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꾸눈인 한 중년 남자가 바닥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의 옆에 있는 기중에는 20대의 아름다운 미인이 묶여 있으며, 그의 앞에는 특수작전단 B팀 멤버 7~8명이 누워 있다.중년 남자는 바로 진우의 타깃 이진혁으로 별명은 ‘애꾸눈’으로 죄질이 많은 수배범이다. 10년전, 산시에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한 쪽 눈을 잃고 탈출에 성공했다.해외로 도망갔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여기 나타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B팀 멤버들은 모두 죽지 않았지만 중상을 입어 일어나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애꾸눈만 쳐다봤다.담배 한 대를 다 피우고 애꾸눈이 말했다.“너네 쪽 한 사람 아직 숨어있는 거 알아. 지금 나오지 않으면, 내가 실시간으로 보여줄게!”애꾸눈은 말을 마치고 일어서 납치된 여자의 옷깃에 손을 대고, 옷을 움켜쥐고 힘껏 아래로 찢었다.옷이 찢긴 젊은 여자는 담담해 보였다! 발버둥치지 않은 것을 보니 아마 그녀는 발버둥쳐도 소용없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그만해, 개새끼야!!!” 바닥에 쓰러져 있던 B팀 멤버 한 명이 소리를 질렀다.“어? 너 말 하는 거야?”애꾸눈은 오른발을 살짝 들어올려 앞으로 차니, 엄지손가락 만한 돌멩이가 방금 말한 남자에게 날아가 이마에 박혀 머리에서 피가 났고, 남자는 눈을 크게 뜨고 똑바로 앞을 바라보다 고개를 천천히 늘어뜨렸다. 그의 몸이 두 번 들썩거리더니 곧 숨이 끊어졌다.“이게 함부로 말하는 자의 최후다!” 애꾸눈 이진혁이 느릿느릿 말했다.바닥에 쓰러져 있는 다른 사람들은 죽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가치가 없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상대방과 함께 죽을 수 있다면, 그들은 전혀 주저하지 않고 돌진했을 것이다.애꾸눈 이진혁이 납치된 여자의 몸에 다시 손을 갖다 댔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은 눈을 감았다!“탕!!!”갑자기 한 발의 총성이 울렸고, 곧이어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사람들이 눈을 떴을 때, 애꾸눈 이진혁은 사라져 있었고, 그
“탕!!!”또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하지만 애꾸눈 이진혁은 예상했다는 듯이 머리를 기울여 총알을 피한 후, 재빨리 총알이 날아온 방향으로 달려갔다.잠시 후,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애꾸눈 이진혁이 또 B팀 멤버 한 명을 끌고 와 바닥에 집어 던졌다.벌써 열 명째다!나머지 몇 사람은 여전히 치밀하게 숨어 있었다.“너네 시간 끌고 있는 거지? 누가 너희를 구해주러 와 주길 기다리고 있는 건가? 미안! 내가 알기로는 너희 특수작전단 A팀 멤버 중 소호에 있는 멤버는 한 사람도 없고 B팀 멤버만 있는데! 몇 명이 오든 난 내가 다 죽여줄게!” 중년 남자가 입을 열었다.말도 안 돼!!!숨어있던 B팀 멤버들은 마음이 흔들렸다. 방금 분명 A팀 멤버가 서둘러 오고 있으니 시간을 끌고 있으라는 소식을 들었고, 그들은 말을 했다가 위치가 들통나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어서 물어볼 방법이 없었다.이렇게 된 이상, 말 하지 않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았다간 조만간 상대방에게 한 명씩 잡힐 것이다.“특수작전단 멤버분들! 어서 여기를 떠나세요! 더 희생당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신들은 이 사람의 상대가 아니에요! 제가 부탁드릴게요! 어서 가세요!!!” 납치당한 여자가 소리쳤다.“하하!!! 너희가 얼마나 시간을 오래 끌 수 있는지 보자고!” 중년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그러고 나서 다시 악마의 손을 납치당한 여자에게 뻗었다.“탕!!!”총소리가 났다!!!애꾸눈 이진혁은 또 피했고, 총알이 날아온 곳을 향해 돌진했다.“그만해!!!”한 소리가 났다!주변에 숨어있던 B팀 멤버들이 나타나 한 명은 납치된 여자 송유나에게로 돌진하고, 나머지 네 명은 애꾸눈 이진혁에게로 돌진했다.“탕!!!”“탕!!!”“탕!!!”총소리를 동반한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송유나를 향해 돌진하던 B팀 멤버가 송유나가 있는 곳에 도착해 인질을 풀어주기 전에 갑자기 쎄한 느낌이 엄습했다.“탕!!!”그의 몸이 날아갔다!“사람을
