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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6장

“…누.. 누구야…? 왜 우리 저택에 있는 거야..?” 놀란 유미가 물었다.

“하하하! 우리 저택이라고? 여긴 내 저택이야! 내가 바로 공씨 가문을 설립한 사람이란다, 얘야! 너흰 나한테 그저 내 후손에 불과해!” 우렁찬 목소리로 검은 빛이 대답했고 그는 서서히 노인의 모습으로 형태를 갖추었다.

듬성듬성 나 있는 백발과 가슴까지 늘어져 있는 수염을 가진 이 남자 노인에게서 엄청난 무술인의 기운이 느껴지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러자, 당황한 유미가 대답했다. “…뭐…뭐라고..?”

도윤은 살짝 놀란 채로 노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윤이 보기에 이 남자의 형태는 흰옷을 입은 여인의 정신적 영혼과 상당히 비슷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었다. 꽤나 극명하게, 노인이 내뿜고 있는 힘과 에너지는 흰옷의 여인의 것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합쳐지기 전에 흰옷을 입은 여인의 정신적인 영혼은 평범한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 도윤 앞에 서 있는 이 형체는 확연히 달랐다. 자신을 실물화 하는 힘과 에너지가 있었을 뿐 아니라 힘도 엄청나게 강했다!

도윤은 이 노인이 실제 육체적인 몸을 갖게 된다면 훈련 수준이 실제로 어느정도 일지 두려워졌다.

“너희 둘 다 그저 내 후손일 뿐이라고 말했지! 뭐야, 공혜자가 한 번도 공 씨 가문의 역사에 대해 말해 준 적이 없는 거야?” 노인이 비웃으며 말했다.

도윤은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유미는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조상님들에 대한 얘기는 많이 해줬어! 내가 듣기로는 고대 위대한 문명으로부터 역사적인 유물을 발견한 이후로 우리 가문의 기반이 다져졌고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었다고 했어. 우리 가문이 충분히 안정적인 상태가 되었을 때, 조상들 중 한 분이 고대 위대한 문명에서 더 많은 신성한 유물을 찾아내기 위해 여정을 떠났지… 안타깝게도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했어! 혹시... 그 조상이 당신이라는 거… 아니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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