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08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지금 임미령의 얼굴을 보니 복잡해 보였다.

분명 그녀도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았다.

딸의 행복을 희생하든지,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버리든지.

제 3의 선택지는 없다!

“여보! 우리 이제 어떡하지?” 임미령이 물었다.

“어떡하긴? 두 가지 방법뿐이야. 딸의 행복을 희생해서 눈 앞에 모든 것을 지키면 장씨 가문이라는 큰 나무에 기대어 당신 사업이 더 커지고, 나도 승승장구하게 될 지 몰라. 아니면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딸과 진우를 데리고 소호를 떠나 강서지방 주안시로 가서 평범한 삶을 사는 거지.”

“이게............” 임미령은 한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 집안을 위해 딸을 진우와 헤어지게 하고 장 뭐시기랑 사귀게 한다면, 딸이 그녀를 영원히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딸 하나뿐인데 어떻게 아깝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녀는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도 아깝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반평생 고생해서 얻은 것이었다.

어떡하지???

그녀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니면 우리 율희에게 의견을 물어봅시다!” 도재진이 말했다.

“어떻게 물어봐? 율희가 지금 상황을 알면 율희는 이 집을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진우와 헤어지고 그 장 뭐시기를 선택할 거야.” 임미령이 말했다.

“당신이 알면 됐어! 난 당신이 딸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율희가 진우를 떠나게 할 줄 알았어!”

“도재진! 내가 당신 마음속에는 이런 사람이야? 난 허영심도 좋지만, 내 딸을 더 사랑한다고!” 임미령이 도재진을 보며 소리쳤다.

“알겠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당신 경계심을 일깨워 준 거잖아!” 도재진은 서둘러 사과했다.

“흥!!! 당신이 그럴 필요 없어!”

“그만하자! 가서 율희 불러와. 내가 율희 의견 물어볼 게. 당신은 말하지 말고!”

임미령은 일어나서 율희를 부르러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율희를 데리고 함께 내려왔다.

“엄마! 나 또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요?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직 못 잤다고요!” 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309장

    토요일, 진우는 일어나서 율희가 어젯밤에 보낸 메시지를 보았다.생각해 보니, 그는 요 며칠 동안 별 다른 일이 없어서 율희에게 밖에서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냈고, 율희는 그동안 너무 원했던 메시지를 받고 기뻐서 방방 뛰었다.도재진과 임미령은 아침 일찍 율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급히 집을 나섰다.진우와 율희는 소호 최대의 산림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율희는 진우를 데리고 산책했다.태양이 기승을 부렸지만, 율희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그녀는 진우를 데리고 끊임없이 돌아다니다가 진우와 이렇게 단 둘이 있는 것이 좋아서 인적이 드문 곳을 골랐다.진우가 그를 데리고 다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진우가 그녀를 데리고 다녔고, 두 사람은 이렇게 공원에 하루 종일 있었다.그리고 저녁 무렵 헤어질 때, 율희는 아쉽다며 진우에게 내일 올 것이냐고 물었고, 진우는 그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이 아가씨가 피곤할 까봐 걱정되어서 서둘러 내일 일이 있다고 말하며 다른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진우의 몸은 보통 사람의 범주에 들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이렇게 해도 몸에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율희의 작은 몸으로는 불가능 하다!기분은 좋지만, 몸이 견디기 힘들구나! 만약 더위라도 먹으면 재미있게 놀 수 없으니, 진우는 그녀에게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오자고 할 수밖에 없었다.도재진과 임미령은 이날 모든 회사의 일을 처리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율희와 진우를 데리고 소호를 떠날 생각이다.장씨 가문의 미움을 샀으니 소호에는 더 이상 그들이 몸 둘 곳이 없어졌다.하지만 일이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았다.임미령은 회사의 최대 주주지만, 46%의 지분만 가지고 있고 다른 주주들이 54%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주주들은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해 보유 주식 전부를 장씨 가문에 저렴하게 매각했다.그들도 어쩔 수 없었다. 장씨 가문에서 우미인을 위협하는데, 주식을 팔지 않는다면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0장

