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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화

최성운은 부드러운 눈길로 서정원을 바라보았다. 아까 손윤서에 대한 불만도 사라졌다.

“안 웃겨요?”

서정원은 최성운에게 웃어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이 웃음이 최성운의 마음속 깊이 와닿았다.

“네, 웃기네요.”

서정원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최성운도 담담하게 웃었다. 이 웃음은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대표님, 들어가도 될까요?”

비서가 밖에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서정원은 최성운을 향해 윙크하면서 종이에 몇 글자 써서 남기고는 떠났다.

...

하천과 강에 둘러싸여 있는 마을에는 하늘 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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