장 씨 가문의 움직임이 빨랐고, 장한서라는 미래의 집주인의 전화를 받자 유 집사는 재빨리 세팅을 시작해 장씨 가문의 명의로 각 부서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율희와 진우가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임미령은 회사 수입 화장품에 검사 불합격으로 문제가 생겨 압류당했으니 와서 보라는 전화를 받았다.그녀는 뭔가 이상했다. 회사가 수입한 화장품은 줄곧 독수리국의 국제 대형 화장품 회사와 합작을 해 왔고, 몇 년 동안 브랜드에 문제가 나온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압류당하다니. 이건 큰 문제다.그녀가 짐은 챙겨 문을 나서기도 전에 도재진에게 상사의 전화가 걸려와 당분간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쉬하고 했다!도재진이 이유를 물었지만, 상대방은 그에게 한동안 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부부는 눈을 마주쳤고, 그들의 다년간의 사회경험으로 보아, 이번일은 직감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어떻게 갑자기 둘 다 문제가 생길 수 있겠는가!누군가 뒤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는 모양이다!두 사람 모두 자신이 어떤 사람에게 미움을 샀는지 돌아보았고, 임미령은 화장품 사업을 계속 하고 있으니 미움을 샀다면 경쟁사에 있는 사람 밖에 없었다.그녀는 소호에서 화장품 사업을 하는 회사들을 떠올려 보았으나, 그녀 회사의 물건을 압류시키고 남편의 일을 막을 만한 이런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도재진도 되돌아보았다.그는 유순한 사람이라 보통 누구와 원수지지 않았는데, 설마 요즘 자기와 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대인가? 생각해 봐도 불가능 한 일이다!만약 상대방이 정말 이렇게 큰 능력이 있었다면, 어떻게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손을 쓴다는 말인가? 아마 벌써 그 자리에 올랐을 것이다!두 사람 모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임미령은 일단 회사에 가서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볼 예정이고, 도재진도 전화로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상사를 찾아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고 한다.상사가 그를 계속 좋게 봤을 뿐더러 그는
도재진은 집을 나서 회사 기숙사에 도착해 자신의 장관 강신우의 집 초인종을 두 번 눌렀다!곧 50대 중장년이 나와 문을 열어 주었다.“장관님!” 도재진이 외쳤다.“재진 씨 왔군요. 들어와요!” 강신우가 말했다.도재진은 강신우 집에 들어가 거실 소파에 앉았고, 강신우는 물 한 잔을 그에게 따라 주었다.“감사합니다 장관님!” 도재진이 컵을 받고 말했다.강신우는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재진 씨, 재진 씨가 저를 왜 찾아왔는지 압니다. 하지만 미안해요! 이 일은 제가 도와 드릴 수 없어요!”“장관님! 저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제 와이프 회사도 저격한 것이 분명 우연은 아닐 거예요!” 도재진이 말했다.“이번 일을 꾸민 사람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사람입니다! 재진 씨 도대체 어떻게 그들을 건드리신 겁니까?’ 강신우가 물었다.도재진은 곰곰이 생각한 후 말했다. “장관님, 저 아시잖아요. 저는 일 할 때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사람의 미움을 사지 않아요. 게다가 제 와이프는 계속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데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을 건드리지 않을 거고요.”“그럼 이상하네요! 상대방은 이번에 분명 당신 집안을 죽이려고 하고 있어요! 큰 원한이 없는데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강신우도 이해하기 어려웠다.“장관님, 도대체 상대방이 누굽니까?”“소호 장 씨 집안입니다!”“장윤년?” 도재진이 외쳤다.“맞아요 그 사람!”“그럴 리가요! 저희 집은 장 씨 가문과 어떤 교집합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를 건드릴 수 있죠?” 도재진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그 질문에는 나도 대답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장 씨 가문에서 이렇게 큰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단 두 사람뿐이에요. 한 사람은 장윤년, 다른 한 사람은 장손 장한서. 장한서는 장 씨 가문의 차기 집주인으로 재진 씨네가 미움을 산 사람이 장윤년 아니면 장한서 일거예요.”“장한서요?”“네! 도대체 어느 쪽 문제인지 장한서에서부터
