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선택권이 없는 상태였다.“채라야, 왜 나오라고 한 거야?”민지가 물었다.채라는 바로 상황을 파악했다. “아… 그렇구나. 너 설마..”민지는 체념한 듯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할게. 나도 김다영 싫어. 쟤가 동기들 어떻게 대했는지 잘 알잖아. 그리고 김래완도 진짜 멍청이 같고. 지네들이 자초한 일이야. 그런데 너가 왜 나서려는 거야?”“너가 무슨 말 하는지 잘 알아. 그런데 우리가 쟤네한테 악감정 있는 건 아니잖아. 어쨌든 동기는 동기야. 쟤네가 우리 건든 적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심지어 김다영을 포함해서 여자애들이 어제 나 대회에서 엄청 응원해 줬다고!”“내가 여기서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 나도 문대상에 대해 들어봤는데, 선연호 부하야. 어쩌면 이 일이 조금은 선연호랑도 관련이 있을지도 몰라!”채라가 말했다.“미친 채라야, 너 무슨 상상력이 소설가 수준 아니야? 이건 그냥 애들끼리 일어난 싸움이야!”민지가 어이없어 하며 말했다.채라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 직감이 그래. 그렇게 간단한 일인 것 같지 않아. 나도 내가 오버한 거였으면 좋겠어. 그런데 동기이고 그래도 인간으로서, 나 쟤 도와줘야 할 것 같아!”채라는 마지 못해하며 핸드폰을 꺼냈다.그리고 선호의 번호를 눌렀다.“무슨 일이야 채라야? 너가 나한테 갑자기 전화도 하고?”선호가 물었다.“별 거 아니야. 일이 좀 있는데, 너 도움이 필요해. 문대성 너 밑이지? 걔가 내 동기랑 싸움에 휘말렸어. 너가 걔 좀 설득해서 지금 하려고 하는 거 막아줬으면 하는데.”채라가 말했다.“아? 그래? 너 지금 학교야? 완전 우연이다. 나 지금 너 대학 근처 회사야. 만나서 얘기하자!”선호가 얼른 대답했다.채라는 그를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어쨌든, 배씨 가문이 궁지에 몰리더라도 선 씨 가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드물었다.채라가 가문의 재산을 물려
선호가 말했다.채라가 더 이상 관심을 주려고 하지 않자, 그는 기회를 엿보다가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다.“꺼져!”채라는 거의 1초만에 반응했다. 그녀는 선호의 손을 뿌리쳤다. 그녀가 뿌리치는 힘은 너무 세서 선호가 들고 있던 생화가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선호는 바닥에 흩어진 장미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였다.학교에서 그들을 지나쳐 지나가는 수많은 여학생들이 있었고 그들은 모두 멈춰 서서 그 광경을 구경하였다. “우와! 말 그대로 차인 거 아니야?!”“하하! 완전 빼입고 나왔는데. 여신한테는 어쩔 수가 없구나!”“그러게. 우리 여신님이 아무한테나 사랑과 애정을 줄리가 없지!”여자들은 입을 막고 선호를 놀리지 않을 수 없었다.어쨌든, 여자가 남자를 판단할 때 보는 건 외모뿐이 아니었다. 옷 스타일과 체형은 어떠한지, 그리고 얼마나 비싼 옷인지, 잘 소화했는지를 고려할 것이다. 남자가 외모가 평균 이하인 건 상관없었지만 적어도 옷을 잘 입고 성격이 좋아야 했다.만약 옷을 못 입는 남자라면, 아무리 잘생겼더라도 관심이 가지 않을 것이었다.하지만 이 남자가 차인 걸로 보니, 아무리 옷을 잘 차려입었다 한들, 여자들 눈에는 가치가 없어 보였다.그래서, 그들은 지들끼리 귓속말을 하며 낄낄거리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조롱 소리는 선호의 귀에도 들렸다.창피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너만 아니었어도, 이런 수모는 겪지 않았어!”“배채라, 왜 그래?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래? 내 감정은 조금도 봐주지 않는 거야?”선호는 항상 좌절감을 속으로 삭혀쐈다.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이 날이 처음으로 속 마음을 얘기한 날이었다.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채라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다.“너 돌았구나!”채라는 역겹다는 듯 선호를 노려보았다. 그리고서 그녀는 몸을 휘돌리고서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그녀는 그의 다음 말을 들을 기분이 아니었다.왜냐하면 채라는 연호가 어떤 인간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채라는 이 일을 정말 해결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다영이를 정말로 돕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돕기 위해 배씨 가문 사람인 것을 티 낼 수 없었다.