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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장

하지만, 보안 요원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내내 입구에 서 있던 접수원이 갑자기 소리쳤다! “한 손님분께서 김씨 가문 김명희 여사님께 귀한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 모두가 조용해졌다 서령과 다른 사람들은 언짢은 표정으로 눈빛만 주고 받고 있었고 은옥은 모두가 궁금해하며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정문을 바라보자 온몸이 떨렸다.

도대체 무슨 일인 거지? 한 손님이 귀한 선물을 보냈다고?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닌 김씨 가문 김명희 여사? ‘귀한’ 선물이라고 한 것을 보아, 그 사람이 무엇을 보냈던 간에 다른 손님들이 은옥에게 준 그 어떠한 선물보다 확실히 더 뛰어난 선물일 것이었다. 어쨌거나, 누군가에게 귀한 선물을 주는 행위 자체가 평범한 일은 아니었다.

선물자체는 분명 엄청 높은 가치를 지닌 게 분명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선물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더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가진 사람인 게 틀림없었다.

고대 시대때부터 선물을 주는 것에 대한 규칙이 있었기에 그들은 알 수 있었다. 본질적으로 누군가 그냥 평범한 선물을 보냈더라면 접수원은 그저 리스트에 기재를 했을 것이었다. 큰 선물이라면, 접수원은 수령인을 대신하여 자리에 서서 감사함을 표해야 했다. 하지만 귀한 선물에 대해서는 접수원도 제자리에서 서 있어야 할 뿐 아니라 큰 소리로 선물이 도착했음을 알려야 했다!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자리에 없고 선물만 보냈다 하더라도, 접수원은 규칙에 따라 선물이 왔음을 알려야 했다.

그러니 최씨 가문 사람들은 놀란 표정으로 계속 입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전 뺨을 맞고 화가 극도로 난 서령도 잠시동안 화를 억눌렀다.

하지만, 그녀는 서둘러 정신을 차렸다. 여전히 얼굴을 찡그리고는 비아냥거렸다. “진짜 뻔뻔하기는… 최 씨 가문 생일 연회에 참석하면서 본인들 선물을 직접 보낸 겁니까? 분명 보낸 사람도 김 씨 가문이겠죠! 어쨌거나, 저희 할머님께서 당신들이 그렇게 우스운 짓거리를 계속 할 수 있게 할 것 같아요? 제 말이 맞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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