전화를 끊은 도재진은 멍해졌다!장 씨 가문은 도대체 왜 이렇게 하는 걸까!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하지만 이번에 노 장관과 지금 장관의 말하는 상황으로 보아, 이번 일로 우리 집이 망할 수도 있다!장 씨 가문과 같은 소호 일류 호화 가문을 직면하다니, 우리 집은 기회조차 없고, 상대방은 심지어 원인을 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장한서?장윤년의 장손!나이가 많지 않을 것이다!딸 율희가 상대방의 미움을 산 것은 아닐까?집에 가서 물어봐야겠다!도재진은 바로 엑셀을 밟고 집으로 돌아갔다.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내 임미령이 침울한 얼굴로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다.“왜 그래?” 도재진이 임미령 옆에 앉아 물었다.“우리 제품이 부적격품이라 재검토 없이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전부 압류했어! 그리고 다른 회사들 수입품에 대해 물어봤는데 압류된 것 없었고, 우리 것만 압류됐더라고. 여보, 이거에 관한 법률 아는 거 있어?” 임미령이 화가 나서 물었다.“화내지 마! 화내지 마! 손해 조금 보는 거 아니야?!” 도재진이 위로했다.“손해 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맞다, 당신 쪽에서는 무슨 상황인지 알아냈어?”“문제가 있는 상황이야! 마음의 준비해!”“말해!!!”“누군가 뒤에서 우리 집을 노리고 있는 게 맞아. 그런데 우리 집을 건드리는 사람의 힘이 세! 우리가 건드릴 수 없는 집안이야!”“누군데??? 왜 우리를 겨냥해? 우리 집이 언제 미움을 샀어?”“소호 장 씨 가문! 왜 그런지는 나도 지금 몰라! 노장관님이 내일 나 대신 물어봐 주시겠대.”“장씨 가문? 말도 안 돼! 우리가 언제 그 집안의 미움을 샀어?” 임미령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장 씨 가문은 상업계든 정계든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그들 같은 이런 자그마한 가문이 어떻게 장씨 가문을 이길 수 있겠는가!망했다! 망했어! 이번엔 정말 망했다!“지금 당신이 물어봐도 나도 잘 모르니, 일단 쉬어! 내일이면 알 수 있을 거야!” 도재진이 말
다음 날.주말이라 율희는 더 자려고 했지만, 아침 일찍 임미령이 깨워서 일어났다.“엄마! 무슨 일이예요? 오늘 주말인데 나 좀 더 자게 내버려 두면 안 돼요?” 율희가 몽롱한 채로 말했다.“도율희, 빨리 일어나봐. 엄마가 물어볼 게 있어!” 임미령이 다급하게 말했다.“엄마, 무슨 일인데요? 나 잠 깨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면 안 돼요?”“안 돼! 지금 일어나!”임미령이 말을 마친 후, 율희가 덮고 있는 이불을 벗겼다.그녀는 밤새 참았다. 만약 도재진이 막지 않았다면, 그녀는 어제 밤 율희를 찾아가 물어보았을 것이다.“빨리 내려와! 엄마랑 아빠, 밑에서 기다린다!” 임미령이 말을 마치고 떠났다.율희는 이불이 벗겨져 몽롱한 상태로 일어나 느릿느릿 세수를 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도재진과 임미령은 소파에 앉아 있었고, 그들은 어젯밤을 새다 날이 밝을 무렵에 잠깐 눈을 붙였을 뿐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집에 이렇게 큰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아빠, 엄마!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깨웠어요?!” 율희가 소파에 앉아 물었다.“율희야! 아빠가 물어볼 게 있어! 너 장한서라는 사람 알아?” 도재진이 물었다.“장한서? 들어본 적 없는데! 모르는 사람이예요!” 율희가 곰곰이 생각해보고 말했다.“정말 몰라? 잘 생각해봐!”“정말 몰라요! 근데 학교 친구 중에 장승현이라고 있는데 두 사람이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율희가 말했다.장승현?장한서?이 이름을 듣고 두 사람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본능적으로 그들 사이에 분명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장승현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 봐!”“장승현은 몇 년 동안 저를 따라다닌 남자애인데, 저는 계속 거절했어요! 장승현이랑 접촉이 많지 않아서 다른 건 저도 잘 몰라요!” 율희가 말했다.“널 몇 년 동안 쫓아다녔다고? 학교에서는 어때? 집안 형편은 알고 있어?”“학교에서 괜찮아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그를