한편, 도윤은 합반 강의실로 들어오는 사람들 무리를 보았다. 이 일이 벌어질 때 다영이는 거의 죽을 만큼 겁먹은 상태였다.이제 래완도 살짝 겁먹은 듯 보였다.누가 봐도, 일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커졌다.“이제 우리 어쩌지? 학과장님이 쟤네 설득하는데 실패하셨나 봐!”다영이가 말하면서 두려움에 눈물을 흘렸다.래완이 미연을 바라보았다. “미연아, 너 전에 안유나 연락처 받지 않았어? 우리가 진짜 지금 선택권이 없으면, 안유나한테 가서 도와 달라고 하자. 어떤 문제라도 도와준다고 말했었잖아.”미연이 말했다. “그런데 유나언니가 우리한테 너무 잘해줘서 걱정돼. 어쨌든, 언니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야지. 언니가 우리 도와줄 것 같아?”미연이도 유나한테 도움을 받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았다.“아, 일단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마지막 기회야. 안유나 밖에 없어.”래완이 말했다.우성이와 다영이도 미연이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었다.“좋아, 내가 해볼게!”미연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그리고 유나가 남긴 번호로 바로 전화를 했다.놀랍게도, 유나는 거의 바로 전화를 받았다.미연은 유나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이 일에 대해 모든 상황을 유나에게 설명해 주었다.“유나언니, 정말 고마워요. 언니가 알아봐 주시면 정말 고마울 거예요!”미연이의 신난 목소리로 보아하니 누가 봐도 유나가 도와주겠다고 한 듯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나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미연아, 이 일이 전에 일과 달라. 내가 물어봤는데. 유후재 씨가 널 도와줄 거야. 그런데 너가 이 일을 해결하려면 모천시에 있는 국사장님을 너가 직접 가서 만나야 해. 너희들을 도와줄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너희 얘기를 상세히 듣고 싶다고 하셔. 이게 내가 널 위해 해 줄 수 있는
도윤은 성철의 집으로 차를 몰았다.도착했을 때, 그는 문 밖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성철의 인간관계는 정말 복잡했다. 그를 보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도윤은 이를 알고 있었기에 그 광경을 보고 그리 놀라진 않았다.그저 자신이 차를 집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 정도로만 이해했다.걸어 들어가니, 성철을 실제로 엄청난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의 사무실 문까지 이어진 엄청나게 긴 줄이 있었다.상현이 하는 일과 비슷해 보였다.문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성철이 일일이 만나봐야 할 것 같았다.도윤은 애써 웃어 보일 뿐이었다.그리고, 집 쪽으로 다가갔다.“미연 언니, 우리 얼마나 더 기다려야 돼? 여기 사람들 너무 많아. 우리 아빠가 아직 집에 안 오셨어. 너무 걱정돼 미치겠어!”다영과 나머지 애들도 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그들은 걱정스럽게 기다리는 중이었다.“걱정 마. 유나 언니가 국사장님이 이 일에 대해 아시려고 우리 만나시는 거라고 하셨으니까. 곧 만나뵐 수 있을 거야, 나 믿어!”미연이 말했다.한숨소리가 들려왔다. “아오! 국사장님 왜 이렇게 바쁘신지 모르겠네. 우리 지금 두 시간째 기다리고 있어!”누군가 참지 못하고 외쳤다.그 순간, 미연은 깜짝 놀랐다. 밖에서 여기로 들어오는 젊은 남자를 보게 되었다.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 젊은 남자가 문으로 걸어 들어오는 순간 다 같이 쳐다보았다.사실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 계획이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성철과 협상해 보려고 온 것이었다.그 순간 새로운 경쟁자를 만날 까봐 그들은 겁을 먹었다.이 바닥에서 일개 젊은 청년을 상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그저 콧방귀를 뀌었다.‘어떻게 저런 애가 국사장님이랑 사업을 해보겠다고 온 거야? 참나!”그들이 떠들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도윤이었다.도윤은 미연과 다영이가 줄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는데도 그들이 여기서 아직도
