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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왜 이러는 거지?

윤설이 그렇게 중요하면 나 같은 사람은 일찍 버려야 하지 않는가? 멀어질수록 좋은 게 아닌가?

설령 김명화가 아이를 가지고 그녀를 위협한다 하더라도 급선무는 먼저 김신걸쪽을 해결해야만 전력으로 김명화를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전히 반년 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런가?

원유희는 지금 하루가 일 년처럼 길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그녀는 여전히 출근해야 한다.

오후에 재무부의 비서가 그녀에게 응접실에서 찾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원유희는 아래층 응접실에 도착했다.

소파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이 누군지 봤을 때 의외였다.

동시에 윤설의 도발을 느꼈다.

다가가서 윤설의 거즈를 싸고 있는 손가락을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

“왜 왔어?”

“김신걸이 너한테 뭐 안 했나 봐. 너 대단하다?”

윤설이 반문했다.

원유희는 이 사람이 그녀를 비웃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무사함은 윤설의 마음을 더욱 자극하겠지?

“하지만 어젯밤은 나의 작은 테스트일 뿐이야. 네가 안 놀랐으면 좋겠어.”

윤설은 모든 것을 컨트롤한 듯 말했다.

원유희의 안색이 변했다, 자신의 추측이 과연 맞았다.

이 여자는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독하다!

“너는 왜 김신걸을 찾지 않아, 문제는 그에게 있잖아.”

“너 지금 김신걸이 너의 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말해주는 거야? 그건 정상이야. 집밥을 많이 먹으면 가끔 바깥의 음식이 그리워. 그러나 내가 돌아오면 그에게 이런 기회를 다시 주지 않을 거야, 당연히 음식의 근원을 끊어야 하지.”

윤설은 그녀를 모욕하며 말했다.

“어떻게 하고 싶어?”

원유희가 물었다.

김신걸은 그녀가 윤설 앞에 나타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더욱 원하지 않는다!

“제성을 떠나, 영원히 김신걸 앞에서 사라져.”

윤설이 요구했다.

원유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너는 내가 여기에 있고 싶어서 있는 줄 알아? 김신걸이 나를 놔주지 않는데, 내가 무슨 방법으로 제성을 벗어날 수 있겠어?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원인부터 해결해, 너 사람 잘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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