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현이 나재민의 전화를 끊고 연화대학교 SNS에 들어갔다.들어가자 마자 큰 제목이 눈에 띄었다.장승현은 황급히 제목을 눌렀고, 사진 몇 장을 보았다.사진은 다 고화질로 또렷하게 잘 보였다.확실히 도율희와 이진우다!두 사람이 빨간 스포츠카 한 대를 같이 타고 떠났다.쿵!!!장승현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이진우!!!도율희!!!너희가 어떻게???안 돼!!!도율희는 장승현의 여자야.절대 이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장승현은 핸드폰을 집어치우고 재빨리 학교 밖으로 나가며 도율희와 이진우를 막을 방법을 생각했다.가는 길에 장승현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을 비웃는 얼굴로 그를 보고 있다고 느꼈다.그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았다. “야, 저기 봐 저거 장승현 아니야? 도율희가 자기 여자라고 여기저기 소문 내고 다니면서 건드리는 사람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잖아. 근데 지금 도율희는 다른 남자랑 집 구하러 갔고. 아직 이 사실을 모르나? 이거 자기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 아니야?”장승현은 안색이 점점 안 좋아지며, 마음속의 분노가 점점 커졌다!그는 학교에 1분만 더 있었다간 자신을 보는 사람들을 모두 때려 눕힐까 무서워 빠르게 학교를 빠져나왔다.학교를 나와 자신의 차에 올라탄 장승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핸드폰을 꺼내 전호를 걸었다.“무슨 일이야?” 핸드폰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형! 가문의 힘이 필요해!” 장승현이 말했다.장승현과 통화중인 이 사람은 장승현의 형 장한서로 소호 장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자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 중 한 명이다.“이놈 또 무슨 생각이야? 요즘 소호가 평안하지 않으니 얌전하게 있는 게 좋을 거야. 나 이틀 동안 문 밖으로 안 나가고 있는 거 못 봤어?”“형, 내가 3년을 쫓아다닌 여자가 오늘 다른 남자랑
요즘 소호의 명문가 자제들은 확실히 긴장하고 있어서 각종 모임조차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새벽 두세 시에 폭주하기 좋았는데, 지금은 그림자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듣자 하니 아주 대단한 사람이 소호에 왔다 던데, 이 씨 가문 큰 도련님 이찬이 그에게 미움을 샀기 때문에 황천길로 갔지만, 이 씨 가문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이찬은 질병으로 돌연사 했다고 외부에 알리고 후계자를 바꿨다.최근에 소호로 왔다고?이진우도 최근에 소호로 오지 않았나?설마 같은 사람은 아니겠지?아닐 거다!!!불가능해!!!장승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이진우는 강진대학교에서 온 교류생일 뿐인데 그가 무슨 근거로 이찬을 처치해 소호 명문가 자제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는가.이진우부터 알아볼까?장승현이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주머니 속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유 씨 아저씨에게서 온 전화였다.“여보세요! 유 씨 아저씨!”“둘째 도련님! 방금 큰 도련님께서 둘째 도련님께 협조하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제가 뭘 하면 되겠습니까?” 유 씨 아저씨가 물었다.“유 씨 아저씨, ‘우미인’ 이라는 회사에 대해 알아봐 주세요. 주로 화장품을 취급하는 회사인데, 자금줄을 끊고 언제든 파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 주세요! 참, 우리 장 씨 가문이 손을 썼다는 소식을 상대방에게 흘려 주셔서, 그들이 제게 빌러 오도록 해주세요.”“네! 둘째 도련님!”됐다!!!장승현은 유씨 아저씨와 통화를 마친 후 속이 후련해졌다.도율희는 조만간 그를 찾아올 거고, 그때 가서 그는 도율희의 옷을 하나하나 벗길 것이다.씨발! 이 년아, 내가 3년 동안 널 쫓아다니며 시간 낭비했는데, 내가 널 어떻게 하는지 보라고!3년 동안 쫓아다닌 여자를 드디어 얻게 된다니, 이 순간 장승현은 흥분했다. 비록 그녀를 얻게 되는 과정이 그가 원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를 기분 좋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그는 너무 기쁜 나머지 이진우를 조사하려고 했던 일을 잊어버렸다!사
