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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6화

낙요는 호수에서 헤엄치며 동료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호수에는 얼음에 얼려진 사람이 가득했으며, 모두 사망한 상태라 얼마나 얼려져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렇게 숨이 쉬어지지 않자, 낙요는 재빨리 호수면 위로 헤엄쳐 비수로 호수의 얼음에 구멍을 내 위로 올라가 숨을 쉬었다.

그렇게 올라온 낙요는 그제야 이곳이 목적지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곳은 매우 깊은 구덩이였으며, 구덩이 안에는 매우 큰 호수가 있었다.

호숫가로 올라가려면 호수에서 빠져나와 매우 높은 절벽 위로 올라가야 했다.

그러나 절벽 위에는 눈이 뒤덮여 매우 미끄러워 나갈 방법이 없었다.

마치 사냥꾼의 함정처럼 한번 빠지면 나갈 수가 없다.

낙요는 다른 사람들도 호수에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곧바로 그들을 구하러 갔다!

그렇게 낙요는 고개를 다시 호수에 넣었다.

사방을 돌아보던 낙요는 앞에 익숙한 그림자가 헤엄쳐 오는 것을 발견했다.

부진환이었다!

두 사람은 매우 기뻐하며 손을 잡고 함께 수면 위로 올라왔다.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구나.”

부진환은 그제야 한시름 놓은 듯했다.

낙요는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다른 사람은 발견했습니까?”

부진환은 고개를 저었다.

“송천초는 초경이 지켜주고 있으니 무사할 겁니다.”

“우선 다른 사람부터 찾아봅시다.”

두 사람은 숨을 깊이 들이쉬고 다시 호수에 들어갔다.

호수는 매우 컸고, 얼려져 있는 사람도 많아 찾기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곧바로 계진과 주락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봉시와 시완은 보이지 않았다.

이때, 부진환이 제안했다.

“아래에 건축이 있던데, 그곳에 가보는 건 어떻소?”

“봉시는 이곳을 알고 있으니 이미 들어갔을지도 모르오.”

낙요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행은 호수 속에서 바닥까지 헤엄쳐 그 웅장한 건축에 들어갔다.

건축은 매우 컸으며, 일행은 아무리 찾아도 입구를 보지 못했다.

결국 낙요가 입구의 기관을 찾았고, 순간 지면에 비밀 통로가 보였다.

일행은 함께 헤엄쳐갔다.

아래로 한동안 헤엄치자, 또다시 위로 헤엄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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