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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정영준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자신이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봐!”

김석우가 화를 내며 말했다. 정영준이 영업팀에 내려와 그를 가르치려고 들었다. 명백한 시비였다.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화내지 마세요. 제가 회사 임원이라면, 저도 다른 사람이 회사 이익을 챙기는 꼴을 보지 못할 것 같아요.”

그 돈이 몇 푼 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채가는 것은 싫었다.

“회사에 입사한 시간이 얼마나 됐어요?”

“어제 입사했을 거야. 임 대표가 직접 면접을 봤어.”

그의 말을 들은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업무 습득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이제 더 이상 산에서 금방 내려온 촌놈이 아니었다.

임아름이 직접 뽑은 사람이라면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석우가 물었다.

“시우야, 오늘 시간 있어? 내가 오늘 기획안을 하나 줄게. 더 이상 영업 4팀을 무시 못 하게 만들어야 돼.”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저에게 방법이 있어요.”

김석우는 진시우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더 밀어붙일 방법이 없었다.

진시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표정으로 주안현에게 전화를 걸어 정영준의 정체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주안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정영준은 아무런 과거가 없는 사람으로, 전에 회사에서 업무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고 했다.

매우 진지한 성격을 소유한 사람으로 부하직원들에게는 많이 엄격한 상사였다고 한다. 전에 회사에 있던 직원들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는 의사를 비추곤 했다.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진짜 업무에 미친 사람이라는 거네요?”

주안현이 말했다.

“맞아.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야.”

“더 깊게 조사해 볼까?”

진시우가 한참 생각에 잠기다 말했다.

“네.”

정영준이 아무 의도 없이 접근해온 사람이라면 경계할 필요가 없는 사람일 것이다.

LS 그룹은 우수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다.

“삼촌, 저 38억 정도 투자할 수 있는 제안서가 필요한데 혹시 도와줄 수 있어요?”

주안현이 한참을 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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