“저 사람 뭐야? 왜 저렇게 무례해?! 진짜 사람이 기본 예의도 없네?”“그러게 말이야. 국사장님 집 문 앞에서 말이야. 마치 자기 집인 것 마냥 들어가려고 할 수가 있어? 우리 이렇게 줄 서 있는 건 보이지도 않나”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수군덕거리기 시작했다.미연과 다영이도 기다리면서 도윤이 사람들 앞에서 망신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성철이 모천시에서 거물급 인사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는 전통을 유지하고 신중히 행동하는데 진심인 편이었다. 만약 누군가 경솔하게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큰일 날 것이었다.그 때, 도윤이 문을 두드렸다.집사가 거실 문을 열었다.“저 남자가 죽으려고 환장했네!”“저렇게 하면 우리보다 먼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하!”“내가 저런 애들 많이 봤는데. 그냥 바보짓 하는 거야. 저런 애들은 인생에서 큰 일 같은 거 꿈도 못 꿔!”다른 사람들도 함세 하여 도윤을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이 대표님!”깜짝 놀란 집사가 소리쳤다.그는 바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네. 국사장님 바쁜 것 같네요. 그래서 잠깐 밖에서 기다렸어요!”도윤이 미소를 지었다.“네! 이 대표님, 이쪽으로 오시죠.”곧 집사는 도윤을 집으로 신속하게 안내했다.만약 도윤이 중요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손님이라면, 이 세상에 중요하거나 특별한 손님은 없을 것이었다.“엥?”그 광경에 줄에 서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저 젊은 대표는 뭐야? 이대표님?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이정모씨 저런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그러니까 말이야! 저 사람 도대체 누구야?”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심지어 미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그녀의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다.마치 이 모든 것이 환상처럼 느껴졌고 강물을 거슬러 오를 때처럼 무력하게 느껴졌다.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미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도윤을 무
그 때, 미연이 말했다. “솔직히 아직도 우리가 친구인 게 맞는지는 모르겠어. 내가 이도윤한테 도와 달라고 할지라도, 아마 거절할 거야. 그런데 일단 해보긴 할게!”그녀는 마지 못해 핸드폰을 꺼내서 도윤의 번호를 눌렀다.미연은 머릿속이 복잡했다. 자신이 무시했던 사람에게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청하는 꼴이란… 과거에 도윤이를 얼마나 무시하고 상처 줬는지는 말할 것도 없었다.하지만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윤의 도움이 필요했다.도윤은 공작새처럼 도도하게만 굴던 미연이가 지금 자신하게 전화할 줄은 몰랐다.바로 도윤은 빵 터졌다.“무슨 일이야?”도윤이 물었다.“도윤아, 너… 국성철 사장님 알아?” 미연의 이상하리만큼 목소리는 부드러웠다.“응, 알지! 원하는 게 뭔지나 말해!” 도윤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우리가 진짜 지금 큰일났어. 만약 너가 국사장님 알면, 너가 우리한테 국사장님 소개 좀 시켜주면 안될까? 아니면 적어도 우리 이름 한번만 얘기만 해줘!”이 얘기를 하면서 미연이의 얼굴은 빨개졌다.“그냥 이름 한번 얘기해 주는 건 어렵지 않아. 그런데 문제는 말이야. 내가 이거 해줘서 얻는 게 뭐야?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하는지 이유 하나만 대봐.”도윤이 웃으며 말했다.“아!”“이건 어때? 이 문제에 대해 얘기 좀 해보게 너가 김다영 데리고 여기로 와봐. 너희 둘만 들어와야 돼.”도윤이 말했다.“알겠어!”그리고 나서, 도윤은 전화를 끊었다.분명히 다영이와 다른 애들도 이들의 대화를 들었다.“아? 미연 언니, 쟤 무슨 생각일까? 왜 우리 둘만 오라고 한거지? 언니 내가 쟤랑 예전에 싸웠었던 거 알지.. 말싸움을 엄청 많이 했는데. 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 나 걱정돼…”다영이는 하기도 전에 생각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창피한 듯 빨개지며 몸을 돌렸다.“아니야, 우리한테 함부로 못할 거야… 쟤가 우리한테 뭘 할 것 같진 않아. 그런 얘는 아니야. 일단 우리 집 안으로 들어가면,
