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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장

장승현의 차는 가까이 있었고, 그는 거의 율희를 끌다시피 해서 자신의 차 앞으로 다가갔다.

율희는 몸부림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그가 차 문을 열어 율희를 차에 태우려고 할 때 한 사람에게 가로 막혔다.

권주아도 주말이면 심심해서 나와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는데, 율희처럼 연약한 여자든, 권주아처럼 시크한 여신이든 여자라면 역시 날 때부터 쇼핑을 좋아한다.

백화점 입구에서 이진우와 스캔들이 난 도율희와 한 남자가 말다툼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원래 도율희가 양다리를 걸친 줄 알았고, 그녀는 오지랖 부리지 않는데 보면 볼수록 뭔가 이상했다.

도율희는 분명 상대방을 따라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억지로 끌고 갔고, 차에 타게 된다면 분명 문제가 생길 것이다.

같은 여자로서, 이 일은 분명 그녀가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는 일이고, 안 그래도 그녀는 지금 이진우와 어떻게 친해져야 할 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하물며 이진우와의 스캔들 주인공이다!

이 일은 그녀가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장승현이 도율희를 차에 태우려고 할 때, 그녀는 손으로 막았고, 장승현은 권주아를 보고 말했다. “당신 누구야? 이건 우리 연인들 일이니까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

권주아도 여신이지만, 지금 그는 조금도 눈에 들지 않았고, 지금 그는 빨리 도율희를 차에 태운 후 그녀와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3년을 좋아한 여신이 곧 자신의 손에 들어올 것을 생각하니, 그는 상상 만으로 흥분됐다.

어떤 수단을 쓰든 이제 그는 상관없다. 도율희를 얻을 수 있다면 아무리 더러운 수법이라도 다 쓸 수 있다.

“언니, 살려주세요!!! 전 이 사람 여자친구가 아니에요! 이 사람이 저를 납치하려고 해요!” 권주아를 본 율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애원하며 말했다.

율희는 권주아를 몰랐지만, 권주아는 그녀를 알았다. 단지 그녀의 스캔들 대상이 이진우라는 이유 만으로.

최근 그녀는 이진우가 자신을 기꺼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이진우를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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