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922 화

그렇다고 김시우의 부모님을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들은 아들의 여자 친구에 대한 평판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으므로 인터넷을 뒤져본 것이고,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네, 알고 있어요.”

유서혜는 민망한 듯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 이 상황을 넘어가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

“하지만 그건 너희들 일이고, 난 그저 내가 본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설은아가 예의를 차리며 바르게 웃어 보였는데 그 말속에 있는 뜻은 유서혜도 당연히 알아들었다.

김시우의 부모님은 그들 사이를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지만 유서혜의 부모님이라면...

유서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