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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화

아침에 원유희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아 있는 남자를 보고 어리둥절해진 그는 여느 때처럼 책상으로 가서 의자에 앉았다.

"물 한 잔 줄까?”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차갑게 보고있었다. 진짜 줄 생각이였으면 물어보지도 않겠지. 딱봐도 말만 하는 것이다.

이 빌어먹을 여자만이 감히 이렇게 그를 도발할 수 있다!

"애들은?"

"우리엄마랑 같이 있어, 그들이 얼마동안 놀고 싶은지 보고, 급하게 데려갈건 아니잖아?" 원유희는 속으로 생각했다. 알면서 왜 물어보는거야.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걸 믿지않는다.

"선 넘지 마라."

원유희는 입술을 오므리고는 그를 건드리는것은 아직 좀 두려워서 애꿎게 말했다."애들이 바다에 놀러간 일을 외할머니랑 이야기하고 싶어해, 오후에는 외할아버지 보러갈거야, 이게 어딜봐서 선 넘은거니? 너야말로 왜 이리 일찍 왔어? 윤설 갔어?"

김신걸은 분명 드래곤 그룹에 가지않았을거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나타나지 않았을 거다.

김신걸은 어젯밤 어전원에 묵지 않은 일을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고 안색이 어둡고 냉담하였다."나의 조사를 믿지않아서 유전자 검사를 한거야?"

"그건 아니야, 단지 임원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필경 앞으로 로열그룹과 협력해야 하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원유희는 송욱에게 부탁하면 그에게 알려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놀랍지 않았다.

그건 상관없다.

"참, 요 며칠 나는 A시에 한 번 가야 해." 원유희 그에게 알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 변덕스러운 남자가 또 그를 귀찮게 하지 않도록 했다.

“또 누구 있어?”

"엄혜정과 다른 임원 한명, 그리고 진영이도 있어." 원유희가 말했다."그쪽에서 다 안배했으니 우린 가기만 하면 된다."

비서 한명이랑 말 할수있는 임원, 그리고 계약서를 보는 진영, 다모였다.

김신걸은 기세가 짙게 일어나 책상을 사이에 두고 손을 뻗어 그녀의 턱을 앞으로 당겨 완목희의 가슴을 책상 가장자리에 단단히 붙였다.

얇은 입술을 매우 가까이 하여 "다른 누구가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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