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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장

구조대원들이 차가운 기운을 풍기는 김신걸을 한 번 쳐다보고는 입을 열었다.

"여기엔 검사할 수 있는 기구가 없습니다.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원유희가 말했다."정 사과하지 않겠다면 방법이 없죠.경찰 아저씨.그냥 절차대로 처리하시죠."

말을 마친 원유희는 구조대원을 따라 병원으로 가려했다.

이에 윤설이 급해하며 말했다.

"신걸 씨.쟤한테 동영상이 있어.인터넷에 올리려고 할거야!"

김신걸의 눈빛이 순간 매서워졌다.경호원들이 다가와 원유희의 앞길을 막았다.

김신걸이 다가갔다."핸드폰."

원유희는 놀라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그는 김신걸의 말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

원수정이 즉시 딸을 감쌌다.

"당신들 뭐하려는 거죠?경찰 양반.다 보셨죠?이 자들이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고요!권력이 있고 세력이 있으면 답니까?"

경찰은 난처해서 그곳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말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곳을 떠나고 싶은 충동까지 느껴졌다.

제성에서 권세가 하늘을 찌르는 큰 인물의 미움을 샀다 간 결과는 매우 처참할 거니까!

김명화가 두 사람 사이에 서서 웃으며 말했다.

"형.손은 대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김명화."김신걸은 얼음장마냥 차가운 표정으로 김명화를 쳐다보았다.경고의 뜻이 선명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이치를 따져야 하지 않겠어?사과만 하라는데.그게 그렇게 어려운가?아니면 피아노 여신의 부드럽고 마음이 착한 이미지가 다 거짓인건가?"김명화가 비웃으며 물었다.

장미선이 몰래 윤설을 살짝 밀었다.

윤설은 뜻을 알아차리고 앞으로 나아가 김신걸의 곁에 섰다."난 단지 내가 한 게 아니니까 사과하고 싶지 않을 뿐이야.만약 사과하게 되면 간접적으로 내가 한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과 같잖아?아니야.그냥 내가 사과할 게.하지만 그 전에 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원유희.넌 앞으로 절대 너의 어머니를 배우지 마.그러면 진짜 좋지 않아."

뭐가 안 좋다는 거지?제삼자가 되는 게?그래도 좋든 나쁘든 넌 훈계할 자격이 없어!

원유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섰다.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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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김영아
업데이트 빨리해주세요 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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