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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장

서령은 인생 대부분을 집안 배경에 의지하며 살았었고 그래서 오늘 이렇게 거들먹거릴 수 있었다. 또한 도윤 앞에서 이렇게 엉망으로 행동한다면 어떠한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는 사실도 몰랐기 때문도 있었다.

도윤이 좀 전에 서령에게 경고하는 말로 너가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고 권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을 했었다. 실제로 서령보다 강한 사람은 정말 많고 많았다.

은옥과 나머지 최 씨 가문 사람들은 너무 겁에 질려서 감히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

어쨌거나 생일 파티의 본질은 흐려진 지 오래였고 조금 이따 도윤과 나머지 김씨 가문 사람들은 저택을 떠났다.

이 일이 긴 시간동안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명희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 기분이었다. 정말 말 그대로 그랬다. 저택을 나가자 마자, 명희는 심장 박동과 혈액순환이 불안정한 느낌을 받았다.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김씨 가문 사람들이 집으로 가는 도중, 명희의 팔다리는 갑자기 감각이 없어졌다! 미친 듯한 현기증을 느끼며 명희는 두통을 참지 못하고 기절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김씨 가문도 같이 굳고 말았다.

이 모든 상황을 알지 못했기에 도윤이 도울 수는 없었다. 도윤은 방금 전 은옥의 저택을 나오자마자 김씨 가문과 헤어지고 김씨 가문 저택을 가기 전에 마운틴 탑 빌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러 갔다.

발굴 과정을 체크하는데 이렇게 열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방금 전해 듣기로 산의 안쪽 발굴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일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도윤이 보기엔 비달석은 내일정도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도윤이 그들의 곁에 있지 않았기에 김 씨 가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명희에게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었기에 그들은 마음을 금방 진정시켰다. 다행히 집까지 거리가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명희의 상태가 전보다 훨씬 더 안 좋다는 것이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김 씨 가문은 바로 명희에게 산소 공급 기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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