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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0화

설마 그 신비한 사람이 풍도 상회를 탐하고 있는 건가?

낙랑랑은 풍도 상회에 있고, 낙청연은 지금 풍도 상회 배후의 회장이다. 이 신비한 사람은 왜 계양으로 갔을까? 어쨌든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부진환은 즉시 일어나더니 말했다: “사람을 소집하거라, 오늘 밤 바로 계양으로 출발한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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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 낙청연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닷새가 되었다.

밤이 되자, 봉화 상대가 계양 성에 도착했다고 누군가 와서 보고했다.

낙청연은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들이 물건을 풍도 상회로 운반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송천초도 함께 낙청연과 함께 신경을 곤두세우고 기다렸다. “설마 길에서 강탈당한 건 아니겠지요?”

낙청연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기산 송무는 다른 약재들과 함께 운반되어 왔어, 만약 도중에 강탈하면 아예 끌고 갈 수가 없어. 그리고 천천히 기산 송무를 찾아낼 시간도 없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너무 커.”

“게다가 그건 예전의 장부에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야, 우리가 새로 풍도 상회를 인수하고, 우리가 기산 송무를 발견했다는 것도, 그리고 우리가 기산 송무를 노리고 있다는 것도 그녀는 모를 것이다.”

“낙정은 물건이 들어온 후에 조용히 찾으러 올 것이다.”

송천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제발 모든 것이 순조롭기를 바랍니다.”

기산 송무와, 그녀 손에 있는 벽수한엽만 있으면 낙청연은 무공을 회복할 수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상대가 드디어 도착했다.

그들은 대문을 두드렸다.

송천초가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어주니, 그들은 약재 상자를 연이어 들여왔다.

송천초가 그들에게 돈을 계산해주자, 그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바로 떠나갔다.

그들이 떠나자, 송천초는 즉시 방문을 닫았다.

낙청연은 상자를 열어 한 상자씩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덟 상자나 되는 약재 속에서 기산 송무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바로 이때, 그 음산한 기운이 과연 나타났다.

낙청연의 미간이 흔들렸다. “왔다.”

낙청연은 커다란 상자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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