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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1화

”류 태비는 이미 제가 무엇을 물어볼지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진환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혼자 궁에 간다고? 안 된다!”

부진환은 생각도 하지 않고 거절했다. 낙청연에게 궁은 바로 도산화해(刀山火海)이다. 그는 절대 그녀를 혼자 궁에 보낼 수 없다.

낙청연은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러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류 태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진환은 냉랭하게 말했다: “그래도 안 된다. 너는 단독으로 궁에 가면 안 된다.”

낙청연이 막 입을 열려고 하는데, 부진환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며 말했다: “만약 정란이 한 말이 진실이라면, 그럼 너는 류 태비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인데, 그래도 그녀가 너를 귀한 손님으로 대하겠느냐?”

“내일 본왕이 궁에 황상을 찾아가면, 그때 네가 다시 류 태비를 찾아가거라.”

모두 궁에 있으니, 만약 일이 생긴다면, 그도 더 빨리 달려갈 수 있다.

낙청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 좋습니다.”

만약 계속 이렇게 상의할 수만 있다면,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 그녀도 당연히 목숨을 아낀다. 때문에 부진환과 협력할 수만 있다면 제일 좋은 것이다.

모퉁이 뒤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부경리는 빠른 걸음으로 떠났다.

방에 돌아와, 낙청연은 다시 정란을 풀어주었다.

빨리 돌아온 낙청연을 보고 정란은 몹시 흥분하며 물었다: “7황자가 이곳에 계시지? 그렇지?”

낙청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란은 감격에 겨워 울기 시작했다: “그를 만나게 해줘! 그는 자신의 모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해! 원수를 아버지로 알아서는 안 된다!”

낙청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는 줄곧 류 태비를 따라다녔으니, 이미 그를 본 적이 있지 않으냐?”

“그럼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려고 시도해보지 않았느냐?”

“너는 할 수도 없었고, 또한 그를 놀라게 하고 싶지도 않았겠구나!”

“네가 지금 7황자를 만난다고 해도,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정란은 두 눈을 내리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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