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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그리고 그 고작 10분이라는 시간에 환자를 이송하기도 전에 길에서 죽고 말 것이다.

“내가 독을 빼내 볼게.”

염무현은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깨어 있으면 더 좋고. 그럼 내가 뭘 더 해석하지 않아도 되니까.”

소정아가 여지원에게서 의술을 배우고 있으니 염무현이 이렇게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소정아가 반응하기 전에 염무현이 이미 고개를 숙였다.

소정아는 움직일 수 없었지만 감각은 여전히 민감했다.

짜릿한 느낌이 전기에 다은 듯 했고 이런 느낌은 이 나이를 먹도록 처음으로 느껴보는 것이었다.

소정아는 얼굴이 뜨거워 났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

“연사형, 이러지 않으셔도 돼요. 너무 위험해요.”

소정아가 부끄러워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염무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행동을 멈추지도 않았다.

염무현은 독혈을 빨아내고는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뱉고 이 행동을 반복했다.

소정아의 얼굴은 점점 빨개 났고 마음에는 죄책감이 점점 커졌다.

염무현이 열몇 번 정도 동작을 반복하고 난 후에야 뱉어낸 피가 암자색에서 점점 빨간색으로 변했다.

염무현은 마음을 놓을 수 없어 7, 8번 정도 더 동작을 반복한 후 더는 피가 빨리지 않을 때가 돼서야 동작을 멈췄다.

물병을 들고 물로 가글을 하면서 소정아의 몸 변화를 지켜봤다.

소정아는 긴장에 부끄러운 것까지 하여 몸에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호흡도 점점 거칠어졌다.

“끝났어요?”

소정아가 조심스레 물었다.

염무현이 입에 있는 물을 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쯤 하면 괜찮을 거 같아.”

“사형은요? “

소정아는 일어나려고 했으나 몸에 힘이 없어 일어나질 못했다.

염무현이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염무현이 일어나려고 움직인 순간 눈앞이 어질해 나면서 몸이 통제가 안 되면서 침대로 쓰러졌다.

마침 소정아의 곁에 쓰러졌다.

“염 사형, 사람 놀라게 하지 마세요.”

이 독사의 독성이 아주 강했다. 염무현은 완전히 의식을 잃었다.

염무현의 의식이 돌아왔을 때 눈앞은 하앴고 병원의 환자실에 누워있었고 팔에는 수액 관이 꽂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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