    직원이 월급을 요구하고, 사용자가 배상 소송을 하다니!이게 바로 소호 일류 명문가의 권력이며, 일반인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우미인 본사.사장실!저녁이 되었음에도 임미령 부부는 아직 자리를 뜨지 않았다.하루의 노력 끝에 돈을 꺼내기는커녕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두 사람 모두 맥이 빠졌다!율희의 앞으로의 삶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바람은 물거품이 된 듯하고, 뿐만 아니라 율희와 진우에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현재 각종 고객의 위약금과 배상금, 직원 급여가 전부 가산되어 우미인의 지금 자본금을 훌쩍 뛰어 넘었다. 아무래도 회사 파산신청을 하고 사옥을 모두 담보로 잡는다고 해도 모자랄 것 같다.그때 가면 임미령이 가지고 있는 46%지분은 엄청난 부담이었다!“여보! 어떡하지?” 임미령이 억울해하며 물었다.어제만 해도 몇 천억 자산을 가진 사장님이, 오늘은 빚더미에 올라앉은 빈털터리가 되었다.임미령처럼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적잖은 타격이었고, 그녀는 지금 남편에게 좋은 방법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돈은 없어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많은 빚을 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럼 앞으로 그들은 어떻게 지내야 하지?도재진도 아내의 물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는데, 그에게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까!장 씨 가문은 정치와 상업 양쪽에 모두 뿌리가 깊기 때문에,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닐 뿐더러, 노장관이 오늘 전화가 걸려와 이번에는 장 씨 가문이 기세등등하여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잘 하라고 했다.“일단 불안해하지 마! 장 씨 가문이 우미인 지분 54%를 샀으니 분명 우리를 찾아올 거야. 만약 그들이 정말 우리를 사지로 몰아넣고 싶다면, 이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어. 그때 가서 그들이 어떻게 말하나 보자!” 도재진이 위로했다.두 사람이 궁지에 몰렸을 때, 사무실 문이 열리며 20대 청년이 들어왔고, 그 뒤로 장 씨 가문의 집사 류씨와 우미인의 총지배인이 따라 들어왔다.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1장

    장승현은 말을 마치고 두 사람을 바라보며 두 사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도율희의 여린 성격으로 부모님의 사활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진우와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므로, 이 둘을 먼저 처리하면 된다.도재진과 임미령은 눈을 마주쳤고, 이 일은 역시 도재진이 아침에 분석한 바와 같았다!장씨 가문의 후계자 율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래서 그들을 건드린 것이다.임미령은 장승현에게 생각한 시간을 달라고 말을 하려 했으나, 도재진이 먼저 말했다. “장 도련님, 미안하지만 율희 일은 율희 자신이 선택하는 겁니다. 우리가 율희의 부모라도, 율희 대신 결정을 내릴 권리가 없어요. 율희가 당신을 좋아해서 당신을 선택하면, 우리는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율희가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다른 사람을 선택한다면 우리도 반대할 수 없어요!”임미령은 얼굴이 빨개졌다. 남편이 이렇게 시원하게 거절할 줄 몰랐고, 그녀는 본래 율희를 타이르려고 했었다!“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면 후자를 선택하신 건가요?” 장승현이 어두운 표정으로 물었다.“우리는 후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고 말한 겁니다!” 도재진이 대답했다.그는 본래 강직하여 아첨하지 않는 사람이라 일을 하든 사람을 대하든 똑같이 대했다.그랬기 때문에 임미령은 당시 홧김에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당시 도재진의 신분으로 가족들이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었지만, 그는 로비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고, 그래서 임미령은 상업계에 발을 들여 스스로 돈을 벌었다.그녀는 지금 자신의 앞길을 열기 위해 딸의 행복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만약 이렇다면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이렇게 선택하신 이상, 아주머니는 수년간 사업을 하셨는데, 만약 이 화장품을 조사해서 조금이라도 다른 것을 발견한다면, 아주머니는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낼 수 있으시겠어요?” 장승현이 음침하게 말했다.좋게 말했는데 상대방이 듣지 않는다면, 그가 태도를 바꾸어도 매정하다고 탓하면 안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2장

    도재진과 임미령은 주식 매각 소식을 알린 뒤 집으로 돌아갔고, 그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하지만 집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임미령은 모르는 전화를 받았고, 상대방은 그녀의 우미인 주식을 사겠다고 했다.이것은 그들을 매우 기쁘게 했다.상대방이 사겠다고 한다면 그들은 바로 팔 것이다. 돈은 얼마가 되든 상관없고, 공짜로 줘도 상관없다.유재찬은 임미령에게 다이렉트로 한 가지 질문을 했고, 그 질문은 6천억짜리 주식을 천억에 팔아 치우는 이유였다.임미령은 자신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다며, 소호를 떠나려고 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유재찬은 이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매입하기로 결심했고, 천억은 이미 몇 조를 손에 쥔 그에게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라 매입할 만했다.누군가에게 미움을 사는 것에 대해서는, 그는 이제 누군가에게 미움을 사는 것이 두렵지 정말 두렵지 않았다!장안에서 그들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샀는데 결과는 어땠는가? 상대방이 전멸하는 것으로 끝나고 장안 시장도 열렸다.소호에서도 이렇게 되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그는 지금 상대방의 미움을 사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미인의 주식을 사겠다며 임미령에게 언제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는지 물어봤고, 우미령은 당연히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 바로 서명하자고 했다.결국 쌍방은 마음이 맞아 바로 서명을 했고, 유재찬은 계약서를 가지고 변호사와 임미령 부부를 우미인 본사에서 만났다.임미령은 계약서도 자세히 읽어 보지도 않고, 백운 국제 투자회사에 주식을 양도하겠다는 것만 본 채 바로 서명했다.주식을 양도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 상관없다!유재찬은 임미령이 서명을 한 뒤 바로 천억을 건넸고, 천억을 받은 임미령 부부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많은 자금을 얻게 되어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이 돈이면 그들 가족은 주안시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이제 그들은 율희와 진우를 어떻게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3장

