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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장

장승현은 말을 마치고 두 사람을 바라보며 두 사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율희의 여린 성격으로 부모님의 사활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진우와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므로, 이 둘을 먼저 처리하면 된다.

도재진과 임미령은 눈을 마주쳤고, 이 일은 역시 도재진이 아침에 분석한 바와 같았다!

장씨 가문의 후계자 율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래서 그들을 건드린 것이다.

임미령은 장승현에게 생각한 시간을 달라고 말을 하려 했으나, 도재진이 먼저 말했다. “장 도련님, 미안하지만 율희 일은 율희 자신이 선택하는 겁니다. 우리가 율희의 부모라도, 율희 대신 결정을 내릴 권리가 없어요. 율희가 당신을 좋아해서 당신을 선택하면, 우리는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율희가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다른 사람을 선택한다면 우리도 반대할 수 없어요!”

임미령은 얼굴이 빨개졌다. 남편이 이렇게 시원하게 거절할 줄 몰랐고, 그녀는 본래 율희를 타이르려고 했었다!

“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면 후자를 선택하신 건가요?” 장승현이 어두운 표정으로 물었다.

“우리는 후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고 말한 겁니다!” 도재진이 대답했다.

그는 본래 강직하여 아첨하지 않는 사람이라 일을 하든 사람을 대하든 똑같이 대했다.

그랬기 때문에 임미령은 당시 홧김에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당시 도재진의 신분으로 가족들이 풍족하게 생활할 수 있었지만, 그는 로비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고, 그래서 임미령은 상업계에 발을 들여 스스로 돈을 벌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앞길을 열기 위해 딸의 행복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만약 이렇다면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렇게 선택하신 이상, 아주머니는 수년간 사업을 하셨는데, 만약 이 화장품을 조사해서 조금이라도 다른 것을 발견한다면, 아주머니는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낼 수 있으시겠어요?” 장승현이 음침하게 말했다.

좋게 말했는데 상대방이 듣지 않는다면, 그가 태도를 바꾸어도 매정하다고 탓하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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