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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7장

“…오? 내가 다음 발작이 언제 오는지 말을 했었나? 안 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맞춘 거니, 도윤아?” 명희가 살짝 놀라며 물었다.

“그 정도는 알아요. 어쨌거나, 이제 정오까지 한 시간밖에 안 남았어요. 기온이 상승할 거고 몸의 과도한 열은 혈액 순환과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거예요. 그리고 이 두 가지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에요.”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명희는 미소를 지으며 도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도윤이가 그런 것까지 아는 줄은 정말 몰랐구나!”

이 모습을 보자 옆에 서 있었던 진욱은 살짝 짜증이 났고 그저 비웃었다.

하지만, 희선은 고개를 돌려 놀란 표정으로 도윤을 보고 생각했다. “…이 어린 남자가 정말로 의학에 이렇게 능하다고..?’

도윤이 말한대로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웃던 명희는 갑자기 정오쯤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몇 초 후, 그녀는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시작했고 큰 땀방울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렸다.

“김여사님, 잠시만 참으세요. 제가 바로 침술을 놓겠습니다” 순재는 명희의 맥박을 확인하려 손을 뻗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의료 키트에서 침술이 담긴 주머니를 꺼냈고 은침 몇 개를 놓았다.

아주 정확하게 그는 그녀 몸의 침술 지점에 침을 놓았고 이어서 머리와 어깨에도 침을 놓았다.

그 모습을 보자 도윤은 살짝 놀랐다.

“그래서 군부대에서 그렇게 유명하셨던 거군… 정말로 능력 있어! 하하!’

계속해서 침을 놓으며 순재가 물었다. “그나저나, 선생님, 제가 하는 침술을 잘 알고 계시나요?”

“교수님, 물어볼 필요가 있나요? 저 사람이 어떻게 알겠어요?” 진욱이 차갑게 말했다.

“아니죠, 도윤 씨가 다음 발작이 언제 일어날 지 정확히 예측하셨잖아요! 그러니, 꽤나 실력 있으신 분 같아요!” 희선이 도윤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뭐 그거는 그냥 알고 있습니다. 극적 침술 요법이잖아요.” 도윤이 교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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