    장승현의 차는 가까이 있었고, 그는 거의 율희를 끌다시피 해서 자신의 차 앞으로 다가갔다.율희는 몸부림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그가 차 문을 열어 율희를 차에 태우려고 할 때 한 사람에게 가로 막혔다.권주아도 주말이면 심심해서 나와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데, 율희처럼 연약한 여자든, 권주아처럼 시크한 여신이든 여자라면 역시 날 때부터 쇼핑을 좋아한다.백화점 입구에서 이진우와 스캔들이 난 도율희와 한 남자가 말다툼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원래 도율희가 양다리를 걸친 줄 알았고, 그녀는 오지랖 부리지 않는데 보면 볼수록 뭔가 이상했다.도율희는 분명 상대방을 따라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억지로 끌고 갔고, 차에 타게 된다면 분명 문제가 생길 것이다.같은 여자로서, 이 일은 분명 그녀가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는 일이고, 안 그래도 그녀는 지금 이진우와 어떻게 친해져야 할 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하물며 이진우와의 스캔들 주인공이다!이 일은 그녀가 처리해야 한다!그래서 장승현이 도율희를 차에 태우려고 할 때, 그녀는 손으로 막았고, 장승현은 권주아를 보고 말했다. “당신 누구야? 이건 우리 연인들 일이니까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권주아도 여신이지만, 지금 그는 조금도 눈에 들지 않았고, 지금 그는 빨리 도율희를 차에 태운 후 그녀와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3년을 좋아한 여신이 곧 자신의 손에 들어올 것을 생각하니, 그는 상상 만으로 흥분됐다.어떤 수단을 쓰든 이제 그는 상관없다. 도율희를 얻을 수 있다면 아무리 더러운 수법이라도 다 쓸 수 있다.“언니, 살려주세요!!! 전 이 사람 여자친구가 아니에요! 이 사람이 저를 납치하려고 해요!” 권주아를 본 율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애원하며 말했다.율희는 권주아를 몰랐지만, 권주아는 그녀를 알았다. 단지 그녀의 스캔들 대상이 이진우라는 이유 만으로.최근 그녀는 이진우가 자신을 기꺼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이진우를 오랫동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4장

    사람들은 말을 마치고 조용히 떠났고, 장승현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려 서늘한 눈빛으로 권주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 오지랖 부리지 마! 아무 일에나 관여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스스로 화를 자초하지 마. 당신이 다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다칠 수 있어.”“어? 이 일은 진짜 내가 처리해야 하는데?! 네가 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보자고!” 권주아가 장승현의 협박을 철저히 무시한 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녀는 권씨 가문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어쨌든 권 씨 가문의 큰 아가씨다. 그녀가 장승현을 깔보는 것이 아니라, 그녀는 아직 권 씨 가문에서 진정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녀가 장승현과 얽힌다면, 그가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고위층 관계자 자녀이든 아니든 그녀는 전혀 마음에 두지 않았다.이찬이 뭐라고 했더라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천왕이라고 들었는데, 결과는?정말 건드릴 수 없는 존재를 건드리면, 죽음을 피하기 어렵다!이 씨 가문조차 이진우를 처리하지 못하는데, 고위층 관계자 자녀는 더 말 할 것도 없다.“당신 정말 참견할 거야???” 장승현이 이를 갈며 물었다.오늘 그는 어떻게든 율희를 데리고 가려 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를 완전히 잃을 것이다.그 동안 억제된 분노가 터져 나와 그도 더 이상 주체할 수 없었고, 율희에게 강하게 대하면 뭐 어떻겠는가? 기껏해야 형과 할아버지에게 한바탕 혼날 뿐이다.이 정도는 그가 감당할 수 있다!“난 지금부터 이 일에 관여할 거야!” 권주아가 진지하게 말했다.장승현은 권주아를 한참 쳐다보다 갑자기 손을 댔고, 빠르게 권주아의 몸을 돌아가 율희에게 손을 뻗어 강한 힘으로 율희를 데리고 가려 했다.“퍽!!!”그러나 그의 손이 율희에게 닿기도 전에 긴 다리에 걷어 차였다.응???장승현은 발의 주인인 권주아를 힐끗 보았다.“내가 말했잖아. 이 일에 내가 관여할 거라고!” 권주아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럼 너부터 처리하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5장

