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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화

”랑목, 소소!” 낙청연이 소리쳤다.

뒤이어 칼을 뽑더니 걸음을 멈추고 몸을 돌렸다.

랑목과 소소도 즉시 멈춰, 전투에 들어갔다. 그들은 쫓아오는 적을 막았다.

“청연!” 송천초는 걱정되어 소리쳤다.

“먼저 가거라, 금방 따라갈 테니!” 낙청연이 재촉했다.

송천초와 진소한은 빠른 걸음으로 도망갔다.

낙청연은 뒤에 있는 적들과 싸우더니 그들이 여국 사람이라고 더욱 확신했다.

결코 도적 떼가 아니다.

그러니 제월산장은 유리화에 타버린 거다.

한바탕 격렬한 전투를 벌여 일부 적을 해결했다.

뒤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나타났다. 그중 우두머리는 분사검을 들고 기세등등하게 걸어왔다.

그 날카로운 눈빛은 마치 낙청연을 노려보는 것 같았다.

랑목은 앞으로 달려가 그들과 한바탕 싸우려고 했지만, 낙청연이 즉시 그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가자!”

“싸움에 연연하지 말거라!”

송천초와 그들을 위해 시간을 조금만 벌어주면 충분하다.

세 사람은 즉시 돌아서 도망갔다.

분사검을 든 남자는 걸음을 재촉하여 훌쩍 날아와, 장검으로 낙청연을 찌르려고 했다.

낙청연은 위험을 느끼고 즉시 돌아서 맞받아 싸웠다.

이때, 하늘에서 검은 그림자가 급강하여, 날카로운 발톱으로 그 남자를 할퀴자, 남자는 다급히 얼굴을 가렸다.

낙청연은 멍 해있더니, 아신이 그를 막은 틈을 이용해 세 사람은 재빨리 도망갔다.

한참을 달려, 끝내 그들을 따돌렸다.

바로 하산하려고 했으나, 달려가려고 보니, 돌계단에 사람이 가득했다!

낙청연은 민첩하게 날아가려던 랑목을 확 끌어당겼다. 세 사람은 일제히 풀숲으로 몸을 숨겼다.

낙청연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렇게 삼엄하게 지키고 있으니, 송천초와 그들은 분명 산에서 내려가지 못했을 거야.”

랑목은 주위를 살펴보더니 말했다. “그럼, 그들은 어디로 갔소? 적이 사방에 널렸는데 어떻게 찾겠소?”

뒤에 있던 사람이 곧 쫓아오게 생겼다.

낙청연도 다급히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불빛 속에서 어떤 사람이 달려왔다. 랑목은 긴장하여 싸우려고 했다.

그런데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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