“말하자면 길어. 너한테 몇 마디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도윤이 웃으며 말했다.그 때, 직원 몇 명이 공손한 태도로 회의실로 들어와서 다영이와 미연이에게 차를 건넸다.“도윤아, 너가 국사장님이랑 어떤 사이인 거야? 근데 우리가 지금 심각한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 알아야 돼. 만약에 너가 도와줄 수 있는 거면, 가능한한 빨리 해줄 수 있을까?”미연이 말했다.다영이도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나도 사과할게. 이 일만 잘 마무리되면, 날 어떻게 대해도 좋아. 제발 우리 한 번만 도와주라!”“그래, 내가 국사장님한테 잘 말해줄게. 그런데 이 일이 마무리되면, 나도 뭔가 얻는 게 있었으면 하는데!”도윤이 그들을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만약 얘네들이 조금 만 더 빨리 왔더라면, 미연이가 그동안 얼마나 쌀쌀맞고 매정하게 대했건 간에 도윤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와줬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도윤이의 심장은 돌처럼 차가웠다.이제, 도윤이는 그들에게 실망스러운 감정뿐이었다.특히 다영이가 그랬다.그들은 성철의 도움을 구하려 했고 이는 도윤이에게 도와 달라는 것과 똑같았다.도윤이는 무조건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도윤이의 도움을 원한다면, 이전에 조건이 필요했다.“말해봐. 뭘 원해?”도윤이 손가락을 탁하고 쳤다.잠시 후, 다영이와 미연이는 회의실에서 나왔다.그들은 성철의 집을 나와 래완과 우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걸어가며 그 남자애들을 힐끔 쳐다볼 뿐이었다.이 모습에 래완과 우성이는 당황했지만 여자애들 뒤를 따라갔다.이 후에, 성철이 도윤을 보러 왔다.적어도 도윤이에게는 다영이의 사건은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문씨 가문은 선씨 가문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성철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도윤은 원래 다영이의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로 저택에 온 것이었다.“이대표님, 엄청난 사
그 여자는 그녀를 아가씨라고 계속 불렀었다.그들은 무언가 급해 보였고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노인에게 의문스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 그 여자는 현재 돈이 없다고 말을 했고 누군가 자신들에게 돈을 보내줄 것이니 다음날 오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노인에게 돈을 지불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하지만 노인은 호텔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고 그는 인생사에서 노련한 사람이었다.그가 이 거래를 쉽게 받아줄 리가 있을까?노인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자, 아기를 안고 있던 아름다운 여자는 옥 펜던트를 풀러 노인에게 건넸다.다행히도 노인은 골동품 수집 마니아였다. 옥 펜던트를 보자, 그는 값비싼 물건인 것을 알아챘다.그는 옥 펜던트에 선명히 새겨져 있는 지연이라는 이름을 보았다.그는 어렴풋이 그들이 특별한 가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래서 노인은 그들을 감히 내치지 못했다.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성철이 말하길 그 노인은 그 사건은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설명했다고 한다. 바로 그날 밤, 노인은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옥 펜던트를 들고 나갔다. 그는 처음에 옥 펜던트를 그 둘에게 되돌려줄 마음이 없었다.하지만 그의 친구들의 이렇게 값비싸고 아름다운 옥 펜던트의 주인에게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그 말을 듣자 노인은 바로 관두었다.그 후, 그는 다음날 오후 2시까지 기다렸다.말했던 것처럼, 젊은 남자가 찾아왔다.그는 지연에게 상당히 많은 돈을 건넸다.그러면서 동시에 지연은 옥 펜던트를 돌려받았다. 그리고 나서 그 두 여자는 호텔을 함께 나섰다.일주일이 지난 후, 그 여자가 다시 호텔로 돌아올 줄은 노인은 꿈에도 몰랐다.하지만 이번에는 아기를 안고 있던 아름다운 여자는 오지 않았다.그 여자 옆에 서 있던 여자가 왔었다.노인은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일주일 전, 그녀는 얼굴에 장미빛이 감돌았다. 하지만 현재의 여자는 미친듯이 말라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