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솔은 눈썹을 찌푸렸다. "약속한대로 2000억이면 충분한데……""1조합시다, 누가 온어르신의 도움을 받았는데 2000억만 썼다는 일이 들키면 사람들이 웃을 겁니다.""웃는건 괜찮습니다. 다만 태 어르신한테 영향주면 골치 아픈 일이긴 하죠."이에 온정솔은 더 이상 사양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온 어르신, 안녕히 가세요!"온정솔은 인차 떠나갔지만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그는 고개를 돌려 시야에서 점점 작아지는 진시우를 보며 탄식했다. "젊고 능력도 있지만 기세가 너무 세군!" 온 어르신이 떠난후 양백수는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게 바로 내가 그런 권모를 쓰는 사람들에게 경호원을 해주기 싫어하는 원인이야. 무자의 기가 다 없어지는걸 느끼는군.”진시우는 크게 개의치 않고 "양 회장님은 그럼 또 저랑 함께 할 것입니까?" 라고 물었다.양백수는 하하 웃으며 "당연하지! 양태하가 감히 너와 맞서려고 하면 난 그를 때려부실거다!"라고 응했다.말을 마치고 그는 침을 뱉었다. "재수도 없지, 내가 그럼 놈과 성씨가 같다니!"진시우는 이 말을 듣고 은근 재미있었는지 속으로 깔깔 웃어댔다.……장무사.부대장 사무실.조진이는 다소 격동되면서 물었다."양삼촌, 추원용이 진짜 진시우를 죽일수 있어요?”양태하는 잠시 생각하고 "선인 한 명, 천인 두 명이 작은 대종사 한 명을 죽일 수 없을 리는 없다."라고 했다."언제 그와 한번 맞붙은 적이 있지. 확실히 대단해. 대종사의 급에서 선천신경에 도달했는데 그야말로 그 급에서 적을 찾기 어려운 강한 수준이였어!""하지만 내가 제대로 나서면 그를 죽이는 것은 어렵지 않아! 이 녀석은 그냥 내경이 많고 질이 높은 진기가 끊기지 않을 뿐이다!""세 명의 고수가 동시에 출격하는데도 진씨를 죽일 수 없다면, 나 양태하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겠다!"후옥천은 음침하게 말했다. "안쉬운건 내가 직접 그를 죽이지 못했다는 거야! 만약 그의 시체로 죽어 있다면 직접 시체를
조독호는 얼른 말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팀원들이 입구에서 추 부조장을 보고 저에게 통지한 것입니다!"말하던 중 갑자기 양태하의 얼굴색이 심하게 변하면서 밖을 보았다!"진시우가 왔습니다!"조진이는 동공이 수축되면서 놀라고도 노여워했다."그 녀석은 뭐하러 온거야?"후옥천도 분하면서 "나가서 좀 맞붙어 보면 알 수 있잖습니까!"……장무사의밖.진시우는 마치 누구도 없는것처럼 곧장 걸어 들어갔다.그는 장무사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추원용과 판을 치고 8팀의 모든 살아있는 탐원을 구해냈으며 1팀의 팀장으로서 진선생이라고 존칭받는다.매 사건마다 모두 팀원들을 놀라게 했다."진시우, 자네가 장무사에 올일이 따로 있나요? 이곳은 혼자 함부로 침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양태하등 몇몇 사람도 뒤따라 나왔다. 조독호가 어두운 표정으로 먼저 입을 열었다.진시우는 그를 무시하고 양태하를 쳐다보았다. "추원용을 찾으러 왔는데, 아직 숨을 거두지는 않았을 거예요.”양태하는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네가 추원용을 저렇게 만든건가?""맞아요."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범하게 자신의 행위를 승인했다.조진이는 눈빛이 변하자 소리쳤다."진시우! 당신 죽을래?! 추원용은 장무사 부조장인데, 너……"진시우는 시선을 돌려 그를 한 번 보았다.순간 조진이는 굳어져 진시우의 눈빛에 당황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진시우는 물었다. "추원용은 다른 사람과 연합하여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는 무도 천인인데 다들 보는 앞에서 대종사인 저와 싸우려 한거죠.""제 기억으로 진무사가 이런 것들을 관리하죠? 그럼 양순사님한테 추원용좀 조사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대, 괜찮겠죠?양태하는 입꼬리를 내리며 속으로 추원용을 쓸모없는 놈이라고 욕했다.‘진시우 저녁석이 죽지 않았다니, 그건 그렇고 추원용을 저지경으로 만든게 확실해?’양태하는 어색한 웃음을 자아내며 겨우 몇마디 답했다"물론이죠…… 이 일은 서류로 만들어 가지고 갈게요."진시우는 분노한 몇 사람을
