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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장

창헌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 무리가 지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고 있었고 정말 사실이었다. 채라는 곧 다가오는 빠른 발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곧 열두 명 사람들이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튀어나왔고 그룹의 리더로 보이는 사람이 창헌과 채라를 보자 바로 기뻐하며 소리쳤다. “찾았다! 당장 포위해!”

그 남자는 누가 봐도 신나 보였다. 어쨌거나, 일이 잘 풀리면 제일 먼저 채라를 찾아낸 업적으로 그의 그룹이 엄청난 공을 세울 수 있었다. 나머지 열한 명의 남자들도 눈에 불을 켠 채로 눈앞에 우승컵이 놓여 있다고 생각했다.

“삼..삼촌, 이제 어쩌죠?! 다들 너무 강해요!” 다소 불안해하며 채라가 말했다. 아린의 옆에 오랜 기간 동안 있었기에 아린의 부하들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었다.

“하하! 어디에 있던지 간에 내가 막아서면 쟤네들은 우릴 해칠 수 없어! 채라야, 물러서거라!” 내내 매고 있던 가방을 열며 창헌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는 흑금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활과 화살을 꺼냈다.

창헌이 열두 명의 남자를 겨냥할 때, 그들 간의 간격은 고작 300m 남짓이었다.

하지만 창헌이 화살을 놓자, 화살은 순수한 빛의 형태로 바뀌며 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채라는 그저 눈을 커다랗게 뜨고서 바라볼 뿐이었다. 광선이 그들 한 명 한 명을 관통하자 채라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보고 있었다. 빛의 화살의 엄청난 힘으로 인해 형성된 검은 안개가 흩어졌을 때는 이미 열두 명의 남자들 모두 의식 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빛은 창헌의 손으로 되돌아왔고 곧 다시 화살의 형태로 변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채라가 중얼거렸다. “..삼…삼촌… 정말 대단해요…! 다들 죽은 거예요..?”

“아니, 그냥 기절시켰을 뿐이야. 적어도 삼 일은 못 일어날 거야! 그나저나, 이제 가자! 도윤이가 널 보면 분명 좋아할 거야!” 창헌이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둘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졌다.

그때 도윤은 하루를 정리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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