율희는 진우를 태우고 학교를 떠났고, 20분 후 조용한 별장 구역으로 들어가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 아마 거의 다 온 것 같다.“진우야, 너......너 긴장하지 마, 우리 부모님 아주 좋은 분들이셔!” 율희가 차를 몰며 진우에게 말했다.진우는 웃겼다. 분명 이 계집애가 긴장한 것 같은데 반대로 자기보고 긴장하지 말라고 하다니.“괜찮아! 나 긴장 안 해!” 진우가 웃으며 대답했다.그가 긴장할 게 뭐가 있겠는가. 그냥 밥만 먹는 것 아닌가? 장인 장모님을 만나는 것도 아닌데!어???장인 장모님???진우는 고개를 돌려 율희를 바라보니 율희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운전대를 잡은 손도 떨리고 있었다.이 계집애가 설마 부모님께 내가 남자친구라고 말하진 않았겠지?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니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다!“저기......율희야......설마 너 부모님께 내가 남자친구라고 말한 건 아니지?” 진우가 물었다.“아!!! 너......너 어떻게 알았어?” 율희가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너 진짜 그렇게 말했어? 내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잖아!” 진우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렇지만......그렇지만 우리 엄마가 자꾸 나한테 남자 소개시켜 주려고 해서, 어......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 있다고 할 수밖에 없었어!” 율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두 사람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진우야! 너 화난 거 아니지?” 율희가 조심스럽게 물었다.“화 안 났어! 장인 장모님 처음 뵙는 자린데 빈손으로 와서…안 좋게 보시는 것 아닐까? 율희야 내가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미리 말해주지 그랬어!”“괜찮아! 우리집에 필요한 거 없어! 넌 그냥 오기만 하면 돼!” 율희가 재빨리 말했다.아이고!!!진우는 한숨을 쉬었다.이 계집애는 아마 줄곧 온실 속 화초로 자라서 세상 물정을 아예 모른다.네가 너희 집에 가는 거랑 내가 너희 집에 가는 거랑 같겠니?이미 다 왔으니 철판을 깔 수밖에 없다.
식사를 같이 한 사람 모두 매우 기뻤다.특히 도재진 부부. 도재진은 원래 진우에게 아무런 불만이 없었는데, 현재 진우가 이렇게 훌륭한 것을 보니 기뻐서 식탁에서 몇 잔 더 마셨고, 임미령은 진우에게 약간의 불만이 있었으나 진우를 점점 더 깊이 알아가자 그 불만이 연기처럼 사라졌다.진우는 출신 배경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외모, 성격, 언행 및 지식은 그녀가 알고 있는 재벌 2세 3세보다 나았다.만약 진우를 키운다면 단연 독보적인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식사를 마친 후,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진우야, 가족이 어떻게 되니?” 임미령이 물었다.그녀는 이제 진우와 딸 율희 사이의 일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고, 진우의 가정사를 알아보려고 했다.만약 진우의 집에 형이나 동생이 있다면 진우가 소호에 데릴사위로 들어오더라도 집안에서 반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반대로 진우가 외동아들이라면,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사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10살 때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작은 이모와 큰 고모 집에서 생활해서, 작은 이모와 큰 고모가 제 가족이에요.” 진우가 대답했다.부모님이 안 계신다고?임미령과 도재진의 시선이 마주쳤고, 서로의 눈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진우의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그가 도씨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고, 앞으로 번거로운 일이 많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도재진 부부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네 상처를 꺼내게 해서 미안해…!” 임미령이 말했다.“괜찮습니다! 너무 어렸을 때 이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익숙해졌어요. 그리고 작은 이모와 큰 고모가 잘 해 주시기도 하고요!” 진우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진우는 그때 어리기도 어렸고, 시간도 많이 흘렀기 때문에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흐려져서, 이제는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도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진우야, 오늘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우리도