    장승현은 떠났고, 권주아와 율희는 남아있었다. 주위에는 구경꾼들이 모여들었다.“도율희 씨, 조용한 곳으로 저 좀 부축해 주세요.” 권주아가 말했다.“언니, 제가 병원으로 데려다 드릴게요! 피 나잖아요!” 율희가 초조하게 말했다.“난 괜찮아요, 도율희 씨, 우리 자리부터 옮기죠!”“아! 네!”두 사람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언니, 감사해요! 맞다, 근데 제 이름은 어떻게 아세요?” 율희가 물었다.“이진우랑 아는 사이인데, 둘이 같이 있는 것 봤어요. 율희 씨, 지금 빨리 이진우에게 연락해서 데리러 오라고 해요. 아까 그 사람이 또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을 지 모르니까요. 그때가면 우리는 벗어날 수 없을 거예요.” 권주아가 말했다.“오! 알겠어요!”율희는 핸드폰을 꺼내, 곧바로 진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율희가 전화를 걸 때, 진우는 샤워를 하고 있었다.방금 100점으로 오른 호화 포인트를 또 써서, 체력이 비범 5단계에서 비범 6단계로 올라갔고, 몸에 미열이 나서 바로 찬 물에 샤워를 했다.율희가 납치될 뻔했다는 소식을 들은 진우는 깜짝 놀라 얼른 옷을 입고 율희가 말한 곳으로 달려갔고, 그 곳에 도착하자 권주아도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권주아가 다친 것 같았다.“율희야 너 괜찮아?” 진우가 물었다.진우가 온 것을 보고 율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진우를 안고서 아까 있었던 일 그대로 진우에게 이야기했다.권주아는 두 사람이 이렇게 친밀한 것을 보고 속으로 은근히 기뻐했다. 결국 자신의 도박을 건 것이 맞았다.“네가 말한 장승현이 지난번에 네가 너희 집에 밥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인공 호수 옆에서 만났던 그 사람이야?”“맞아! 그 사람이야! 그 사람이 계속 날 쫓아다녔는데 내가 계속 거절했어.”“응! 알았어, 너 먼저 차에 타!”“진우야, 우리 이 언니 병원 데려다 주자! 이 언니가 나 구하려다 다쳐서 피 토했어!” 율희가 말했다.“안심해, 내가 알아서 할 게. 너 먼저 차에 타!”

  • 오늘부터 억만장자   316장

    진우는 율희를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었다.도재진과 임미령은 집에서 짐을 싸서 내일 소호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진우와 율희가 함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 이들 부부는 함께 떠나자고 설득할 참이었다.율희는 임미령을 안고 울기 시작했고, 이들 부부가 왜 이러냐고 물어보고 나서야 율희가 하마터면 장승현에게 납치당할 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 사실은 이들 부부를 매우 놀라게 만들었고, 율희와 진우에게 이틀 동안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이야기한 후, 함께 소호를 떠나자고 했다.율희는 부모님이 그녀를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감당하며, 그녀가 걱정할 까봐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반면 진우는 겉으로 평온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화가 부글부글 끓었다.장승현 이 새끼 이런 더러운 수법을 써?장승현이 정상적으로 율희를 쫓아다녔다면 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율희는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아가씨니까.하지만 더러운 수를 쓴다면,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다.보아하니 이찬의 죽음이 아직 이 명문가들이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만들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다시 이런 나쁜 놈들이 사회에 나와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에 장씨 가문이 손을 썼으니, 장씨 집안도 같이 없애 버려서 본보기로 삼아야겠다!“아저씨, 아줌마! 당황하지 마시고 이 일은 제게 맡기세요! 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드릴게요.” 진우가 말했다.“너에게 맡기라고???”도재진 부부는 깜짝 놀랐다!무슨 뜻이지???진우는 작은 시골 출신의 학생일 뿐이고, 이 일은 소호 일류 가문과 연관된 일인데 진우가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다니??? 머리 다쳤나???“진우야, 내일 우리와 함께 떠나자! 이미 비행기표 사 놓았으니 네 고향 주안시로 가자. 우리 거기에서도 잘 지낼 수 있어! 제발 어리석은 일 하지 마! 장씨 가문의 미움을 사서는 안돼!” 도재진이 말했다.그는 진우가 장승현을 찾아가 복수를 하려고 하는 줄 알았고, 이렇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