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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화

다만 그는 손예인이 자백했으니 여기까지 조사하며 그가 아끼는 여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

그러니 가치 없는 장난감인 유희가 이 억울함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지푸라기 하나라도 그녀를 절망 속으로 빠질 수 있게 할 수 있었고 몸과 마음은 지치면서도 속으로 무척 슬퍼했다.

그녀는 얼굴을 숙이고 우울함에 빠졌다.

"가, 난 당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앞으로 다시 날 찾아오지 않았으면 해. 여긴 당신을 환영하지 않으니까."

신걸은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성큼성큼 앞으로 다가가서 몸과 마음이 모두 그를 반항하고 있는 사람을 잡아당겼다--

"하지 마...... 놔줘! 나 건드리지 마, 정말 역겨워......"

방에 들어가서 그녀를 침대에 놓자 검은 그림자는 그녀를 덮쳤다.

"역겨워?"

신걸은 그녀의 턱을 움켜쥐고 그녀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문득 키스를 했다--

"윽!"

유희는 이런 상황에서도 남자는 이런 방식으로 그녀를 모욕하며 핍박하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산소가 부족해질 때까지 그녀를 키스했고 그제야 입술을 뗐다.

유희는 숨을 헐떡였다. 원래 창백했던 안색은 산소가 부족해서 약간 붉어졌다.

남자는 유희의 턱을 쥐고 그녀의 얼굴을 들어 올렸다.

"난 네가 역겨워하지 않을 때까지 키스할 수 있어!"

촉촉한 눈동자는 차갑게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미 날 완전히 망가뜨린 거 아니야? 더 이상 어떻게 망가뜨려야 넌 만족할 수 있겠니? 내가 미리 말하지만, 넌 나와 우리 엄마를 떼어낼 수 없어. 그러니까 당신은 또 날 어떻게 괴롭힐 작정인데?"

신걸은 그녀의 턱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고 얼굴은 음흉했다.

"그래서, 왜 꼭 그 여자와 붙어 다녀야 하는 거지? 그 여자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넌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유희는 분노를 느끼며 그의 손을 떼어냈다.

"그래, 내가 자초한 거야, 됐지? 이제 내 눈앞에서 사라져줄래? 나 너무 피곤해."

신걸은 깊고 날카로운 검은 눈동자로 베개 안으로 숨겨진 그녀의 창백하고 작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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