지금 임미령의 얼굴을 보니 복잡해 보였다.분명 그녀도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았다.딸의 행복을 희생하든지,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버리든지.제 3의 선택지는 없다!“여보! 우리 이제 어떡하지?” 임미령이 물었다.“어떡하긴? 두 가지 방법뿐이야. 딸의 행복을 희생해서 눈 앞에 모든 것을 지키면 장씨 가문이라는 큰 나무에 기대어 당신 사업이 더 커지고, 나도 승승장구하게 될 지 몰라. 아니면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딸과 진우를 데리고 소호를 떠나 강서지방 주안시로 가서 평범한 삶을 사는 거지.”“이게............” 임미령은 한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이 집안을 위해 딸을 진우와 헤어지게 하고 장 뭐시기랑 사귀게 한다면, 딸이 그녀를 영원히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딸 하나뿐인데 어떻게 아깝지 않겠는가?하지만 그녀는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도 아깝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반평생 고생해서 얻은 것이었다.어떡하지???그녀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랐다!“아니면 우리 율희에게 의견을 물어봅시다!” 도재진이 말했다.“어떻게 물어봐? 율희가 지금 상황을 알면 율희는 이 집을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진우와 헤어지고 그 장 뭐시기를 선택할 거야.” 임미령이 말했다.“당신이 알면 됐어! 난 당신이 딸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율희가 진우를 떠나게 할 줄 알았어!”“도재진! 내가 당신 마음속에는 이런 사람이야? 난 허영심도 좋지만, 내 딸을 더 사랑한다고!” 임미령이 도재진을 보며 소리쳤다.“알겠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당신 경계심을 일깨워 준 거잖아!” 도재진은 서둘러 사과했다.“흥!!! 당신이 그럴 필요 없어!”“그만하자! 가서 율희 불러와. 내가 율희 의견 물어볼 게. 당신은 말하지 말고!”임미령은 일어나서 율희를 부르러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율희를 데리고 함께 내려왔다.“엄마! 나 또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요?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직 못 잤다고요!” 율
토요일, 진우는 일어나서 율희가 어젯밤에 보낸 메시지를 보았다.생각해 보니, 그는 요 며칠 동안 별 다른 일이 없어서 율희에게 밖에서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냈고, 율희는 그동안 너무 원했던 메시지를 받고 기뻐서 방방 뛰었다.도재진과 임미령은 아침 일찍 율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급히 집을 나섰다.진우와 율희는 소호 최대의 산림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율희는 진우를 데리고 산책했다.태양이 기승을 부렸지만, 율희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그녀는 진우를 데리고 끊임없이 돌아다니다가 진우와 이렇게 단 둘이 있는 것이 좋아서 인적이 드문 곳을 골랐다.진우가 그를 데리고 다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진우가 그녀를 데리고 다녔고, 두 사람은 이렇게 공원에 하루 종일 있었다.그리고 저녁 무렵 헤어질 때, 율희는 아쉽다며 진우에게 내일 올 것이냐고 물었고, 진우는 그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이 아가씨가 피곤할 까봐 걱정되어서 서둘러 내일 일이 있다고 말하며 다른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진우의 몸은 보통 사람의 범주에 들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이렇게 해도 몸에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율희의 작은 몸으로는 불가능 하다!기분은 좋지만, 몸이 견디기 힘들구나! 만약 더위라도 먹으면 재미있게 놀 수 없으니, 진우는 그녀에게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오자고 할 수밖에 없었다.도재진과 임미령은 이날 모든 회사의 일을 처리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율희와 진우를 데리고 소호를 떠날 생각이다.장씨 가문의 미움을 샀으니 소호에는 더 이상 그들이 몸 둘 곳이 없어졌다.하지만 일이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았다.임미령은 회사의 최대 주주지만, 46%의 지분만 가지고 있고 다른 주주들이 54%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주주들은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해 보유 주식 전부를 장씨 가문에 저렴하게 매각했다.그들도 어쩔 수 없었다. 장씨 가문에서 우미인을 위협하는데, 주식을 팔지 않는다면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