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23화

계단을 오르고 있을때에서야 강한서는 방금 일에 대해 물어보고있었다.

그는 강현우와 유현진이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몰랐다.

할머니와 둘째 삼촌은 공적인 일로 대화하러 서재에 들어갔고 송민희는 팔순잔치의 일로 아직까지도 불만을 토로했고 신미정도 이에 대해서 결코 가만히 있지 않고 있었다. 강한서는 옆에서 들어주기 귀찮아서 구실을 찾아서 거실에서 빠져나와 유현진한테 갔었다.

도착하자마자 강현우가 유현진앞을 가로막고 있었고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진 몰랐지만 유현진은 인상을 쓰고 있었고 표정도 아주 좋치 못했다.

저번에 회사에서의 상황과 똑같았다.

유현진은 강현우에 대한 혐오감을 하나도 감추지 않았다.

"별 거 아니야, 그냥 농담 몇마디 주고받았어."

유현진은 몇마디로 얼버무리며 넘어가려 하였다.

사실 이 일에 대해선 그녀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잘 몰랐다, 이 일을 자세히 말하기 시작한다면 강민서와 신미정도 서로 연관되여 있다는걸 알수있기 때문이였다.

당시 결혼식장에서 강한서가 그녀를 내버려두고 떠난후에 그녀가 술대접을 하는 도중 비록 신학의 도움으로 위기에선 벗어났지만 그래도 많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

집에 돌아가고 있을땐 이미 휘청거리고 있었다.

강민서와 집안의 가정부가 그녀를 도와서 방안에 데려다 주었다.

당시 그녀는 스무살 남짓이였기에 신혼 첫날밤에 그녀를 내팽겨치고 다른 여자와 함께 떠났다는 사실에 대해서 속상하고 억울한 감정을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수 없었다.

방안에 돌아오자 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서 눈물을 훔쳤다.

시간이 지나고 우는것에 지친 그녀는 정신이 희미한 채로 잠에 들었다.

잠결에 누군가가 그녀의 위에 올라타서 그녀를 만지고 있었고 그 힘이 너무도 쎄서 아파서 깨났다.

방안은 어두컴컴했고 술도 적잖히 마셨었고 눈 앞에 광경이 뚜렷하게 보이지않았기에 강한서로 착각했었다.

오늘 하루의 억울함이 물밀듯 몰려와서 그녀는 상대방의 어깨를 안고 낮은 소리로 그를 원망했다.

상대방은 그녀의 턱을 잡고 낮은 숨소리를 내며

"얼굴만 예쁘게 생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