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646 화

“H국이어야 해. 그 외는 상관없어.”

소남은 덧붙였다. H국을 선택한 건 그가 아니라 장인숙이었다.

기왕 장인숙이 더 멀리 떨어진 나라로 가지 않으려 하니, 그저 그 뜻대로 해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원아’가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는 이유가 돌아오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장인숙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이런 여러 가지 추측들은 모두 근거가 없었다.

소남은 지금까지 오직 임영은만을 강제로 해외에 머무르게 했을 뿐이다.

그리고 설령 그 가짜 ‘원아’가 정말 아직 살아 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