됐다!!!나 나쁜 놈 된 건가?그리고 율희가 고 3때 혼자 주안시에서 학교를 다녔다니? 아버지의 회사 발령지로 함께 가지 않고?그를 위해서?이건 그가 정말 몰랐던 일이다!고 3때부터 그는 최제인과 사귀었고, 최제인은 질투심이 강해 율희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서 서서히 율희와 멀어졌었다. 그래서 그는 율희의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아이고! 지금 보니 그때 정말 눈이 멀었었구나! 최제인을 보느라 율희를 소홀히 했다니!눈이 멀었으면 안됐는데, 당시 그가 너무 열등했던 탓이었다!“어......그게......사실 저희가 생각을 해 봤는데, 아직 대학 졸업을 안 해서 이 이야기를 하기에는 빠른 것 같아요!” 진우가 대답했다.“빠르긴 뭐가 빨라?! 벌써 3학년이고, 1년만 더 있으면 졸업하는데 졸업하면 바로 결혼할 수 있어. 그때 되면 너희 같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내가 2년동안 너희 데리고 있다가 천천히 회사를 너희에게 물려주고 난 바로 은퇴할 거야. 너희가 아이를 낳으면 내가 봐 줄게!” 임미령이 말했다.“엄마! 어디까지 말하는 거예요!”“넌 조용히 하라니까! 내가 말하는 게 네가 생각하는 거 아니야?”진우는 전형적인 비즈니스 우먼인 율희 어머니의 강인한 성격을 보았고, 옆에 있는 이미 익숙해진 도재진을 힐끗 쳐다본 다음 율희를 쳐다보았다. 모녀의 성격은 달라도 너무 달랐고, 율희는 다행히 그녀의 어머니를 닮지 않았다.지금 그는 자신의 수 천조원의 회사도 관리할 겨를이 없는데 다른 회사를 관리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진우의 대답이 돌아오기도 전에 임미령은 다시 말했다. “진우야,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너와 율희가 사귄다고 했을 때 반대했었어. 우리 집이 대단한 명문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와 율희 아버지의 노력으로 작게나마 성공했단다. 네 가정 형편도 율희를 통해 조금 알게 되어서 우리는 네가 율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어.”이 말에 진우는 완전 동의한다!한때 그는 열등감 때문에 자신이
율희와 진우가 떠난 후, 도재진은 임미령에게 물었다. “어때?”“괜찮네! 출신지가 더 좋다면 완벽해!” 임미령이 말했다.“당신은 승부욕이 너무 강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피곤한 거야. 당신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는 그 친구들 일인 거고, 우리는 우리의 생활을 하면 되는데, 왜 당신 친구들과 비교하려고 해? 난 진우가 괜찮은 것 같아! 율희랑 잘 어울려!”“당신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도, 난 그렇게 안돼! 사람이 뭘 위해서 사는데? 체면을 위해서 사는 거 아니야? 난 다른 사람이 뒤에서 왈가왈부하는 거 못 참아. 그리고 난 율희랑 진우 함께 있는 거에 동의했잖아!”“진우를 잘 키우면 분명 크게 될 거야. 난 내 안목을 믿고, 때가 되면 진우가 당신보다 일을 더 잘 할지도 몰라. 당신이 진우를 잘 키운다면 당신도 체면이 서는 것 아니야?”“좋아! 더 이상 말 안 해도 돼!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겠으니까! 내가 애들 둘이 함께 있는 것에 동의했으니, 더 이상 다른 생각 안 할 거야.”율희는 운전을 했고, 진우는 조수석에 앉아있었다.“진우야, 미안해! 엄마가 이런 말을 할 줄 몰랐어!” 율희가 미안한듯 말했다.“율희야,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사람은 나야! 사실 난 네 마음 고등학교때 알고 있었어. 그때 내가 너무 어렸고, 자라온 환경 때문에 열등감 있고 비겁해서 널 마주할 수도, 네 마음을 받아 줄 수도 없었어!”“난 그런 거 신경 안 써!” 율희가 진지하게 말했다.“네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알아! 하지만 나는 신경 쓰여. 그래도 율희야, 이제 안심해. 난 예전의 그 이진우가 아니라, 앞으로 용감하게 마주할 거야!”“응! 기다릴게!”율희는 차를 몰아 진우를 연화대학교 정문에 데려다 주었고, 진우는 차에서 내렸다.“운전 조심해!” 진우가 율희에게 말했다.“응! 알겠어, 잘 가!”율희가 차를 몰고 떠났다.이때 장승현도 나재민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나재민은 그에게 도율희
