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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밀레니엄 은행이 어떤 사기꾼인지 모두에게 보여주죠. 계약을 어기고도 배상하지 않으려한다고”

 그녀가 일을 크게 벌이려고 하는 것을 보고 조 사장은 놀란 얼굴로 그녀를 진정시켰다. “허허, 아가씨, 우리 모두 동업자인데, 배상금이야 줄 수 있지만, 두 배는 좀….”

  "제가 원하는 건 두 배 입니다, 한 푼도 적어서는 안 돼요" 성연은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육가네가 보증을 섰기 때문에 밀레니엄 은행은 이 금액을 떠안으려고 했고, 상대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 어쩌면 새로 상장한 것인지, 그는 당연히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귀찮게 굴 줄 누가 알았겠나?

  그녀가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를 탓할 수 없다.

  조 사장은 콧방귀를 뀌었다. “당신들이 나와 소송을 하려면 나를 이겨야 할 텐데요, 한마디 하죠. 우리 밀레니엄에게 미움을 산다면 당신들은 지금보다 나아 질 수 없을 겁니다”

  “그래요?” 성연은 손에 들고 있던 선글라스를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그럼, 조 사장님 후회 없으시길 바랍니다”

  말을 끝내자, 그녀는 반크와 함께 떠났다.

  조 사장은 콧방귀를 뀌며 경멸했다.

  그는 작은 새 회사에게 무슨 능력이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런데 그들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서가 급히 달려와 보고했다. “사…사장님…”

  비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몇몇 검은 옷의 경호원들에 의해 옆으로 밀렸고, 강혁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조 사장은 멍하니 있다가 천천히 일어났다.

  변호사는 콧등에 얹힌 안경테를 밀고 테이블로 가서 명함을 건네주었고 조 사장은 명함을 받고 멍하니 있었다.

  황실 로펌 김변호사?!

  이 사람은 리비어 씨 옆에 있던 그 변호사 아닌가?

  김 변호사는 변호 서류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조 선생님, 소울주얼리 스튜디오에서 계약 해지를 협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조 선생님이 이번에 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밀레니엄 은행이 계약 해지 방안을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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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정재은
너무 재이있게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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