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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장

"안녕하세요.실례지만 6층에 사는 주민이신가요?5층에 사는 원유희씨를 아십니까?"

여인은 아주머니를 향해 무선 마이크를 들었다.

옆엔 핸드폰 또는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동료도 있었다.

"......압니다."

아주머니는 세 아이가 다치지 않게 뒤쪽으로 감췄다.

아주머니의 대답에 파파라치들은 복권을 주운 사람마냥 더 흥분해졌다.

"최근 인터넷에서 원유희씨와 피아노 여신 사이의 사건이 뜨고 있는데요.원유희씨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유희씨는......아주 친절한 사람이에요.마주치면 항상 웃으면서 인사했어요.한번은 제가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원유희씨가 찾는 것을 도와줬어요."

없는 일들이다.하지만 아주머니는 아주 그럴싸하게 이야기를 짜내고 있었다.

"그럼 원유희씨는 평소에 어떤 사람들과 왕래하시는 건가요? 예를 들면 남자친구라던가?아무래도 두 여인이 싸운다면 대부분은 이성적인 문제 때문이니까요."

파파라치가 또 추궁했다.

"그건......잘 모르겠어요.평소엔 늘 혼자 다녔어요."

아주머니가 말했다.

"가족은요?"

"두 달 전에 원유희씨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아주머니는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파파라치도 이에 동정을 표시했지만 아무런 특종도 파내지 못한 채 돌아갈수는 없었다.

그래서 세 아이에게 목표를 돌렸다.

"우와.참 귀여운 꼬마들이네.말랑말랑한게 진짜 사랑스러워.근데 나이가 다 비슷한 거 같은데.설마 삼둥이?"

"아이들이 아직 어려요.놀래키지 말아 주세요."

아주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려했지만 파파라치들이 길을 막았다.

"에이.우린 무서운 사람들이 아니에요.몇가지만 물어볼게요." 여자가 말했다.

조한은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었다.도리여 귀엽고 사나운 말투로 대답을 했다.

"마자요!우린 삼둥이에요!왜요?"

"왜 다 마스크 쓰고 있어?"

"사담들이 항샹 우리 얼굴을 꼬집으려 하니까요."

"하하.진짜 귀여워!나도 꼬집고 싶은데......"

파파라치는 완전히 아이에게 빠졌다.뒤에 있던 남자가 그의 팔을 툭툭 치기전까지는.

"아줌마가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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