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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 화

임영은은 주희진을 바라보며 웃으며 인사했다.

“엄마, 저 왔어요. 집에 손님이 오셨네요?”

“이모…….”

허요염은 어색한 표정으로 주희진을 바라봤다.

품격있고 점잖은 그녀 앞에 서면 평소 방탕하던 허용염은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주희진은 영은과 그 뒤에 서 있는 화려하게 치장한 여자애를 보고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그녀는 영은이 허요염 같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탐탁지 않았다. 영은의 나쁜 모든 행동들이 모두 그녀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 생각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둘 사이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별다른 말 없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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