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99화

정우빈이 정말로 졌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임유환과 정우빈에게로 향했고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누가 정기단까지 복용을 한 정우빈이 패배할 줄을 예상이나 했겠는가?

임유환은 딱 한방, 강력한 한방으로 정우빈을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서우야, 임유환이 정우빈을 이겼어?”

조명주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패배한 정우빈을 바라보았다.

“그래! 이겼어 명주야.”

최서아는 한껏 격동된 억양으로 대답했다.

조명주는 임유환이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이겼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조명주의 머릿속에 문득 한달 전 임유환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때 임유환은 세계에서 5위안에 드는 고수들도 자신에게는 상대가 안된다고 자신만만해하며 말했었다.

조명주는 당시 임유환으 뻥을 친다고만 생각했기에 웃어 넘겼다.

하지만 지금 보니 임유환은 거짓말이 아닌 진심을 알려준 것 같아보였다.

“후.”

소백우는 무대 위에서 그의 모습을 보며 떨리던 가슴을 천천히 진정시켰다.

같은 시각, 임준호의 몸 또한 긴장하고 있다가 슬슬 풀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눈앞에 펼쳐진 결과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한 듯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유환이가 정기단까지 먹은 정우빈을 무너뜨리다니.]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을 겪은 거지?]

[어떻게 저 정도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거야?]

머릿속이 복잡한 임준호와 마찬가지로 놀란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기타 6대 가문의 주인들이었다.

27살이라는 나이에 무제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니!

이런 재능은 은사 종문에 합류를 한 대도 일등을 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천년에서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가 아니겠는가?

임유환과 비하면 지금의 정우빈은 혈색 하나 없이 초췌하고 비참해보였다.

현장엔 사람들의 감탄하는 소리와 함께 얼핏 환호성도 들려왔다.

하지만 정씨 가문 사람들의 분위기는 초상집 마냥 어둡고 고요했다.

정서진은 잔뜩 굳은 표정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