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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장

율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진우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갔고, 진우는 먼저 특수작전단의 정보담당 D팀에 전화를 걸어 장씨 가문 장승현의 행적을 물었다.

이어 범천의 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진충 소대에 전화를 걸었고, 곧 두 조직은 장승현의 차가 다니는 경로를 추적해 그의 위치를 찾아내어 진우에게 주소를 보내주었다.

장씨 가문 둘째 도련님 장승현은 동구의 한 저택에 있었고, 장씨 가문 첫째 도련님 장한서도 그 안에 있는 것 같았다.

소식을 접한 진우는 입꼬리가 올라갔다. 마침 한 군데 모여 있다니.

진우가 급히 장씨 가문 형제에게 가고 있을 때, 특수작전단과 범천의 정보조직은 방금 진우가 장씨 가문 둘째 도련님의 소식을 물었다는 것을 각 팀장에게 보고했고, D팀 팀장과 진충 소대 팀장은 이 소식을 받은 후, 다시 A팀 팀장 장선재와 천축 소대 팀장 주정현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주정현은 소식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설마 장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 이진우를 건드린 건 아니겠지?

이 씨 가문 도련님 이찬이 죽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진우를 건드린 사람이 있어?

잠깐만!!!

장 씨 가문?

설마 그 장 씨 가문은 아니겠지?

주정현은 진충 소대에 황급히 연락을 했고, 장윤년의 그 장 씨 가문인 것이 확실해지자 바로 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우는 운전 중이었고, 핸드폰이 울리자 확인해 보니 천축 팀장 주정현이 였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만약 주정현이 전화를 걸어 그만 하라고 한다면, 정말 난처해지고, 장승현은 반드시 죽여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사후 보고를 하기로 했다.

주정현은 진우에게 두 번 전화를 했는데도 받지 않는 것은 분명 고의였다.

“이 새끼야! 정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주정현은 욕설을 퍼부은 뒤 서둘러 장승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A팀 팀장 장선재의 전화를 받았고, 분명 두 사람은 같은 생각이었다.

주정현은 장승현이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이진우를 막으려고 갔다. 절대 이진우가 장 씨 가문의 후계자를 죽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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