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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신걸이 윤설을 보호하기만 하면 그는 미리 모든 것을 장악하고 불의의 사고를 막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요즘 애들을 만나러 가지 않고 영상통화로만 연락했다.

신걸에게 수상함을 발각되지 않도록.

드래곤 그룹 안. 고건은 최고 권위의 사무실에 들어가 사설탐정 쪽 자료를 건넸다.

신걸은 첫 페이지를 펼치며 라인의 사진을 보았을 때 눈빛이 더욱 짙어졌다.

“대표님, 원유희 씨가 조사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라인 씨입니다. 라인 씨는 김명화 씨의 관계가 좀 특수합니다.”

고건은 일이 좀 복잡해졌다고 느꼈다.

왜 유희는 이 사람을 조사하려고 하는 것일까?

고건은 납득되지 않았다.

“라인은 무엇 때문에 여채아 씨를 죽였을까요? 원유희 씨의 조사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신걸은 손의 자료를 뒤적거리며 재빨리 훑어보았다.

검은 눈동자는 차갑고 흉악했다.

“가서 잡아와.”

“네.”

라인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누군가가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훈련이 잘 되어있는 경호원들이었다

그녀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드래곤 그룹의 지하 2층으로 끌려갔다.

그것은 신걸의 개인 주차장이었고 그의 고급차 다섯 대가 세워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에 들어오지 못했으니 이곳은 충분히 그가 고문을 집행하는 곳이 될 수 있었다.

신걸이 도착했을 때 라인은 이미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녀는 키가 무척 큰 남자를 쳐다보았다.

“왜 날 잡은 거죠?”

“나를 아나 봐.”

경호원이 의자를 가져오자 신걸은 자리에 앉으며 다리를 꼬았다. 그의 긴 다리는 무척 눈에 띄어 무시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지하 2층 전체에서 넘쳐났다.

라인의 안색은 변하지 않았다.

“맞아요, 당신은 명화 씨의 사촌 형이죠. 난 텔레비전에서 당신을 본 적이 있어요.”

신걸의 날카로운 검은 눈동자는 그녀의 팔에 있는 그 흉터를 보았다.

“직접 자백할래, 아니면 내가 손을 써야 말할래?”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라인은 눈살을 찌푸렸다.

신걸의 얼굴은 어둠에 파묻혀 마치 악마와도 같았다.

“당신의 입이 단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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