잖아. 우리가 돌아왔을 때, 학교에서 우리 20명 다 식사에 초대했었고. 밥 다 먹고 나서 몇 명만 남았었지. 그때 우리 진실 게임 했는데, 내가 걸려서 내가 사람 한 명 골라서 고백해야 했어. 너 기억 안 나?”수빈이 말했다.“당연히 기억 나지. 너가 그때 도윤이 안 좋아했던 거 알고 있었는데 너가 안전빵으로 도윤한테 고백했잖아. 너가 고백했을 때 도윤이가 선생님 도와 드리고 막 들어왔었고. 너가 도윤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지!비니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회상했다.“그런데, 이도윤이 애들 다 있는 앞에서 우리 둘은 서로 안 맞는다고 말했어. 내가 그때 어이없어서 할 말을 잃었잖아. 저 찌질이가 진짜 내가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했을 줄이야! 쟤가 나한테 그 말을 할 때가 생각날 때마다 열 받아 죽겠어. 애들이 이도윤 같은 애도 널 안 좋아한다고 놀렸단 말이야. 내가 진짜 좋아했던 남자 애는 옆 쪽에 있었는데. 내가 그때 얼마나 쪽팔렸는지 알기나 해?”수빈이 말했다.“그런데 왜 도윤이가 너랑 잘 안 맞는다고 말한 줄 알아? 왜냐하면 도윤이는 가난했으니까 너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 거야. 너무 확대 해석하지 마. 그리고, 너가 한 말 진심 아니었다는 거 잘 알 거야. 아마도 무심결에 그렇게 말한 것 같아. 너도 도윤이 가난하다고 항상 싫어하지 않았어? 너 차에서 조차도 옆에 앉지도 않았잖아. 그래서 도윤이가 너를 불편해하는 거야!”비니는 수빈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재빨리 해명을 했다.“뭐라고? 저 찌질이가!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 그리고, 쟤 가난하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