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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화

주강운은 변호사 사무소에서 동료와 함께 한 고객과 상담을 나누고 있었다, 카톡을 울리자 힐끔 한 번 보고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주강운이 답장을 하지 않았고 또 그 차량이 시동을 걸기 시작하자 한성우는 자신이 원래 해야할일도 내팽겨치고 그 차를 뒤쫓았다.

비록 한성우가 말은 옆에서 구경한다고 재밌다고 했지만 강한서랑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이라 눈앞의 친구가 엄청 후회하고 있는데 도와주지 않을수가 없었다.

누구의 차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고 중요한건 정보를 캐내오는것이였다.

그는 차를 운전해 한 아파트까지 미행했다. 그리고 차문이 열리고 유현진이 그 안에서 나오는것을 본후 유현진이 차안의 사람과 작별을 한후 테이크아웃한 음식을 들고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 차는 제자리에서 몇분동안 꼼짝않다가 유현진의 모습이 사라지자 천천히 자리를떠났다.

상대방이 떠나기를 기다린후에야 한성우는 차를 조금 앞쪽까지 운전했다, 그리곤 창문을 내리고 아파트 이름을 확인했다.

호수화원.

그는 핸드폰으로 자신이 지금 있는 위치를 파악했다, 그리고 고개를 들자마자 창문에 기대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을 던질뻔했다.

차미주는 불쾌한 표정으로 이를 악물며 말했다.

"야 너, 너가 왜 여기 있어!"

한성우는 그만 할 말을 잃었다.

그는 태연자약하게 답했다.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

"개소리 하지마! 내가 아까부터 여기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는걸 두 눈 똑똑히 봤는데! 혹시 날 미행한거야?"

한성우는 입꼬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이 여자 혹시 피해망상같은거라도 있나?)

그는 더 이상 대꾸할 가치도 못 느꼈기에 창문을 닫고 떠나려고 했으나 차미주가 갑자기 창문안으로 손을 뻗는게 아니겠나? 그녀는 실눈을 뜨면서 물었다.

"내가 하나 물어볼게 있는데 너 혹시 조선생님한테 뭔 이상한 말이라도 한거 아니지?"

이에 한성우는 눈썹을 찌푸리며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으로 보여?"

"한가하지 않으면 여기까지 날 미행한건 또 뭔데?"

차미주는 그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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