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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장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녀를 보고 도윤은 펜던트를 꺼내 말했다. “이… 이 펜던트에 있겠다는 거예요?”

“맞아. 너가 나를 찾은 이유는, 누군가 내 시체를 찾아서 노아와 함께 묻으라고 말했을 게 분명해, 맞지? 흠, 그 방법은 용혈옥 펜던트에 있어. 봐, 펜던트 안에는 내가 주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맑고 자연적인 공간이 있어. 다시 말해서, 그 곳에서 내가 스스로 단련할 수 있는 거야.” 조안이 설명했다.

“…아 그렇군요! 그러면, 그 정체불명의 남자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누군지는 짐작이 가지만 정확하지는 않아.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노아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 너희 둘이 마침내 하나가 된다면, 용혈옥 펜던트 힘의 도움으로 머지않아 힘의 절정 중 하나를 회복하게 될 거야.”

“..힘의 절정 중 하나를 회복한다고요..?” 도윤은 조안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는 했지만 다소 어리둥절한 기분을 느끼며 물었다.

‘전투의 신인 노아의 시대로 내가 돌아가길 바라는 건가..? 그러면… 내가 정말 신의 모습으로 환생한다는 거야..?’ 도윤은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혼자 생각했다.

이제 이 정도까지 오게 되자 솔직히 도윤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 살짝 버거웠다.

‘이 이야기의 결말이 내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면… 지금 나를 유지할 수는 있는 걸까?’

“응! 어쨌거나, 너희 둘은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떨어져 있었어! 그러니, 나는 그저 네 원초적인 원기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 놓으려는 것뿐이야. 노아의 기억의 일부분을 얻게 되었을 지는 몰라도, 너가 모든 기억을 복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

“그러면… 원초적인 원기를 제 몸에 돌려놓은 후에도 제가 현재 제 모습으로 계속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 도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그렇다니까. 왜? 지금 모습이 너무 좋아서 노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거야..?” 조안이 다소 궁금한 듯 물었다.

“사실, 맞아요. 지금까지 수많은 일을 겪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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