"하하하, 통쾌하군!"돌아가는 길에 양백수는 감격에 겨워 마구 웃어댔다.무자들은 일반적으로 장무사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진무사에 대해 매우 꺼려하는 편이다.진무사는 장무사와 달랐다. 진무사에서는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마구 사람들을 마구 갈굴수 있기에 모두 다 무서워 했다.그래서도 진무사는 천하의 무자들의 머리 위에 놓인 예리한 칼이다, 라는 말이 있는 거다. 그 칼이 언제 자신에게 떨어질는지 아무도 모르기에 모두다 조심하였다.극악무도한 악당이든 정의로운 인사든 막론하고 진무사 앞에서는 똑같은 것이였다.그러나 오늘, 그와 진시우가 함께 찾아 갔는데, 진무사의 순사는 시답잖은 말 몇마디 하고는 더이상 감히 그들을 어떻게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진시우는 그가 속이 후련한것을 보고 물었다."양회장님도 진무사를 엄청 싫어합니까?""그건 아니야!"양백수는 희희닥거리며 "그냥 진무사의 횡포에 눈이 거슬렸을뿐이다. 나도 젊었을 때 좀 돌아다녔는데 좋지 않는 장면들을 본 적이 있어."라고 했다.말하면서 그는 흥미가 없는 듯 고개를 저으면서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참, 진 신의님, 내가 보기에 그 양태하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니에요,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오늘 진 신의님이 강대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니 양태하는 무조건 가장 큰 적수로 대할거야.""그는 진무사 순사의 신분으로 서울에 왔기 때문에 감히 순사의 신분으로 진 신의님을 상대하지 않을거야.""그런데 그 옆의 조진이는 몰라. 게다가 임아가씨 그들은 조씨 가문과 알 수 없는 원한을 가지고 있어……""조진이의 그 멍청한 머리로는 양태하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어. 만약 양태하가 조씨 가문의 힘으로 진 신의님을 상대한다면 그건 진짜 골치 아픈 일일 겁니다."진시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곧 물었다."제가 만약 방법을 생각해내서 양태하를 죽인다면 어떤 후과를 초래하나요?"양백수는 혀를 내둘렀다. 진신의는 진시우다운 발상이였다. 진무사의 사람까지 죽이려까지 한다니!"진선생이 진짜 양태
심지어 장무사의 대장에 대해서는…… 이름도 성격도 모르고 있었다.이때, 그는 순간 강천이 생각났다!이미 강천과 연락하지 않은지 며칠이 되었고, 지금 어디가서 뭐 하러 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그리고 강천이 없으면 장무사 쪽은 모두 추원용의 지시를 따른다.지금 추원용은 이미 끝났고, 그럼 양태하는 추원용과 가까운 대장들의 도움으로 장무사를 직접 장악할수 있었다."강천과 빨리 연락해서 그쪽의 대장과 연락해달라고 해야겠네…….”생각을 마친 후 그는 핸드폰을 꺼내 여봉선, 고사혁, 무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들보고 강천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제때에 통지하라 해야겠어.’“진 신의, 어디로 갈가요?"양백수는 생각에 빠진 진시우를 보고 발걸음을 늦추면서 낮은 소리로 물었다.진시우는 정신을 차리고 답했다.“구미병원으로.”……구미병원.유수환은 사람을 안배해 진시우에게 필요한 영약들을 병원으로 보냈다.김종명은 소식을 듣고 재빨리 병원으로 와서 강진웅과 유소하의 상황을 살펴보았다.진경원 원장도 김종명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기기구매에 대한 회의도 중단하고 빨리 병실로 달려갔다.두 사람은 강진웅 부부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김종명은 탄복하며 말했다."나와 진 신의의 차이는 아마 살아있는 염라대왕 10명 만큼 될 거야!”진경원은 가슴을 치며 발을 굴렀다.“강 사장님은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의 상황을 보아 보통은 뱃속의 태아는 지킬 수 없을 것인데."“진 신의는 두 사람의 생명뿐만 아니라 태아조차도 문지켰어. 그가 만약 병원에서 일하시려하면, 난 이 원장 직을 때려치워도 돼!"김종명은 간단한 처리로 두 사람의 상황이 더 악화되지만 않게 보장하였다.그리고 조용히 진시우가 오기를 기다렸다.몇시간이 지난 후 진시우와 양백수가 들어오며 매우 격동해하였다.이때 진경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시우 동생, 제발 저희 병원에 오세요! 한 달에 한 번, 아니, 세 달에 한 번이여도 됩니다!"진시우는
