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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장

“말해 봐..”

“나는 우리 둘 사이에 연결 고리를 찾고 있어. 네 몸 속에 순수한 양기에 기대어 나는 그 여자처럼 될 수도 있고 천둥-번개 기법도 연마할 수 있을 거야. 그 기법을 쓸 줄 알게 된다면, 나는 지구와 잘레스카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돼! 다시 말해, 진정한 부활을 통해 내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어.”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목소리를 낮추며 대답했다. “..그런 거였어. 너희 둘 다 다시 잘레스카로 가고 싶은 거였구나… 그런 거라면, 충분히 협상할 수도 있겠는데?”

“협상한다고? 네 조건은 뭔데?”

“일단, 정의 포털 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우리가 동맹을 맺는 거야.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 먼저, 충분한 조력이 없다면 난 그 사람 손에 죽고 말 거야. 둘째, 내가 보기에 그 사람도 너가 하고자 하는 일을 가만히 놔둘 것 같지는 않아, 맞지?” 도윤이 제안을 했다.

“우리가 함께 한다면, 넌 내 남편이니까 그 누구도 널 해치지 못하게 할 거야! 그러니, 난 당연히 그 동맹에 찬성!” 아린이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도윤에게로 걸어왔다.

그때, 그 둘은 갑자기 남자의 외침을 들었다. “이 자식아! 내 형을 건드려!”

도윤과 아린은 소리치는 사람은 누구인지 돌아보았다. 보아하니, 세진이었고 손에 큰 식칼을 든 채로 그들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지금 나보고 이 자식이라고 한 거야..?!” 아린이 몹시 화를 내며 세진에게 본때를 보여주려 손을 올렸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기에 아린은 모두가 자신을 떠받드는데 익숙했다. 그런데 감히 이 자식이라고 부르다니.. 아린의 입장에선 끔찍한 욕설을 듣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재빠르게 도윤이 아린의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안돼! 내 사람이야! 다치게 하지 마!”

도윤 앞에 서자마자 세진이 물었다. “형, 괜찮아요?”

도윤이 세진과 세미를 이미 여러 번 구해주었기 때문에 세진은 도윤을 마치 친형처럼 대하고 있었다.

“괜찮아! 그나저나, 내가 집에서 나오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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