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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화

수많은 적이 신속하게 몰려와 그들을 포위했다.

송우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를 내려놓으시오. 나를 데리고 당신들은 도망갈 수 없소.”

“아버지, 절대 아버지를 버릴 수 없습니다.” 송천초의 태도는 확고했다.

몇 사람은 각각 전투 준비를 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칼날이 번뜩이고 살기등등했다.

적은 수로 많은 적을 상대하려니, 모두 힘겨워했다. 낙청연은 어쩔 수 없이 특수한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낙청연도 침서가 자신을 줄곧 주시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미혼진을 사용했을 때부터 침서가 그녀를 노린 것 같다.

그러나 낙청연은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낙청연은 손바닥을 베어, 피를 제물로 삼아 소령진을 쳤다.

그는 이 산장 안의 모든 망혼을 소환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막대한 힘이 형성되어, 강풍이 휘몰아쳤다. 침서는 안색이 굳어졌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는 추호의 두려움도 없었다. 오직 타오를수록 뜨거운 눈빛만 이글거렸다.

“참 재미있군!”

수많은 망혼은 무수한 처절한 비명을 내며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렀으며 몹시 맹렬했다.

그들은 수많은 적을 날려 버렸다.

한바탕 대란이 일어났다.

침서는 분사검을 들고, 낙청연을 쳐다보며 달려왔다. 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미처 당해 내기 어려웠다.

낙청연은 일찍이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즉시 검을 들고 맞이했다.

낙청연은 침서와 맞붙었다!

두 번 겨룬 후, 낙청연은 어수선하고 순서 없는 동작으로 초식마다 기습했다. 오직 이렇게 해야만 이길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었다.

침서는 약간 적을 얕잡아봤다. 그는 조심하지 않아 낙청연에게 손등이 긁혔다.

몸 여러 곳에도 상처를 남겼다.

침서는 궁지에 몰려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눈빛은 약간 의아했지만, 심오한 웃음기를 띠고 있었다.

침서가 검으로 머리 뒤로 한 번 그으니, 면사가 밤바람에 날려갔다.

드디어 그 준수하지만 사기가 가득한 얼굴이 드러났다.

특히 그 매혹적인 봉안은 사람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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