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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화

결과는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어 버렸다.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은 이런 결과에 다 입을 꾹 다물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 전 사람들은 다 정우빈이 질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기에 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다시 일어설 힘도 없이 저렇게 비참하게 무너지다니!

김우현도 아까 전 임유환에게 단번에 패배를 하였으니 사람들을 그의 실력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우빈이가 졌어?”

정서진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혼자 중얼거렸다.

패배한 정우빈을 보며 그는 한동안 정신을 다잡지 못했고 조명주 또한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임유환이 이겼다고?”

“그래! 이겼어.”

최서우는 한껏 격양된 표정으로 조명주에게 대답해줬다.

무대 위에 있던 소백우는 임유환을 쳐다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저런! 임유환에게 지다니.”

놀라기는 서강인도 마찬가지였다.

5대 가문의 주인들도 거의 동시에 놀란 표정으로 그 그림자를 보고 있었다.

“좋아!”

임준호는 격동되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입을 열었다.

임유환의 승리에 놀랐는지 아니면 정우빈의 패배에 놀란 건지는 모르겠지만 임준호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놀람과 당황함이 섞여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내 고요하던 현장은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로 북적거렸다.

“정우빈이 졌어?”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기에 정우빈을 이기는 거지? 연경의 8대 가문을 내놓고도 저런 인재가 존재한단 말이야?”

“설마 그 은사 종문 사람이 건가?”

“에이 설마, 옷차림을 보니까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은사 종문의 그 괴물들은 그들의 규칙이 있어. 절대로 마음대로 외출을 해 현세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지.”

“그럼 저 놈은 어디서 튀어나온 거지? 한방에 정우빈을 패배하게 만들다니... 쟤 실력은 거의 무존 후기잖아? 게다가 딱 보니까 정우빈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데.”

“잘 몰라, 하지만 방금 정서진 씨가 그랬잖아. 저 사람은 임씨 가문에 버려진 아들이라고.”

“버려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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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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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식
작가님 정신차리세요. 소설속 인물을이리바꾸 고저리바꾸고 돈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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