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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 화

이미경은 빨개진 볼을 감싸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장정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소리를 질렀다.

“오빠가 나를 때리다니! 벌써 두 번째야! 저 여자 때문에 오빠가 나를 때린 것이 벌써 두 번째라고!”

장정안의 얼굴이 점점 굳어갔다.

“이제 그만해, 원아는 임산부야. 네가 한 행동 때문에 산모와 태아가 죽을 수도 있었어! 넌 어떻게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니?”

이미경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코웃음을 쳤다.

“그게 뭐 어때서? 다 저 여자 업보야.”

원아는 숨을 깊이 내쉬며 감정을 자제하려 애썼다. 혹시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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