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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1 화

미아가 방으로 들어와 원아의 우아한 몸매를 보고 감탄하며 말했다.

“교수님, 정말 이 드레스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다 미아 선생님 덕분이에요.”

원아는 칭찬에 부끄러워졌다.

“이 드레스는 사실 어제 막 도착한 건데요, 우리나라의 유명한 의상디자이너 선생님께서 직접 디자인하고 재단한 옷이에요. 이렇게 보니, 교수님과 이 드레스는 정말 인연이 깊은 것 같아요. 다만, 허리 부분이 조금 넉넉해서 살짝 줄여야 할 것 같네요.”

미아는 그녀의 몸을 살펴보며 문제를 바로 알아챘다.

원아의 허리는 너무 가늘어서, 드레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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