애꾸눈인 한 중년 남자가 바닥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의 옆에 있는 기중에는 20대의 아름다운 미인이 묶여 있으며, 그의 앞에는 특수작전단 B팀 멤버 7~8명이 누워 있다.중년 남자는 바로 진우의 타깃 이진혁으로 별명은 ‘애꾸눈’으로 죄질이 많은 수배범이다. 10년전, 산시에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한 쪽 눈을 잃고 탈출에 성공했다.해외로 도망갔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여기 나타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B팀 멤버들은 모두 죽지 않았지만 중상을 입어 일어나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애꾸눈만 쳐다봤다.담배 한 대를 다 피우고 애꾸눈이 말했다.“너네 쪽 한 사람 아직 숨어있는 거 알아. 지금 나오지 않으면, 내가 실시간으로 보여줄게!”애꾸눈은 말을 마치고 일어서 납치된 여자의 옷깃에 손을 대고, 옷을 움켜쥐고 힘껏 아래로 찢었다.옷이 찢긴 젊은 여자는 담담해 보였다! 발버둥치지 않은 것을 보니 아마 그녀는 발버둥쳐도 소용없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그만해, 개새끼야!!!” 바닥에 쓰러져 있던 B팀 멤버 한 명이 소리를 질렀다.“어? 너 말 하는 거야?”애꾸눈은 오른발을 살짝 들어올려 앞으로 차니, 엄지손가락 만한 돌멩이가 방금 말한 남자에게 날아가 이마에 박혀 머리에서 피가 났고, 남자는 눈을 크게 뜨고 똑바로 앞을 바라보다 고개를 천천히 늘어뜨렸다. 그의 몸이 두 번 들썩거리더니 곧 숨이 끊어졌다.“이게 함부로 말하는 자의 최후다!” 애꾸눈 이진혁이 느릿느릿 말했다.바닥에 쓰러져 있는 다른 사람들은 죽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가치가 없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상대방과 함께 죽을 수 있다면, 그들은 전혀 주저하지 않고 돌진했을 것이다.애꾸눈 이진혁이 납치된 여자의 몸에 다시 손을 갖다 댔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은 눈을 감았다!“탕!!!”갑자기 한 발의 총성이 울렸고, 곧이어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사람들이 눈을 떴을 때, 애꾸눈 이진혁은 사라져 있었고, 그
“탕!!!”또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하지만 애꾸눈 이진혁은 예상했다는 듯이 머리를 기울여 총알을 피한 후, 재빨리 총알이 날아온 방향으로 달려갔다.잠시 후,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애꾸눈 이진혁이 또 B팀 멤버 한 명을 끌고 와 바닥에 집어 던졌다.벌써 열 명째다!나머지 몇 사람은 여전히 치밀하게 숨어 있었다.“너네 시간 끌고 있는 거지? 누가 너희를 구해주러 와 주길 기다리고 있는 건가? 미안! 내가 알기로는 너희 특수작전단 A팀 멤버 중 소호에 있는 멤버는 한 사람도 없고 B팀 멤버만 있는데! 몇 명이 오든 난 내가 다 죽여줄게!” 중년 남자가 입을 열었다.말도 안 돼!!!숨어있던 B팀 멤버들은 마음이 흔들렸다. 방금 분명 A팀 멤버가 서둘러 오고 있으니 시간을 끌고 있으라는 소식을 들었고, 그들은 말을 했다가 위치가 들통나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어서 물어볼 방법이 없었다.이렇게 된 이상, 말 하지 않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았다간 조만간 상대방에게 한 명씩 잡힐 것이다.“특수작전단 멤버분들! 어서 여기를 떠나세요! 더 희생당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신들은 이 사람의 상대가 아니에요! 제가 부탁드릴게요! 어서 가세요!!!” 납치당한 여자가 소리쳤다.“하하!!! 너희가 얼마나 시간을 오래 끌 수 있는지 보자고!” 중년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그러고 나서 다시 악마의 손을 납치당한 여자에게 뻗었다.“탕!!!”총소리가 났다!!!애꾸눈 이진혁은 또 피했고, 총알이 날아온 곳을 향해 돌진했다.“그만해!!!”한 소리가 났다!주변에 숨어있던 B팀 멤버들이 나타나 한 명은 납치된 여자 송유나에게로 돌진하고, 나머지 네 명은 애꾸눈 이진혁에게로 돌진했다.“탕!!!”“탕!!!”“탕!!!”총소리를 동반한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송유나를 향해 돌진하던 B팀 멤버가 송유나가 있는 곳에 도착해 인질을 풀어주기 전에 갑자기 쎄한 느낌이 엄습했다.“탕!!!”그의 몸이 날아갔다!“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