진시우의 지도하에 김종명은 직접 영약으로 강진웅 부부를 치료해주었다.옆에 있는 진경원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런 기회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이것은 김종명이 종래로 접촉해본적이 없는 분야였기에그도 여기에 서서 속수무책이지 않을것이다.진시우는 그를 "임상실험"하게 하는것은 그에 크나큰 대한 신임이고 그에게도 의술을 배우는 기회이다.김종명은 조그마한 실수도 범하지 않기 위해 반시간 지나서야 전부 다 끝냈다.모든 것이 끝나자 그는 크게 숨을 내쉬며 얼굴의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김종명은 웃음을 거두고 몸을 돌려 마치 학생처럼 조심스럽게 물었다.“진 신의, 괜…… 괜찮은가?"이 장면을 다른 명의가 보면 턱이 떨어질수도 있다.대하의 세번째에 위치한 신의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처럼 가르침을 청하다니!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김 어르신은 역시 대하의 신의네요. 조금의 빈틈도 없이 아주 완벽했습니다.”진시우의 칭찬을 받고 그의 얼굴에는 재차 기쁨이 피어났다.진시우는 그중의 원리와 이런 치료경로가 어떤 부상과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가를 간단히 해석하였다.그는 진경원을 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자도 매우 진지하게 들었다.두 사람은 모두 집중하여 들은후 동시에 고대의 제자들이 스승한테 사례하는 방식으로 허리를 굽혀 절하였다.진시우도 이 상황을 보고 깜짝 놀라 얼른 두 사람을 막았다. 그는 이런 예의를 감당할수 없었기 때문이다.그의 의술이 아무리 대단해도 결국 젊은 후배인데 어르신들의 큰절을 받을 도리가 있겠는가?영약의 효과는 역시 예사롭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진웅은 깨어났다.그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감격에 겨워 물었다."진시우, 소하는 어떻게 되었어?"진시우는 얼른 다가가서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소하 이모와 뱃속의 아이를 모두 구했습니다.""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강진웅의 눈에는 감격으로 가득찼다."또 네 덕분에 목숨을 건졌네. 이번까지 하면 나와 소하가 너한테 지은 빚은 정말 갚을 수 없게 되었어!"그 말을 듣고, 대답
그러나 상대방은 성의가 없는데에 터무니없는 값을 부르기에 그는 분개했고, 마침 김종명도 오자 핑계를 대고 떠났다.하지만, 상대방이 고품질의 의료기기 공급 경로를 장악하고 있기에, 그는 그를 함부로 대할수 없었다.그도 상대방이 지금까지 기다릴 줄은 몰랐다. 분명히 다른 의사에게 그들을 먼저 돌아가게 해라고 당부했는데 말이다.진경원은 미안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본 뒤 화를 누르며 말했다.“정 사장님, 제가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여기는 제 환자의 병방인데, 할 말이 있으면 밖에 나가서 합시다."정사장은 냉소하며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우리가 얘기 할 것은 수백억원을 좌우지하는 일인데, 겨우 두 명의 환자로 비교한다는 말이예요?"“진 원장님, 원하지 않으시면 직접 말해 주세요. 이 기기는 저희가 서방에서 들여온 가장 선진적인 설비입니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저희가 진 원장의 원양기업과 다년간 합작한것을 보고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아니면 이미 설비를 다른 사람에게 팔았어요!"진경원은 앞으로 나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을 병실에서 나가게 했다.“정 사장님, 제 사무실에 가서 천천히 얘기합시다. 여기는 좀 불편합니다……"정사장은 그의 손을 뿌리치고 화를 내며 큰 소리로 말했다."그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습니다! 한마디만 해요, 가질래요 안 가질래요! 당장 대답해주세요!"“정 사장님……"진경원도 점점 화를 억제하지 못했고, 진시우 앞에서 정원호가 이렇게 소리를 질러 그를 매우 민망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탁!갑자기, 정원호가 얼굴에 뺨을 한 대 맞으면서 문밖으로 내동댕이쳤다."아!"정원호는 얼굴을 고통스럽게 만지며 울부짖었다. 진경원은 그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진시우를 보고 깜짝 놀라했다.방금 진시우가 손을 썼기 때문이다!“시우 동생……"진경원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원호을 잘 달래지 못하면 이 의료기기는 진짜 그의 병원과 인연이 없어지기 때문이니까!그는 단지 상대방이
