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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화

클라우드 아파트의 주택들은 한평에 2200만원 정도고 제일 작은 주택마저도 200평이상은 됐다.

층간의 거리가 크고 동네 시설도 완벽할뿐만아니라 전국최고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하며 한주시에선 탑급 아파트였다.

그녀 수중의 돈으로는 황당한 소리가 아닐수 없었다.

송민준의 건의에 대해 그녀는 그가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으면 했다.

유현진이 가만히 있는걸 보고는 송민준은 다시 말문을 열었다.

"제가 클라우드의 대표랑 친해서 알아요, 아직 팔리지 않은 집이 몇 채정도 있다고 했어요. 만약 원하시면 대신 물어봐드릴수도 있고요. 할인가로요."

유현진은 눈을 드리우며 답했다.

"클라우드는 확실히 괜찮죠. 하지만 제 수중의 돈으로는 힘들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은 고려범위안에 있진 않아요."

송민준은 멈칫 했다, 그리고 농담이 아니라는것도 어렴풋이 느꼈다.

송민준은 강한서의 성격에 이혼할때 적어도 유현진한테 위자료정도는 두둑히 챙겨줬을거고, 그 돈으로 이런 주택을 사는건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그의 아리송한 표정을 본 유현진은 곧바로 해석했다.

"저 위자료 없이 이혼했어요, 지금 예산이 조금 부족해서 몇년동안 일해도 클라우드저택엔 입주할수 없을것 같아요."

송민준은 눈썹을 찌푸렸고 핸들을 꽉 잡았다.

그는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강한서가 한 푼도 안 준거예요?"

유현진은 태연하게 답했다.

"결혼할때 제가 낸것도 없는데요 뭐."

송민준은 다시 묻지 않았다, 하지만 유현진은 그의 기분이 비교적 다운되여있음을 느꼈다.

비록 그녀는 무엇 때문인지는 몰랐지만 신중을 가해서 조용히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난후에야 그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저희 아버지께서 식사자리를 만드셨는데 내일 밤에 식사 한끼 하는게 어떠세요?"

유현진도 그제서야 긴장이 조금 풀린듯 부드럽게 대답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진씨는 못 먹는 음식이라도 있으세요? 평소에 뭘 즐겨드시죠? 아니면 어떤 맛을 좋아한다던가? 저한테 알려주시면 제가 앞당겨 준비할게요."

"특별히 못 먹는건 없어요, 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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