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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 화

소남은 비록 자신의 손을 지키기는 했지만 유감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남궁산이 이렇게 결혼을 승낙해서는 안 됐다.

몇 분만 더 기다렸다면 공든 탑이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소남은 레이의 심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 남자는 권력의 정점에 서 있었고 누구보다 총명했다. 이득과 실을 저울질하는 데는 따라올 자가 없었다.

그는 레이가 아무리 자신의 누나를 아낀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자기들과 결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했다. 게다가 T그룹은 러시아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었기에 그가 아무리 마피아의 대부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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