정원호는 진시우의 시선에 안색이 변하면서 몸서리를 쳤다.“너…… 너 뭐하려고?"그의 얼굴이 반쯤 부어올라 놀란 표정은 매우 우스워 보였다.이때 진시우가 물었다."담비강이 그룹 이사회에서 쫓겨날 일은 언제야?”정원호는 그가 자신을 때리지 않는것을 보고 한숨을 돌렸다."오늘이야! 난 어젯밤에 소식을 받았어. 흥, 주제도 모르는 놈이 사장님의 미움을 샀어. 쌤통이야!"원양기업의 사장이면…… 누구던가?진시우는 곰곰이 생각하고 다시 물었다."소천경과 현동초 약장은?"정원호는 의아해하면서 비웃었다."너 좀 아는데, 현동초 약장까지 알고 있다니!""말할 필요가 있어? 소천경은 당연히 꺼져야지. 현동초 약장의 명성도 이미 다 만들었고 그룹의 돈줄이라 할 수 있는데 포기할수 있다고 생각해?"진시우는 미간을 찌프렸다. 이렇게 말하면 소천경 그들은 지금 좋지 않는 처지라는 말인가?근데 나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그는 정원호를 발로 걷어찼고, 후자는 반응도 하지 못하고 기절했다.진시우는 병실로 돌아왔다. 진경원은 방금 정원호가 한 말을 듣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진시우가 아는 그 담비강이라는 사람이 곧 원양기업에서 쫓겨난다하기 때문이다.김종명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진 원장,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설비가 필요하든 저와 말해보세요! 원양기업이 팔지 않으면 제가 교토에서 사람을 찾아 가져다 드릴게요!"그리고 그는 화를 내면서 다시 말을 이었다.“이것들이 정말 주제도 모르네!"진경원은 그제야 안심하고 하는 수 없이 말했다."그럼 김 어르신께 폐를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이때 진시우가 입을 열었다."진원장, 급해하지 마세요. 제가 일단 전화해서 물어볼게요."그리고 진시우는 송진하의 번호를 눌렀다.서울시의 갑부로서 이 방면에 자원이나 경로가 있을 것이다.송진하는 진시우의 전화를 받고 말투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진시우, 또 도움이 필요한가?»진시우는 좀 쑥스러워했다."아저씨, 무슨 말씀이세요
진시우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그가 지금 송진하에게 병을 치료해 준다면 반푼도 못 받기 때문이다.강진웅도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진시우와 송진하기 이미 이렇게 가까워졌다니!역시, 진시우는 보통이 아니네.그는 진시우 같은 인재가 어디를 가도 꼭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다.“진웅 삼촌, 소하 이모는 아마 5, 6시간이 지나면 깨어날 것이예요. 때가 되면 배가 고플 것이니 제가 쓴 대로 사람을 찾아 음식을 준비하세요."강진웅은 집중을 돌리고 얼른 대답했다."좋아!"그의 가장 사랑하는 여자에 관계되는 일에 그는 조금도 소홀하지 않는다.그후 진시우는 정원호를 끌고 병원을 나섰다.주차장에 도착하자 진시우는 정원호을 깨웠고 후자는 놀랍고 두렵게 그를 쳐다보았다."너, 너 방금 나한테 무슨 짓을 했어!"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나를 데리고 원양기업으로 가자."정원호는 깜짝 놀라며 이 녀석이 미쳤나 싶었는데, 표정을 보니 그룹에 가서 사단을 치러는건가?이렇게 생각하자 그는 속으로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이 녀석이 만약 정말 죽으려고 한다면, 마침 자신에게 빰을 날린 원한을 갚을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감히 자기절로 그룹에 발을 딛는다니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구나!그는 원한때문에 거절하지 않고 진시우와 양백수를 데리고 그의 차옆으로 갔다. 그리고 두 사람을 태우고 원양기업의 빌딩으로 갔다.……원양기업의 회의실.오늘의 회의실은 담비강과 책유춘의 충돌때문에 분위기가 매우 사나웠다.책유춘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자료를 한무더기 꺼내 담비강이 돈을 갈취하고 비리행위가 있다고 했다.담비강은 듣고 너무 화가 나 자료들이 가짜라고 하면서 책유춘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오히려 상대방이야말로 회사돈으로 자신을 위해 이익을 도모하고 부자 둘은 다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그후 일이 마무리되지 않아 이사회 쪽은 어쩔 수 없이 사장, 즉 명의상의 원양기업 회장을 나서게 하였다.이 회장은 점점 매우 늙었고, 무테안경을 쓰고 상냥하고 친절한 용모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