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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 화

도착한 곳은 경비가 삼엄했다. 몇 걸음 간격으로 검은 옷을 입을 사람들이 보초를 서고 있었다.

레이는 별장의 1 층 로비에서 문소남을 맞이했다.

소남은 레이가 이렇게 젊은 남자라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사람을 죽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레이는 당연히 고루한 모습의 뻔뻔한 노인이거나, 흉악한 얼굴의 중년 남자일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러시아 남자 특유의 외모로 키와 덩치가 컸다. 하지만 얌전한 얼굴에 따스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소문으로만 듣던 마피아 대부가 이렇게 멋진 남자일 거라고 생각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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