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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5 화

“나는 아빠에게 짐이 되지 않을 거야.”

헨리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세 아이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마지막 사진 촬영이 끝났다.

원아는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메이크업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으러 미아의 보조와 함께 이동해야 했다.

소남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 곁으로 다가가 말했다.

“애들아, 오늘 정말 잘했어.”

“아빠, 저도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해요.”

헨리는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소남은 헨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 대신 애정을 담아주었다. 그리고 오현자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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